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오늘은 어떤 일이 있을까?
궁금하다 얼른 가서 봐야지.
양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20 오색행 첫 시내버스를 탔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 붙어있는
양양 시내버스 시간표다.
시외버스 시간표도 붙었다.
오늘도 쓰레기봉투 매달고 출발한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다.
영하 2도 정도
이건 흘린 게 아니라 버린 거다.
그렇다고 안 줍지 않는다.
이 페트병은 지난 주말(2/12)에
얼음을 빼려고 거꾸로 박아놨던 건데
오늘 보니 속이 비었다.
설악산의 오색 딱다구리
국어사전에는 딱따구리로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딱다구리로 검색해야 한다.
이런 건 좀 통일 좀 시키시지...
옆에 올라오던 사람들이 떠들어서
금방 날아갔다.
멀리 무엇이 움직인다.
당겨봤다. 웬 횡재인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이다.
젊은 녀석 같다.
2019년 뿔이 하나밖에 없는 녀석을 보곤
그 후로 처음이다.
자주 오랫동안 계속 설악산에서
자손만대로 보고 싶다.
커다란 바위를 지탱하는 나뭇가지들
대단하다
큰 바위가 구르지 않도록 한다?
눈발이 날리다가
점점 눈보라가 몰아쳤다.
1시간 반 이상 눈 맞았다.
거의 다 와서 눈길을 편하게 걷는데...
이젠 힘이 없다.
이런 길만 있으면 좋겠다.
나무 대감 밑동을 보니
몇 식구가 같이 살고 있는가?
소나무랑 거제수나무랑 또...
탐방객 배낭에 매달린 반달이.
걸이 꼭지가 자꾸 떨어져 국립공원에서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여기서 옷을 덧입었다.
멀리 점봉산이 안 보인다.
그래도 이만큼 보이는 게 고맙지.
클릭해서 뭔 말인지 들어보자.
탐방객이 별로 없다.
탐방객이 별로 없어 폼 잡았다.
중청봉 방향
마등령 방향
마스크는 줍고 간다.
오늘 점심
기압차로 빵빵하다.
바람이 많이 죽었다.
중청대피소를 뒤로 한다.
앞에는 중청봉
입구까지 10.4Km를 가야 한다.
중청봉에 눈이 제법 많다.
자칫 오른쪽으로 한발 잘못 디디면
경사면으로 구를 위험한 곳이다.
앞에 고목과 멀리 경치가 잘 어울린다.
동해바다가 희미하게 보인다.
울산바위
소청봉 이정표
희운각대피소 방향으로 내려간다.
속초 시내를 당겨봤다.
계단에 눈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눈길이 푹신푹신하다.
신선대
공룡능선
뷰포인트에서 한 바퀴 돌았다.
아직도 눈이 많다.
쉼터에도 눈이 많다.
다리에도
천당폭포 위 천불동계곡
천당폭포
양폭
양폭대피소 내부
코로나19 빨리 끝나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좋겠다.
여기는 작아서 13석 규모다
양폭대피소 앞 경관
오련폭포 골짜기
장군봉 가운데가 반짝거려서
당겨보니 금강굴에서 반사된 빛이다.
소공원 가는 길
신흥사 앞의 찻집 설향
청동대불과 향로
오늘도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자~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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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생태
오색-대청봉-소공원 22. 02. 19
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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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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