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금사강(金沙江)을 건너 교두(桥头)를 지나 납서아각(纳西雅阁)까지
▲ 룡반향(龙蟠乡)쪽에서 바라본 금사강(金沙江)
우리가 탄 버스는 214번공로를 타고 옥룡납서족자치현(玉龙纳西族自治县)의 룡반향(龙蟠乡)에 속하는 흥문
촌(兴文村)에 도착하고부터는 금사강(金沙江) 강가로 길은 계속 달린다. 금사강(金沙江)이 북쪽인 덕흠현(德
欽县)쪽에서 남으로 흘러내려오다가 석고진(石鼓鎭)에서 V자형을 그리며 다시 북진하다가 샹거릴라현(香格
里拉县)의 북쪽에서 흘러 내려오는 석다강하(硕多岗河)를 교두(桥头)에서 합친 후에는 호도협(虎跳峽)의 좁
은 협곡을 이루며 흘러서 계속 북북동진(北北東進)한다.
▲ 룡반향(龙蟠乡)마을
이 국도 214호선은 룡반향(龙蟠乡)지역에서는 금사강(金沙江)을 잠시 따라가다가 로남촌(鲁南村)에서 금사
강(金沙江)을 건너서는 교두(桥头)에서 부터 중전(中甸)지역에서 내려오는 석다강하(硕多岗河)를 따라 가다
가 샹거릴라(香格里拉) 에서 서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덕흠(德欽)을 지나 티베트로 향하는 길이다. 우리는 모
두 옥룡납서족자치현(玉龙纳西族自治县)의 룡반향(龙蟠乡)에 속하는 금사강(金沙江) 가에 있는 중요 마을인
흥문(兴文)、성명(星明)、신상(新尚)、룡반(龙蟠)、신련(新联)、로남(鲁南)의 6개 촌(村)을 지나서 금사강
(金沙江)을 건너 교두(桥头、챠오터우、橋頭)에 도착했다.
▲ 호도협(虎跳峽)으로 흘러드는 금사강(金沙江)
금사강(金沙江)을 건너서부터는 행정구획은 적경티베트족자치주(迪庆藏族自治州)(迪庆、띠칭、Díqìng、迪
慶)에 속하여, 여기 교두(桥头、챠오터우、qiáotóu、橋頭)는 샹거릴라현(香格里拉县)의 호도협진(虎跳峡镇)
의 진(镇)소재지이다. 금사강(金沙江) 이북 지역은 본래 중국이 티베트를 무력침탈하여 강제병합하기 이전까
지는 사천성(四川省)의 아패티베트족자치주(阿坝藏族自治州)(阿坝=아바)、감자티베트족자치주(甘孜藏族自
治州)(甘孜=간즈)와 함께 이곳은 티베트의 영토였다. 그래서 흔히들 이곳에 가는 코스를 동티베트트레킹여행
이라고 말한다.
▲ 교두(桥头)에서 호도협(虎跳峽)으로 흘러들어가는 금사강(金沙江)
여기서부터 호도협(虎跳峡、후탸오샤、Hǔtiàoxiá)트레킹 여행을 시작하여 대구(大具、Dàjù、따쥐)로 나가
거나 혹은 이곳 교두(桥头)를 기점으로하여 중,하호도협(中下虎跳峽)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 교두(桥头)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하기도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거꾸로 대구(大具)에서 시작하여 이곳 교두(桥头)로 나오
는 역코스로 트레킹하기도 한다.
▲ 교두(桥头)에서 호도협(虎跳峽)이 시작되는 금사강(金沙江)좌우를 보고 찍은 사진
교두(桥头)라는 말은 다리어귀 내지 다릿목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이 교두(桥头)에 도착하기 조금 전부터 비
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여러 마부들이 우리 여행객이 탄 버스를 보고는 모두 버스를 따라 뛰어 달려와 우리들
이 내리자마자 자기 말(馬)을 타고 트레킹을 하라고 조른다. 우리는 트렁크를 비롯한 큰 짐은 차속에 그냥 넣
어두고 세면도구나 속옷과 같은 필요한 용품과 비상식량만 각자의 배낭에 챙겨 넣었다.
▲ 교두(桥头)에서 지프형 승용차를 타고 납서아각(纳西雅阁)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조별로 나누어 지프형(越野车) 승용차에 6~7 명씩 나눠탔다. 교두(桥头)에서부터 강물이 흐르는 방향
으로 길을 닦아 나가느라 도로상태가 엉망인데다가 이 길에서 갈라져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끝
지점이 납서(纳西) 게스트하우스인 납서아각(纳西雅阁)이다. 그런데 이곳으로 가는 길은 교행하는 차가 피할
수도 없는 외길이고, 또 급격한 경사로 이루어진 비탈길인데다가 갑작스런 커브가 나타나는 꼬부랑길이다.
▲ 납서아각(纳西雅阁) 대문 앞 담벼락에 써둔 간판표시
▲ 납서아각(纳西雅阁) 집마당에 서 있는 필자.
▲ 납서아각(纳西雅阁)의 아랫채에 말려둔 옥수수(納西族아주머니가 손을 보고 있다)
거의 산중턱 정도에 자리 잡은 동네인 장승촌(长胜村) 중락여(中落余) 마을에 있는데 호도협(虎跳峡)을 트레킹
하는 대부분의 트레킹여행객들이 여기 납서아각(纳西雅阁)에 둘러 숙식문제를 해결하고 여러가지 여행의 정보
를 얻고 편의를 제공받는다. 우리 여행팀은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주위를 둘러
보았다. 집은 납서족(纳西族)들이 산중턱에 짓는 전통적인 집이었지만, 대단히 큰집인데다 화장실이나 세면실
휴게실 등이 잘 갖추어져 있고, 넓은 마당에다 주위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다.
▲ 납서아각(纳西雅阁) 윗채에 넝쿨로 엉켜있는 덩쿨장미
▲ 납서아각(纳西雅阁)이 있는 장승촌(长胜村)마을의 기와지붕
◆ 호도협(虎跳峡)트레킹과 호도협진(虎跳峡镇)
● 한자(漢字)를 잘 아는 사람들이야 <虎跳峡>이라는 글자만 보고도 바로 어떤 곳인가 짐작이 될 것이다. 이
지역을 여행하는 모든 사람들이 호도협(虎跳峡)에 들어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대협곡(大峽谷)의 장관
을 바라보고 입이 딱 벌어진다. 모든 사람들이 바로 카메라를 꺼내 이곳저곳 방향을 돌려 셔터를 눌러대지
만, 필자처럼 사진촬영기술이 미약하여 디지털카메라의 자동세팅으로 눈앞의 장면을 카메라에 담거나 작
은 카메라의 파인더로는 담아내기가 어렵다.
▲ 호도협(虎跳峽)표지가 있는 호도협입구
이 호도협(虎跳峡)이란 말은 “호랑이가 건너뛴 협곡” 이란 뜻이다. 호랑이 호(虎), 뛸 도(跳), 골짜기 협(峽)
자를 쓰는데 영어로는 Tiger Leaping Gorge 라고 표기해 두었다. 하바설산(哈巴雪山)과 옥룡설산(玉龙雪山)
을 두고 이 사이를 장강(长江、扬子江)의 상류인 금사강(金沙江)이 흐르면서 만들어 내는 이협곡의 총길이는
30km 이며, 협곡의 서북쪽은 샹거릴라현(香格里拉县)의 호도협진(虎跳峡镇)이고 남동쪽은 여강시(丽江市)의
옥룡납서족자치현(玉龙纳西族自治县)으로 그 경계를 이룬다.
▲ 양쪽 협곡 사이가 너무 좁아 보이는 곳도 있다.
금사강(金沙江)은 호도협(虎跳峽)을 빠져나와서는 옥룡산맥(玉龙山脉)을 넘어가지 못하고 북쪽으로 사천성
(四川省)과의 경계지역까지 흘러갔다가 다시 남하(南下)하여 사천성(四川省)의 반지화(攀枝花)로 흘러들어
간다. 그리고는 청해성(靑海省)의 바옌카라(巴顔喀拉) 산맥에서 발원하여 사천성(四川省)의 간즈(甘孜)지방
을 흘러내려온 장강(长江)의 가장 큰 지류인 아롱강(雅砻江)이 합류한다. 아롱강(雅砻江)과 합쳐져서 운남성
(云南省)과 사천성(四川省)의 경계지역을 흐르다가 낙산(乐山)에서 대도하(大渡河)를 받아들여 더 큰강이 된
민강(岷江)이 의빈(宜宾)에서 합해진다. 이곳 의빈(宜宾) 민강(岷江) 하구까지를 금사강(金沙江)이라고 하고,
그 이후부터는 장강(长江)이라 한다.
▲ 겨우 한 사람의 몸집이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의 폭으로 보인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장강(长江)의 발원지는 탕구라산맥(唐古拉山脉)의 주봉인 겔라다인동(各拉丹冬) 설봉
(雪峰)의 서남쪽에 있는 타타하(沱沱河)라고 한다. 타타하(沱沱河)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두얼취(朵儿曲), 부
취(布曲), 당취(当曲)와 합류하면서 통천하(通天河)로 부르게 되고, 그 후 천천히 청장고원(靑藏高原)을 흘러
지나가는데 수심이 얕고 양안에는 많은 초지와 소택이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겔라다인동(各拉丹冬)에 “장
강(长江)의 발원지”라는 뜻으로<장강원(长江源)>이라고 쓴 강택민(江澤民) 전(前)국가주석의 붓글씨가 담긴
표지비석을 세워두었다.
▲ 협곡 건너편 바위 사이로 뚫은 길
통천하(通天河)는 청해성(靑海省)의 남부인 옥수(玉树)의 직문달(直门达)에서부터 금사강(金沙江)이라고 부
르는데, 이 금사강(金沙江)은 의빈(宜宾) 민강(岷江) 하구까지만 금사강(金沙江)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직문
달(直门达)에서부터 의빈(宜宾)까지의 금사강(金沙江)길이는 3,464km이고, 이 구간에는 협곡이 많고 낙차가
크기 때문에 수력자원이 풍부하다.
▲ 214번 도로에서 교두(桥头) 가기 전의 금사강(金沙江)가
● 호도협(虎跳峡)트레킹 코스는 2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트레킹으로만 다닐 수 있는 산속으로 난 길을 따라
다니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금사강(金沙江)을 따라 낮은 지역으로 차와 사람이 같이 다닐 수 있는 길이다.
▲ 호도협(虎跳峽) 트레킹코스와 소요시간 및 게스트하우스
① 먼저 트레킹으로만 다닐 수 있는 길로 산길을 올라갔다가 중턱으로 난 길을 걸으면서 눈앞에 나타나는 장
면을 느끼면서 가는 길이다. 이 길은 걷는 지점 어느 곳에서나 그대로 펼쳐지는 호도협의 장관을 즉시 감
상할 수 있다. 지나가는 도중에 몇 군데 쉬어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으며 숙박도 가능하다. 호도협
트레킹은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가볼만한 매력적인 코스임에는 틀림없지만 한발만
헛디뎌도 낭떠러지 아래 천길만길의 험난한 곳이 많으므로 언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호도협(虎跳峽) 트레킹코스와 소요시간 및 게스트하우스(漢語)
② 금사강(金沙江)을 따라 낮은 지역으로 차와 사람이 모두 다닐 수 있는 포장도로를 가는 것은 비교적 편
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지만, 비가 오거나 장마가 지는 때에는 항상 낙석의 위험이 있고 갑작스런
큰물과 토석이 쏟아져 내릴 위험도 있다. 그리고 근년에 와서는 몇 년 동안 계속하여 도로공사를 하느라
거의 자동차통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주로 이 코스로 단체여행객들이 가서 중도협(中跳峽)에 가서 호랑
이가 건너뛰었다는<호도석(虎跳石)>과 급류를 가장 가까이서 감상하고 돌아온다.
▲ 虎跳峽 金沙江
● 호도협진(虎跳峡镇)은 샹거릴라현(香格里拉县)의 동남부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위도상으로는
26°54′~ 27°30′N,99°39′~100°01E사이에 놓여있다. 동쪽으로는 금사강(金沙江)이 막아서 경계를 이루면
서 여강시옥룡현룡반향(丽江市玉龙县龙蟠乡)과 마주보고 있으며, 진정부(镇政府)가 있는 곳은 하교두(下
桥头)이며, 해발1853m로 현성(县城)과는 97km떨어져있고 국도214선과 나란히 석다강하(硕多岗河)가 북
쪽에서 남으로 흘러내려 경계를 이루면서 흐르고 있다. 그리고 샹거릴라현(香格里拉县)의 내지로 통하는
문호이며, 적경주(迪庆州)의 남대문으로 일컬어진다.
▲ 虎跳峽 金沙江
호도협진(虎跳峡镇)의 관할은 교두(桥头)、장승(长胜)、영승(永胜)、동파(东坡)、송학(松鹤)、금성(金星)、
보산(宝山)、홍기(红旗)의 8개 촌민위원회(村民委员会)이다. 그지세는 서북고동남저(西北高东南低)로 마을
은 금사강(金沙江) 연안과 석다강하(硕多岗河)의 강변 양쪽에 자리잡고 있다. 전체 경내 4분의1 지역이 금사
강(金沙江)가에 있는 하곡(河谷)지구로 산을 등지고 강을 맞대고 있으며, 농지의 시골집은 좁고 길며 한쪽으
로 치우쳐 비탈진 곳에 분포되어 있다. 나머지 4분3지역은 평지와 산간사이지구와 지세가 매우 높고 추운 산
지로, 마을은 석다강하(硕多岗河)의 양안과 진(镇)내의 웅위한 산봉 및 비교적 평탄한 비탈과 깊은 협곡에 자
리 잡고 있다.
▲ 虎跳峽(산위 높은 곳에서 보고 찍은 사진)
첫댓글 넓은 대륙이긴 한데..정말 호도협은 말그대로 입이 딱 벌어지게 합니다^^
넓은 대륙이면서 각민족이 자기 고유의 역사와 민족성을 지니고 있죠. 비록 중국이라는 제국주의의 용광로에 강제로 병합시켜 같은 중국이라는 허울좋은 얘기를 하고 있지만요. 감사합니다.
담엔 더 많은 사진 부탁드려요. 멋있어요.
죄송합니다. 두류봉은 사진문제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계곡이 정말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오셔서 보아주시고 내용의 글귀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있네요
고맙습니다.
따쥐 건너는 배타는곳이 바뀌였나요?
大具 건너가는 나루터(渡口) 바꿘 것 없지요. 다만 한 곳이 더 생겼지요. 아직 그 얘기는 안 했어요. 조금 기다려 봅시다. 감사합니다.
저도 가 보고싶은데 ~~대단하십니다 ~ 저렇게 다니시려면 언어는 능통하신가 봐요 ~저는 중국말 한마디도 몰라서 ~~~`
네, 띄엄띄엄 쓰고 있는 필자의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이 얼마후엔 올릴게요.
우아 중국말이랑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대단하게만 보이네요 ㅋㅋㅋ
한자는 중국 어디 가서 보아도 거의 못읽을 글자가 없지만, 말은 모두 알아듣지는 못하죠. 감사합니다.
좋은곳 다녀오셨습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읽어주세요.
와우..
고맙습니다.
멋진 사진에 좋은 여행기까지... 정말 멋지세요~
네, 감사합니다. 계속 나의 글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멋지내요~~
감사합니다.
멋진 여행기네요
와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져요!!
네 감사합니다.
와~~ 지난주에 갔다왔는데 사진이 예술이네요.. 저희가 미처 가보지 못한 곳도 있는것 같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갔었는데 상세한 설명까지 되어 있어서 거기가 거기였구나 기억이 다시 살아나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네 다녀오신 후라도 사진을 보고 어디인 줄 아시면 훌륭한 여행을 하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ㅋㅋ벌써부터 가고싶은 마음이 스믈스믈~
한번 기회를 잡아 다녀 오세요. 감사합니다.
정말 멋지네요.....얼릉 가고 싶~~당.....
멋있습니다.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앞으로 한번 가보세요. 감사합니다.
협곡이 생각 했던것보다 웅장하군요~~
그렇더군요. 정말 감탄스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