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지켜주시옵소서 나의 주 나의 왕 나의 아버지여 마음을 지켜주시는 당신께서 생각도 지켜주실 줄 믿사오니 이를 위하여 깨어난 자 된 뒤에는 또한 일어난 자 되게 하옵시고 온전히 주의 것으로 갖추어진 뒤에는 일꾼으로써 행할 일을 가르쳐 주옵소서 나의 마음에서 울려나는 감동 그대로를 아뢰어 드리는 이 시간이 축복이로다
나의 기도가 응답을 받는 약속의 날에 진정한 축복을 경험하겠으나 아직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이 순간에 소원의 기도를 아룀 또한 축복인 줄을 깨달았으니 믿음의 기도란 응답을 위한 시작이요 축복을 받기 위한 구체적 행위이기에 출발선을 넘은 달리기 선수처럼 응답이란 목표점에 다다르기까지 힘을 다해 달려감과 같기 때문이로다
기도하지 않고도 무엇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는 자처럼 어리석은 자가 또 있을까 기도란 자고로 기적이란 선물이 모습을 드러내어 열매가 맺히어지기까지 땅에 씨를 심겨둠과 같을지니 씨를 심어놓고 내몰라라 하는 농부가 없듯이 심어놓은 기도에 살을 붙이면서 정성을 쏟고 또 쏟아야 하리로다
어쩜 그가 하루 아침에 응답하시지 않으신다면 이러한 이유 또한 포함될 수 있으리니 소원 성취의 열망이 간절하다면 시간이 지체된들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것이요 기도를 쌓고 쌓는 인내의 훈련과 함께 땀방울 같은 눈물 방울을 받으심으로 생각지 못한 축복까지도 덤으로 주시려는 뜻이 혹 계신지 우린 알 수 없으리
마음을 지켜주시옵고 생각을 지켜주시옵소서 이를 위하여 행할 일을 알려주옵소서 오늘 나는 이렇게 기도의 씨앗을 심었다네 이제 반복적으로 틈틈히 아뢰어 드릴 때에 나의 의식 속으로 이 기도의 제목이 점점 더 크게 영역을 넓히어 갈 것이니 마치 나의 심령 속으로 이 기도의 씨앗이 싹을 틔운 듯한 느낌 속에서 집중력과 정성을 쏟을 때에 물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되리라
지금 나는 나의 마음에 그분이 계심을 묵상하고 있기에 즐거웁도다 무엇 때문에 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가 그의 사랑이 심기어졌기 때문이니 그리하여 다짐하는 마음이 되었다데 나의 하루의 삶을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분께서 사신다고 생각하여 보기로 한 것이라 나의 인생이라고 통틀어 말한다면 막연한 느낌이 찾아올지라도 오늘 하루란 시간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도다
그리하여 나의 행할 일이 무언지 알았으니 나의 마음을 전적으로 내어드리는 것이라 맡기어 드리었기에 가능한 일일지니 왠지 낭비가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도다 나의 생각 속에도 나의 영혼 속에도 그의 존재가 더욱 깊이 뿌리 내리어질 때에 말씀으로 사랑으로 뿌리 내리어지리니 응답 받는 삶을 위하여 달려가는 나의 인생이 거룩하신 이의 사랑으로 채워져 가리 거룩하신 이의 말씀으로 다스림 받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