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가 군소교단들의 연합체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예장연·대표 회장 정영진 목사·이단 대책위원장 조성훈 목사) 이름으로 발행된 '정통과이단'은 450쪽 분량의 단행본이다.
한기총 가입 주요 교단들에 의해 이단이나 사이비 또는 참여금지 등으로 규정된 인사들에 대해 '이단이 아니다'라는 요지의 결론을 내려 한국교회의 이단 사이비 활동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 있다.
책자는 김기동(서울성락교회), 김계화(할렐루야기도원), 이재록(만민중앙성결교회), 류광수(다락방) 등을 이단아님으로 결론지었고 박옥수(기쁜소식선교회) 안식교 등은 이단 사유가 안된다고 말하고, 박철수 목사(기독교영성운동본부)는 보수적이고 건전한 신학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기총(회장 길자연 목사)에서는 "성경적 신앙에 위배된다"고 성명서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교회가 견지해오는 성경적 신앙의 입장과 판단에 위배되는 심각한 오류"라고 지적하며 "이단사이비대책전권위원회를 구성하여 상기 내용을 상세히 검토하여 처리할 것"이라 밝혔다. 이단사이비대책 전권위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오성환 진용식 한명국 김명혁 김선규 김규섭 문원순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전권위원회(위원장 한명국 목사)는 모임을 갖고 가맹교단에 '공동대응허락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이단사이비로 규정한 사실을 재확인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전권위원회는 또 이 책자의 발간에 관여한 한기총 공동회장 조성훈 목사의 제명을 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한편 한기총 총무협의회(회장 전호진 목사)에서도 예장연의 '정통과이단'이라는 책자와 관련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판단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결정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기총과 예장연에 중복 가입된 교단들은 예장연에 대한 회원권 정리에 자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총무협의회는 한기총 지지, 교단별 이단사이비대책위 구성, 이단 사이비 규정 재천명, 예장연 회원권 정리 등 4개항을 결정하고 이를 교단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총무들은 "차후 한기총이 이 책자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할 때는 한기총 가맹교단들의 명칭과 총회장의 이름을 같이 실어서 예장연에 대한 확실한 입장 표명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기총 실무진에게 주문했다.
첫댓글 월간 현대종교 8월호에 정통과이단에 대한 심층 분석한 기사가 있습니다. http://www.hdjongkyo.co.kr/
정말 심각하네요. 주님 우리를 오직 주님의 진리안에 묶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