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상찬, 〈일본과 고종, 누가 자본주의화의 열매를 딸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 : 「고종황제 역사청문회」, 이태진 외 지음(서평)〉, 《서평문화》59,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05
(2) 『역사비평』의 대안교과서 비평에 대한 반박 - 《시대정신》40, 뉴라이트재단, 2008, p.307
"대한제국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두고, 식민지근대화론을 정당화하기 위한 전사로서 의도적인
서술(역사비평 2008년 여름호 314쪽)이라는 비난도 보인다. 대안교과서가 대한제국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대한군국제'에서 명확하듯이 황제의 전제정치를 고집하여 국가 형태의 근대적 개혁
을 거부하였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객관적 서술이 무엇 때문에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전제가 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망국에 이른 대한제국을 선양해야만 식민지 지배를 비판할 수 있
다는, 전도된 사고방식의 극치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첫댓글 흠...광무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이 아니군요;;;
식민지시기에 만약 근대적 경제 인프라가 구축되었다해도, 6.25때 전부 개박살나지 않았나요;;;
6.25시기의 사회경제적 충격이 대단한건 맞긴 한것 같은데. 제가 자세히 알아보지 못해서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이 여기에 대해선 어떤 주장을 펼치는 지는 모르겠네요.
그니까 짧은 비판이지요. 국내에서는 광무개혁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성과가 의외로 별로 없습니다. 이태진을 필두로 하는 국사학계 주류는 고종시대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편이죠.
"조선시대"와 "대한제국기"의 '통계수치'라는 것이 과연 얼마나~ 정확한가???하는 문제가 있지 않나요???^^; '비교대상'이 정확해야...ㅡㅡ;
그니까 그걸 가지고 까는 겁니다. 구한말과 대한제국기의 개혁정책이라는 것이 실은 불철저하고 부정확한 종래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시행되었다가 좆됐다는거죠.
제가 말한 것은~ "이영훈 교수" 등이 제시한 '통계'라는 것이 과연 얼마나 정확한가??? 하는 겁니다ㅡㅡ; 말씀대로 당시의 "조선", "대한제국"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통계적 수치'를 얼마나 객관적으로 이끌어내서~ 이후 제대로 된 '통계'가 도입된 "일제시대"와 비교할 수 있냐는 것이죠ㅡㅡ;; 물론 "이영훈 교수"가 내세우는 자료가 상당히 치밀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글세요. 이영훈이 -조선시대와 대한제국기에 면밀한 통계조사가 실시 되었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경제적 능력 수준을 가늠하고 비판할 수 있다.- 그렇게 주장한건 아닌 것 같은데.. 제가 관련논문을 PDF로 많이 모아뒀지만 그런식으로 주장을 펼친건 못봤거든요. 저기 서평쓴 이상찬씨가 요약을 좀 이상하게 했는지 뉘앙스 때문에서라도 내용이 좀 이상하게 전달되는 것 같네요(원래 저글을 쓴 이상찬씨가 서울대 국사학과 출신이라서 그런지 이태진쪽 주장을 지지하고 있어서 더욱 그런것인지..). 보다 확실한 건 「고종황제 역사청문회 」라는 책을 직접 구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