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어린이집 內 시금치 밭 시금치 Tip
▶시금치의 영양성분
시금치는 대표적인 녹황색채소로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고, 비타민 B, B2, B6와 엽산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오요드, 철분, 칼슘등의 무기질이 풍부해서 성장기의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아주 좋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식물성 섬유가 많아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도 좋은 채소입니다.
시금치에는 수산성분이 있어 생것으로 하루에 1kg이상 매일 먹으면 결석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금치를 익히면 영양성분이 파괴되지 않을까요?
시금치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등은 열에 아주 강하고, 안전한 편입니다.
이에 비해서 '엽산'은 열에 약하긴 하지만, 살짝 데쳐서 먹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시금치를 데칠 때에는 반드시 뚜껑을 열고 데쳐야 엽록소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하니,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시금치와 섬초의 차이가 뭔가요?
시금치는 이른 봄에 먹는 채소였다.
가을에 순이 돋고 겨우내 겨우겨우 살아가다가 땅이 녹고 봄바람이 살랑 불 때에야 먹을 수 있는 크기가 된다.
그러다, 재배기술과 품종개발 덕에 사철 시금치를 먹게 되었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재배하여 가을에 일찍 거두기도 하고 봄이 지나서도 거둔다.
고랭지에서는 여름에도 재배한다. 제철이 아닌 시금치이니 가격이 좋아 이런 재배법이 크게 번졌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사철 먹게 되는 시금치 맛에 뭔가 비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시금치 맛은 단맛이 큰 특징인데 그 단맛이 오간 데가 없이 그냥 풀내만 나는 시금치에 만족하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하여 다시 등장한 것이 겨울 시금치이다. 경북 포항, 전남 신안, 경남 남해 등지의 겨울 노지 시금치이다.
이들 시금치는 각각 포항초, 섬초, 남해초 등 지역의 이름을 달고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 지도 보기
뽀빠이와 시금치
시금치의 원산지는 아프카니스탄 주변의 중앙아시아이다.
7세기경에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11∼16세기에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우리 땅에는 조선 초기에 전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생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시금치는 우리 민족에게 아주 친숙한 채소이다.
차례상에 '가채'로 오르고 한국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 김밥 등에도 반드시 들어간다.
서민의 상차림에는 콩나물 옆에 이 시금치나물이 오르지 않으면 서운할 지경이다.
시금치가 일상의 식단에 크게 번진 데에는 철분이 많아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일정 역할을 하였다.
밥상 위 시금치나물에는 우리 아이가 만화영화 주인공 뽀빠이 처럼 시금치 먹고 튼튼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시금치의 철분 '신화'는 1870년 독일의 한 과학자가 시금치의 영양성분 중 철분에 대해 소수점을 한 칸 뒤에
잘못 찍는 바람에 생겨난 일이었다.
수십 년 후 이 수치는 바로잡혔지만 일상에 퍼진 '시금치 철분 신화'는 뽀빠이와 함께 아직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잘못된 정보도 크게 번지면 바로잡기 어려운 것이다.
1. 입자루가 붉은 시금치가 반드시 재배종인 것은 아니다.
붉은 개량종도 많다.
2. 경남 남해군은 섬이다. 겨우내 따스하고 눈을 보기도 어렵다.
겨울 시금치 재배 적지이다.
3. 시금치는 대부분 소규모 농가에서 재배한다.
한나절 거두고 한나절 포장하여 다음날 경매에 낸다. 출처:Daum Tip
포항초, 섬초, 남해초
겨울 시금치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만든 최초의 지역은 포항이다. 1980년대에 포항초라는 이름이 생겼다.
처음에는 재래종의 시금치였으나 요즘은 개량종을 주로 심는다. 1990년대 중반부터 신안의 섬초가 소비지에서 인기를 끌었다.
역시 지역의 재래종으로 시작하여 요즘은 개량종도 제법 심고 있다.
최근 10여 년 사이에는 남해의 남해초가 제법 크게 알려지고 있다. 재래종도 있으나 역시 개량종을 주로 심는다.
이 세 지역의 시금치는 포항의 일부 비닐하우스 재배 시금치 빼고는 다 노지의 시금치이다.
시장에 나오는 시기도 10월 말에서 3월 말까지로 비슷하다. 재배 환경도 '바다 옆의 밭'이라는 특징에서 비슷하다.
맛도 그닥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니 이 캐스트의 제목을 '남해 시금치'라 하였지만 포항초나 섬초와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님을 밝혀둔다.
또, 남해 옆의 경남 고성 해안가에서도 시금치 재배를 많이 한다.
재래종이 밀리는 이유
재래종이 귀해지고 개량종이 늘고 있는 것은, 첫째는 재배 기간 때문이다.
재래종은 파종 후 90일 정도 자라야 먹을 만한 크기가 된다. 가을에 심으면 이른 봄에나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개량종은 40일 정도만 거둘 수 있다. 또, 재래종은 크기가 작아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적다.
개량종의 한 품종인 '무스탕'과 비교하면 포기당 무게가 서너 배는 차이가 난다.
농가에서는 이 재래종과 개량종을 적절히 배합하여 심는다. 일찍 거두는 것은 개량종을, 늦게 거두는 것은 재래종을 심는 식이다.
그래서 한 밭에 여러 품종의 시금치가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기도 한다. 재래종의 재배 장점도 있다.
재래종은 씨앗을 직접 받아서 파종을 한다. 종자 값이 안 드는 것이다. 개량종은 해마다 종묘회사에서 종자를 사야 한다.
개량종은 자가채종을 하여서는 시금치가 잘 나오지 않는 것이다.
개량종 중에서는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 많은데, 시금치에서조차 '입맛의 식민'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설탕 뿌린 것 같은 단맛
남해의 시금치 농사는 대면적이 드물다. 대부분 늙은 농부 한두 명이 생계를 위해 유지하는 손바닥만한 논밭에서 시금치를 키운다.
오전에는 시금치를 거두고 오후에는 이를 다듬어 단을 묶는다. 다음날 아침에 지역 농협의 공판장에 가지고 나가 산지경매를 한다.
농협에서 수거하여 가락시장 등 대도시 도매시장에 내어 경매를 부치는 일반의 농산물 거래와는 조금 다른 방식이다.
상인이 산지로 내려와 사간다고 보면 된다.
농민 입장에서는 시세를 바로 알 수 있고 상인들에게 다른 지역의 작황과 가격 정보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농민들을 만나면서 어떤 품종의 시금치가 맛있는지 내내 물었는데, 답은 항상 같았다.
"품종보다는 언제 나는 것인가가 중요하다. 1월 말부터는 어떤 품종이든 설탕 뿌린 것같이 달다." 과연 그랬다. 출처:Daum Tip
▣ 시금치 효능
1. 눈 건강을 위한 최고 식품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성 황반변성과 같은 각종 안질환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망막의 중심 부위인 황반이 손상을 입어 시력이 심하게 떨어지는 질환으로 증상 완화에 가장 좋은 식품이 바로 시금치다.
시금치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해 황반변성과 백내장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생명과학 교수 이언 머리 박사는 시금치에 들어있는 색소 물질인 루테인이 노인성 황반변성을 차단하며
시금치에 들어있는 또 다른 화학물질인 제아산틴과 함께 황반성 색소를 만들고 이것이 우리 눈 망막에 있는 황반이
손상되지 않게 보호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미국 하버드대학과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시금치는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의 발병위험을 35%가량 낮춘다고 하였다.
2. 비타민 K - 혈관 튼튼
시금치는 비타민 K의 주요 공급원으로 혈액, 뇌, 뼈, 동맥벽 물질 안에 들어 있는 12가지의 단백질들의 작용에 관여하며
혈액응고와 뼈 밀도를 증대시키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K의 수치 저하는 혈액이 응고되지 않는 등의 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골밀도 저하,
여성 골반 골절 위험의 증가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다른 지용성 비타민과는 달리 체내에서 잘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시금치 1컵이면 비타민 K 하루 필요량의 190% 정도를 얻을 수 있다.
3. 심혈관 질환 예방
시금치를 충분히 섭취하면 동맥혈관 벽의 손상을 막아 심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하루에 익힌 시금치 1/2컵이면 심장에 좋은 베타카로틴 하루 권장 섭취량의 96%를 먹는 셈이다.
흔히 베타카로틴은 호박이나 고구마 등 옐로우 푸드에만 들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금치 잎에 함유된
클로로필은 짙은 녹색에도 베타카로틴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다.
4. 변비, 다이어트, 탈모예방에 도움
시금치에는 사포닌과 양질의 섬유소가 있어 변비에 효과적이고 저칼로리에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또한 시금치의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은 뇌 신경세포의 퇴화를 예방해서 뇌의 노화현상을 막아주며
다량 함유된 비타민 A, B와 더불어 탈모를 막는 데에 도움을 준다.
5. 엽산 - 폐암 억제효과
녹황색 채소에 속하는 시금치에는 베타카로틴, 엽산, 비타민C, E, 클로로필, 루테인, 섬유질 등이 많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시금치는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시금치나 당근 등의 녹황색 채소를 매일 먹는 사람은 위암 발생이 약 35%, 대장암 발생이 무려 40%나 감소된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시금치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은 폐암 전단계의 세포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폐암 억제효과가 있고
엽산과 함께 비타민 B12를 투여하면 항암효과는 더욱 확실해진다.
이는 엽산이 손상된 암억제 유전자를 복구하는 작용이 있는데 비타민 B12를 병용하면 엽산의 활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금치를 먹을 때는 등푸른 생선, 어패류 등의 비타민 B12가 풍부한 음식과 같이 먹는 것이 좋다. 출처: Daum Tip
시금치의 효능
시금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많이 식용되고 있습니다.
즉, 시금치 식용가능부분 100g에는 비타민A 1700IU, 비타민B 0.13㎎, 비타민B 0.23㎎, 비타민C 65㎎, 엽산 145ug,
칼륨 502mg, 칼슘 55㎎, 인60㎎, 철분 3.7㎎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붉은색인 시금치의 뿌리 부분은 안토시아닌계열 색소를 함유하고 당질이 많으며 단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백질(2.6~3.1%)은 일반 곡류에 적은 리신, 트립토판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금치 중의 유기산은 옥살산, 말산, 시트르산 등이 있는데 이들 유기산과 다가페놀의 존재로 떫은맛을 띠게 됩니다.
암, 심혈관질환 예방에 관여하는 엽산
시금치의 영양성분 중 주목받는 것은 엽산인데 엽산은 DNA 합성과정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암의 예방에 관여합니다.
의학계에서는 엽산 결핍이 손상된 DNA를 복구시키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암 관련 유전자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암예방을 위해서는 엽산을 풍부하게 공급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엽산이 부족할 경우 혈청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상승시켜 동맥경화 및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칩니다.
시금치와 함께 굴, 조개, 계란, 우유 등 비타민B12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상호작용을 일으켜 동맥경화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더욱 도움이 되므로 되도록 함께 섭취하기를 권합니다.
노인 실명 예방
시금치는 노인 실명 원인이 되는 노인성 황반변성(AMD)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생명과학 교수 이언 머리 박사는 시금치에 들어있는 색소 물질인 루테인(황체)이 노인성 황반변성을 차단하며
시금치에 들어있는 또 다른 화학물질인 제아산틴과 함께 황반성 색소를 만들고 이것이 우리 눈 망막에 있는 황반이 손상되지 않게
보호한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하버드대학과 국립암연구소에 다르면 시금치는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의
발병위험을 35% 가량 낮춘다고 하였다.(출처 : SBS 뉴스/2008.01.08)
변비, 다이어트, 항노화, 탈모예방에 도움
시금치에는 사포닌과 양질의 섬유소가 들어 있어 변비에 효과적이고 저칼로리에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또한 시금치의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은 뇌 신경세포의 퇴화를 예방해서
뇌의 노화현상을 막아주며 다량 함유된 비타민 A는 비타민 B와 더불어 탈모를 막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시금치 고르는 방법 및 주의사항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돌이 생긴다는 말을 들어본 사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시금치에 함유되어 있는 수산이 몸 속에서 칼슘과 결합해서 수산칼슘이라는 물에 녹지 않는 물질을 만들어
결석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시금치에 함유되어 있는 수산에 대해서는 약간치 독성이 있으므로 과다하게 먹지 말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날 것을 매일 다량으로 먹지 않는 한, 곧 결석으로 연결시켜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결석이 생길 정도의 수산을 섭취 하려면 500g이상의 과량을 매일 먹어야 합니다.
삶아서 무친 나물을 적당량 먹고 있는 정도라면 전혀 문제 삼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시금치를 많이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혹은 너무 좋아해서 과량을 먹어야 한다면 나물을 무칠 때
꼭 참깨를 넣으세요. 그러면 결석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의 수산으로 인해 생긴 결석은 칼슘과 수산의 비율이 1:2일 때에만 생기며 이 균형이 조금만 깨져도 결석은 생기지 않아요.
따라서 칼슘이 풍부한 참깨를 시금치 나물에 첨가하면 결석이 생길 염려 없이
영양이 풍부한 시금치나물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금치를 고를 때 시금치 뿌리가 빨간색인 것이 좋고 잎은 선명한 녹색이 좋습니다.
잎이 두텁고 길이는 20㎝ 내외인 것이 좋으며 매끄러운 것이 좋은 시금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를 오래 삶거나 끓일 경우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엽산 등의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되도록 나물로 무쳐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나물을 무치기 전 데칠 때에는 끓는 물에 단시간만 데쳐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그 동안 시금치의 영양과 효과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니까 먹는다”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내 건강을좋게 해주는 시금치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열심히 챙겨서 먹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Daum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