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문화답사연합이 생겨나기 휠,휠씬 전. 누리앎의 소모임으로 출발했던 사진반, '종이거울'이 사진전시회를 연다는 소식입니다.
흔히 소모임이라면 끝이 흐리기가 쉬운데, 언니 동생지간으로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어가면서도 사진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시더니 정말 보기 좋은 결과물을 내 놓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답사를 통해 얼굴을 익히셨던 분들도 꽤 되시겠지만, 사진반이 공식적인 활동을 접은지라 "누가 사진반 사람들이지?" 하실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뭐 잘 모르면 어떻겠습니까? 생판 모르는 사람들 전시회도 들어가 보는데 말이지요.
아무튼 전시는 오늘부터이고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랫만에 회원분들 얼굴 볼 수 있으리란 생각에 기대가 크군요. 소식 들으시고 많이 많이 와주셔서 사진도 보고 회포도 풉시다
장소 : 사진이 있는 마당
전화 : 720-9955
찾아가는 길 : 인사동 초입, 종로경찰서와 관훈 주차장
사이. 이정표가 있음!
기간 : 2000년 8월 29일 - 9월 4일
참고 : 오늘 8월 29일에는 오후 6시 부터 오픈하구요, 오실분들은 거반 다 오늘 오실 것 같군요. 내일은 전시실에 아무도 없을 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