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오늘 정부청사(=총리 관저) 재탈환을 예고했음.
정부청사 주변은 며칠 전 경찰이 한차례 정리를 한 바 있지만,
수꼴 반정부 시위대가 다시금 차지하고 있는 상태였음.
반정부 시위대는 정부청사 점거 사수를 다짐했음.
태국시각 오전 7시 (한국시각 오전 9시)
라파쁘라송(Ratchaprasong) 사거리 및 빠툼완(Phathumwan) 사거리의 집회장에 있던
주력 시위대가 정부청사로 와서 이곳을 지키는 사수대와 합류함 (사진: @sataporn_tpbs)
반정부 시위대 행진의 선봉에 선 유명 여류 인사들 (사진 @WassanaNanuam)
오전 7시20분
반정부 시위대가 '라파담는 녹'(Ratchadamnoen Nok) 거리에서
경찰의 진압부대를 기다리며 대열을 정비하고 있음 (사진: @tigerscoco)
태국 NBT 방송이 보여준 수꼴 반정부 시위대 사수대가 만든 벙커의 모습.
경찰은 이 구멍이 사격을 위한 구멍일 것으로 보고 있음 (사진: @Saksith)
태국 경찰은 수꼴 반정부 시위대가 다시 점거한 정부청사를 회복하기 위한 진압에 앞서,
협상을 시도했음. 시위 지도자와 통화하는 방콕광역경찰청 부청장의 모습 (사진 @news1005fm)
태국 경찰은 에너지부 청사 쪽에서도 단속에 나섰음. 이쪽은 저항이 미미하여 쉽게 정리됨.
현장에서 압수된 물품들 (사진: @go6tv)
태국시각 오전 9시
판파다리 부근에서 경찰의 협상팀이 대기하고 있음.
이들은 "비무장"이란 팻말을 들고 서 있음 (사진 @brnititorn)
아둔 나롱삭(อดุลย์ ณรงค์ศักดิ์) 방콕경찰청 부청장이 판파다리에서
수꼴 반정부 시위대 사수대장과 협상을 벌이고 있음 (사진 @joe_black317)
태국시각 오전 9시38분 (한국시각 오전 11시38분):
에너지부 청사를 점거했던 소수의 수꼴 반정부 시위대원들은 일단 체포되어 호송 (사진 @Wiphusa)
태국시각 오전 9시40분:
현 정부와 잉락 총리를 지지하는 농민들도 별도의 시위를 벌임 (사진 @Chu_SpringNews)
태국시각 오전 9시42분:
수꼴 반정부 시위 지도자 수텝 트억수반은 정부청사 점거 사수를 천명하면서,
다시금 기존의 주장 반복. "탁신과 잉락을 축출하고, 국가를 개혁하자" 등등 (사진 @Saksith)
태국시각 오전 9시52분
반정부 시위 지도자 수텝(좌측 끝)이 사수대 중 최과격파인 학생민중연대(NSPRT) 지도자들인
우타이(Uthai, 좌측 2번째) 및 니띠톤(Nittitorn, 좌측 4번째)와 전략을 상의 중 (사진 @Saksith)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비닐 주머니를 뒤집어 쓰고 오버하는 수꼴 반정부 시위대의 사수대원들 (사진 @samanthahawley)
태국시각 오전 10시(한국시각 낮 12시) 전후:
수꼴 반정부 시위대가 내무부 인근 Saphan Mon 봉쇄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시내버스 1번 및 43번, 그리고 썽태우(승합 택시)를 탈취하여
바퀴의 바람을 모두 빼고 바리케이드로 사용함 (사진 @Hui_Nation)
비상사태관리센터(CMPO) 본부장인 찰름 유밤룽 노동부장관은,
정부청사 재탈환을 위한 오늘 시위진압 작전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 (사진 @Rapeepun_TRnews)
태국시각 오전 10시30분경 :
잉락 총리가 농민들에게 쌀수매 대금 지급과 관련된 대국민 TV 연설을 했음 (사진 @Saksith)
태국시각 오전 10시47분:
경찰이 정부청사 재탈환을 위해 판파다리 쪽에서 접근하여
수꼴 반정부 시위대 중 과격파 사수대인 '호법군'(Dhamma Army)과 대치 (사진 @Saksith)
태국시각 오전 11시:
수꼴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의 협상이 결렬.
판파다리에서 경찰이 정부청사 쪽으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충돌 시작 (사진 @brnititorn)
시위대 쪽에서 경찰 병력에 최루탄을 투척함. 경찰이 주춤거림 (사진 @RichardBarrow)
판파다리에서 수꼴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수꼴 승려들이,
최루탄이 사용되기 시작하자 가스마스크 착용 시작 (사진 @Saksith)
경찰은 고무탄을 발사해 응수 (사진: The Nation)
아쏙에 있는 수꼴 반정부 시위대의 또다른 집회장에서는,
화면을 통해 판파다리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음. (사진 @karmanomad)
태국시각 오전 11시40분(한국시각 오후 1시40분):
판파다리에서 경찰관이 총기에 피격됐다는 소식 들어옴 (사진 @phattanantv9)
태국시각 11시45분 :
경찰과 수꼴 반정부 시위대 양측 모두에서 부상자 발생중 (사진: @ittipat_Rw)
태국 수꼴 시위대는 그 와중에도 실탄을 들고 인증샷 놀이 (사진 @go6tv)
(로이터통신 사진) 경찰에게 사제 수류탄 같은 폭발물이 투척됨. 경찰들 부상
(사진 @ssim23)
(사진: @joe_black317)
태국 수꼴 반정부 시위대가 던진 폭탄에 다리를 부상당한 경찰관의 모습 (사진 @bygon2)
GO6 TV의 현장화보집
http://www.go6tv.com/2014/02/m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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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꼴 반정부 시위대는 인명희생에 관해 전적으로 정부측의 책임이라 주장하고 있고,
폭력을 행사하면서도 자신들은 "비폭력 시위대"라고 우기면서 여론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만,
충돌 과정에서 경찰관 한명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영웅으로 부상했습니다.
이 경찰관의 영웅적 행동이 없었다면 더 많은 사망자가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자신의 희생을 무릎쓰고 수류탄을 걷어 차내다 결국 한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태국 수꼴 시위대는 수류탄과 총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더 이상 "시위대"라고 부를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4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부상했습니다.
Stephen J. Boitano가 영웅의 모습을 생생하게 촬영했습니다.
(동영상) Stephen J. Boit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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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ew 생방송 중에 경찰관에 총격을 가한 범인의 모습이 포착됐음 (캡쳐사진 @nouytnews)
울노의 감상평 : 독일제 HK-33 소총으로 보이는데, 태국의 일부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총임
태국 수꼴 반정부 시위대는 총격이 시작되자
주변에 있던 기자들을 쫒아내면서 사진 촬영을 금지했다고 함.
(최소 2명 이상의 외신기자가 트위터 상에서 보고함)
태국시각 낮 12시10분:
수꼴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 수텝 트억수반은 판파다리에서 훨씬 북쪽에 위치한 곳에
사수대의 경호 속에 앉아있음. 맨뒤에서 3번째줄 쯤에 코딱지만하게 보임 (사진 @Bell_Rakung)
(* 이후의 진행 내용은 댓글을 통해 업그레이드함)
첫댓글 태국 시각 정오경(한국시각 오후 2시경):
경찰은 판파다리 및 라차담는 클랑 거리에서 일단 퇴각함 RT (Pic @news1005fm)
정부의 관용차량을 파손하고 있는 태국 수꼴 반정부 시위대의 모습 MT @FoO0L
경찰이 철수한 판파다리에서, 수꼴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의 관용 승합차를 뒤집어서 바리케이드로 만들어 놓고,
그 위에 올라가 국기를 흔들며 승리의 기쁨 만끽 중 RT (Pic @joey_kanis)
한편, 인터넷에는 태국 수꼴 반정부 시위대의 사수대원 사진들이 공개됐는데, 완전히 특수부대급 무장임.
개인화기가 미 해병 특수부대 주력무기인 M-4로, 태국 특수부대도 사용.
이건 암시장에서 거래 불가능한 무기로서, 군부의 개입 징후를 보여줌 RT @A_Kawin
태국 수꼴 반정부 시위대 사수대원들이 경찰 복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발 모양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음.
아랫쪽 사진이 진짜 경찰 RT (Via @A_Kawin)
시위가 일단 휴전상태로 돌입하자
비무장한 군 헌병대와 의무병들이 경찰의 피해를 살피기 위해 출동하는 모습.
완전히 건성으로 움직이고 있음 @go6tv
뉴욕타임스는
경찰 1명을 포함하여 최소 2명이 사망했고 6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
http://mobile.nytimes.com/2014/02/19/world/asia/2-killed-including-officer-as-thai-police-move-in-on-protests.html
태국 수꼴 반정부 시위대원이 군사용 무기를 운반 모습이 포착됨 MT @cmpolive:
감상평 --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지난번에도 문제가 됐던 이스라엘제 타보(Tavor) 자동소총으로 추정됨. 그 경우 현역 군인일 가능성 99%
2월1일 총격사건 및 레드셔츠 지도자 저격사건에 관해,
태국 경찰들은 군 소속일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들을 특정해냈음.
태국 육군은 경찰에 협조하겠다고 '립서비스'를 했음.
하지만 태국 법원이 '증거부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상태임.
이번에도 그렇게 될 가능성 높음.
어쨌든 태국 수꼴 반정부 시위대는, 현재 시위 참가자 수가 1만명 이하로 매우 줄어든 상태임.
따라서 스토리 전개를 보다 과격하고 보다 빠르게 전개시키는 전략으로 바꾼 게 아닌가 추정됨
현지 회원의 보고에 따르면,
태국의 보수 언론들은
경찰이 고무탄 발사하는 장면만 보여주면서..
"사망" 관련 소식을 보도하는 선전선동 중이라고 함.
태국 정부 산하 '에라완 응급센터' 발표 : 태국시각 오후 4시40분 (한국시각 오후 6시40분) 현재
-- 64명 부상, 4명 사망(경찰 1명, 민간인 2명, 신원미상 1명, 모두 남성) RT @Chu_SpringNews
아직도 중상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 CNN 생중계 중에 포착된 반정부 시위대원의 모습 @veen_NT
[주태국 한국대사관의 긴급 안내문]
"내일 수요일(2.19)에는 방콕에서 반정부시위대와 진압경찰간 큰 충돌이 예상됩니다.
주요 시위장소에 접근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어제 충돌에서
이 경찰관의 영웅적 행동이 없었다면 더 많은 사망자가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을 무릎쓰고 수류탄을 걷어 차낸 경찰관의 모습
그는 결국 다리 하나를 잃었음
Stephen J. Boitano 촬영
http://durl.me/6moq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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