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주가 절대적 저평가 수준 판단 [SK증권-하태기]
▶ 안정성장과 수익성 개선
삼진제약은 2015 년 매출액이 7.5% 성장한 2,163 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368 억원으로 추정한다. 4 분기만 보면 매출액이 10.3% 신장한 553 억원, 영업이익이
25.1% 증가한 72 억원으로 전망한다. 어려운 제약환경하에서도 주력 품목 성장으로
전체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한다. 영업이익률을
보면 2014 년 15.7%에서 2015 년 17.0%, 2016 년 16.9%로 추정한다.
▶ 약가재평가 영향 없고, 실거래가제도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추정
2016 년 제약업계는 약가재평가(연초)와 실거래가제도(3 월초)에 의해 약가인하가 시
행된다. 다행히 삼진제약은 약가재평가로 인한 약가인하 품목도 거의 없고 의원 비중
이 높아 실거래가제도에 의한 약가인하도 미미한 수준이다. 따라서 2016 년 연간으로
보면 매출액이 8.0% 증가한 2,336 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395 억원으로 추
정한다. 2016 년에도 주력품목인 플래리스(항혈전제)가 6~7%내외 성장하고 치매치
료제 뉴토인 등이 10% 성장할 것이다. 2016 년에는 플래리스+아스피린의 복합제와
트위스타 제네릭(하반기)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직 매출규모가 30 억원 내외인 수출
부문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동남아, 중앙아시아, 남미 등으로 항생제 주사제 수출
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플래리스와 게보린 수출도 추진할 것으로 전
망한다.
▶ 안구건조증치료제 개발 중, 주가 저평가 수준 판단
삼진제약은 연간 150 억원 내외의 R&D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신약후보물질로는 케
미칼베이스의 안구건조증치료제 SA-001 이 있으며 국내 임상 1 상 진행 중이다. 향
후 R&D 부문도 강화할 계획이다. 동사의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장, 그리고 2016 년
추정실적 기준 PER 12.7배의 저평가 수준을 감안하면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
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