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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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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수필 작은 정원에서
덕유 추천 0 조회 34 23.12.03 07:4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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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3 10:26

    첫댓글 정성과 진실된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져 줄 때 꺼져 가는 생명도 살릴 수 있 다는 교훈을 꽃을 가꾸며 얻었고 모진 겨울바람과 역경을 이겨내고 피어난 화 초의 꽃이 더 탐스럽고 질리지 않는 향내를 오래도록 멀리 풍기고 있음을 알 았다.

    고지를 향한 전진을 야단스럽게 조바심 치지 않고 차근차근 한발자국 씩 다가가며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결코 계절을 역행하지 않는 곧은 삶을 사 는 화초들을 닮고싶어 이 밤 나는 쉽게 이들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밤이 이슥토록 정원을 서성인다. 멀리서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구성지게 들려온다.

    아마도 내일 아침에 눈을 떴을 땐 작은 노랑꽃 송이 송이가 화분마다 가득 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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