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며 / 詩 이향숙, 曲 이안삼, Sop 김영미
마른 풀잎 맴돌아 피어오른 물안개라서
반짝이는 바람으로 흩어진다 나의 사람아
밤새도록 밤하늘 기대어 선 나무들 물든 잎새
가쁜 숨 몰아쉬며 저만치 가을은 떠났느냐
어디 가야 지친 영혼 편히 쉬일까
언제쯤이야 지친 마음 편히 쉬일까
♪ ♪ ♪ ♫ ♫ ... ...
차운 비에 매달려 흔들리는 잎새라서
파르라니 별빛으로 떨어진다 나의 사람아
눈이 부신 억새꽃 밀려오는 바람에 나는 꽃잎
놀란 가슴 쓸어안고 가을은 그렇게 사라졌나
어찌해야 얽힌 인연 쉬이 풀릴까
아무렇지도 않게 내 맘 곱게 접을까
#가을을보내며 #이향숙 #이안삼 #Sop김영미
o 작사자 이향숙님(1963년~ )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2013년 ‘시와 소금’으로 등단하였고, 가곡 시 ‘가을을 보내며’ ‘그대는’ ‘사랑을 그리며’ ‘홀로’ ‘인생은’ 등 많은 작품이 있다.
o 작곡가 이안삼님(李安三, 1943년~2020년 )은 경상북도 김천(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났다. 김천 고등학교를 졸업, 경희대학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 마산중, 김천고등학교 음악교사로 근무하였다. 미국 브루크린 음대 작곡과를 졸업, 줄리어드 음악원 지휘과를 수료하였다. 작품은 주옥같은 가곡 ‘그리운 친구여’ ‘내 마음 깊은 곳에’ ‘그리운 그대’ ‘우리 어머니’ ‘귀향’ 등 200여 곡의 가곡과 100여 합창곡, 동요 10여 곡 등 많은 곡을 작곡하였다.
첫댓글
단풍잎 한닢한닢
마치 물감으로 칠을 한듯 합니다
어쩌면 저리도 고울까 생각을 합니다
내장산 단풍 이야기만 들었지
소담은 못가 보았는데
단미그린비 님의 영상으로 눈이 시리도록 바라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시글에 입힌 멜로디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소프라노 로 듣는 가곡 의 흠뻑 취해보는 금요일입니다
작사자 작곡가 님들의 자세한 설명글에
아하!!
그러시구나 하면서 배움도 합니다
예전같으면 곡명 작사자 작곡자 를 다 외웠었는데
이젠 돌아서면 ~~~ㅎ
행복한 금욜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미그린비 님 ^^
가을 단풍하면 누가 뭐래도 내장산이죠. 한 번 꼭 가보시길 바래요... 고맙습니다. ❤❤❤
@단미그린비동탄
넵
내년으로 ~~
올해는 계획을 못잡아서요
다시영상으로 봐도 넘 곱습니다
단미그린비님 안녕하세요.
내장산 고운 단풍에 올려주신 '가을을 보내며' 에
더한 가곡을 들으며 좋은 시간을 만들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구 감사해요.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요. ❤❤❤
올려주신 풍경에 잔잔한 가곡에
좋은글에 상세한 해석까지
아주 기분좋게 잘 보고 잘 듣고 잘 읽고
다녀 갑니다
고마워요 단미그린비님 ...ㅎㅎ
감사 감사드려요.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