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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비전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예예
성 경 : 민 6:22-27절
제 목 :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일 시 : 2025. 3. 23.
민수기 6:22-27/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명령하시고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창12:1-3/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라함)에게 크게 네 가지를 말씀합니다. 1)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은 저주 받은 땅이기 때문입니다. 저주받은 땅에 살면서 복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2)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보여 주신 땅은 가나안 땅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이며, 축복의 땅입니다. 복을 받으려면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땅으로 가야 합니다. 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고 했습니다. 저주 받은 아브라함을 복이 되게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복 덩어리가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4) 그래서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복이 되게 하실 것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아브라함을 축복하면 자신이 심은 대로 복을 받고 아브라함을 저주하면 자신이 심은 대로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지금의 이스라엘나라 즉 유대민족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그래서 저주의 땅에서 살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그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 복을 받을 수 있는 땅으로 가게 하시고, 그를 복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모든 복의 근원이십니다. 성경에는 32,500가지의 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많은 복을 주시고 싶어하시는 분이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과 그분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릴 수 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과 유대민족을 통해서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시며 복의 근원이 되신다는 사실을 반드시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주시려는 복이 어떤 것들인지를 자세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복을 받지 못하고 저주 가운데 살아가는 이유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물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하나님의 복도 높으신 하나님으로부터 낮고 천하고 연약한 우리에게로 흐르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무엇이며,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방법을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시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직접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겠다고 축복하십니까? 아니면 사람을 통해서 복을 주시고 싶어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직접 복을 주시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직접 어떤 사람에게 돈을 주신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직접 어떤 사람에게 밥상을 차려 주신 적이 있으십니까? 구약성경에 나오는 엘리야 선지자가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서 아합 왕을 피해 숨어 있을 때에도 까마귀를 통해서 떡과 고기를 가져다 주셨지 하나님이 직접 엘리야 선지자를 찾아와서 떡과 고기를 구워 주신 적이 없으십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복을 주실 때 대부분은 사람을 통해서 주십니다.
본문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복을 주시는 통로가 바로 제사장으로 임명받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복을 빌 때 축복의 말을 통해서 복을 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주님께서 세우신 목사님의 복을 비는 말과 기도를 통해서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복과 은혜와 은사들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일하는 사람(선지자, 왕, 제사장)을 통하여 흘러갑니다. 그래서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만남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특별히 주의 종을 잘 만나야 합니다. 건강의 복, 물질의 복, 형통의 복, 그리고 신령한 복을 받기 위해서는 좋은 목사님을 만나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보시면 칭찬만 들은 교회가 있고, 책망만 들을 교회가 있고, 칭찬과 책망을 동시에 받은 교회가 있습니다. 칭찬만 들은 교회는 빌라델비아 교회와 서머나 교회였습니다. 비록 작은 교회였지만 두 교회는 예수님께 칭찬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라오디게아 교회 같은 경우에는 대형교회였지만 책망만 들었으며 만약 회개하지 않고 돌이키지 않으면 교회의 문을 닫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예수님의 눈에 비쳐진 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이 그런 교회들이 된 것은 가장 먼저 그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님의 영향이 큽니다. 그래서 좋은 목사님을 만나야 합니다. 잘못된 목사님을 만나면 교회가 아무리 크고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같이 망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시는 두 번째 방법은 무엇입니까?
23절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라고 했으며, 27절에도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시는 방법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서 축복하는 것을 통해서입니다. 축복하다란 빠라크 라고 하는데 기본어근 무릎 꿇다, 하나님을 송축하다, 축복하다, 찬양하다, 경배하다, 감사하다 라는 뜻입니다. 축복하다란 복을 비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어떤 사람에게 복을 빌면 그 복이 그 사람의 머리 위에 임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빈 복이 어떤 사람 위에 머물러 있다가 그 사람이 복을 받을 자격이 되면 그 사람 위에 머물러 있던 복은 그 사람에게 임하게 됩니다.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빈 복이 그 사람에게 임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어떤 사람에게 복을 빌었을 때 그 사람이 복을 받을 자격이 안되면 복이 그 사람 위에 머물러 있다가 복을 빈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이것입니다. 마10:12-13/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전도하러 가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전도자들에게는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떤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게 되면 즉 복을 빈다는 말씀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 집이 평안의 복을 받기에 합당하면 전도자들이 빈 평안의 복이 그 집에 임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집이 평안의 복을 받기에 합당하지 않으면 전도자가 빈 평안의 복이 다시 전도자에게로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복을 빌었을 때 복을 받을 자격이나 마음의 밭이 준비되어 있으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빈 복이 하나님으로부터 그 사람에게 임합니다. 그러나 복을 빌었을 때 복을 받을 자격이 안되면 다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복이 돌아갑니다. 그래서 23절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라고 했으며, 27절에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고 했습니다. 공동번역은 민6:27/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 이름으로 복을 빌어 주면 내가 이 백성에게 복을 내리리라/고 했습니다. 표준새번역은 민6:27/그들이 나의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축복하면, 내가 친히 이스라엘 자손에게 복을 주겠다/라고 했습니다. 현대인성경은 민6:27/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겠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이유와 원리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을 비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창12: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동시에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전도대상자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인지 아닌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복을 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복을 빌 때 즉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복을 빌 때 내가 복을 비는 사람이 복을 받은 자격이나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내가 빈 복이 다시 나에게로 돌아옵니다. 반대로 내가 어떤 사람을 저주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내가 저주한 저주가 그 사람에게 합당하다면 그 사람이 저주를 받겠지만 내가 저주한 사람이 저주받을 사람이 아니라 복을 받을 사람이라면 내가 저주한 그 저주가 나에게로 돌아옵니다. 따라서 우리는 복을 비는 자가 되고 축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결코 저주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시109:17-18/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으며 18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 같이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의 뼈 속으로 들어갔나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저주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저주 받을 짓을 했거나 다른 사람을 저주함으로 저주가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벧전3:9-11/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11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고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복을 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복을 이어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아야 하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화평을 따라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헤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말이 자신을 헤치고 자신의 말이 자신의 인생을 가로막고 저주받게합니다. 그러므로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서 항상 좋은 말, 긍정적인 말, 믿음의 말, 그리고 복을 비는 말을 해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려는 복은 어떤 것입니까?
24-26절에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고 했습니다.
1) 여호와는 복을 주시고 라고 했습니다.
24-26절에는 여호와라는 말이 세 번 나옵니다. 어떤 분은 삼위 하나님이기 때문에 여호와라는 이름이 세 번 나온다고 했습니다. 일리가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본 축도문에 나오는 여호와(예호와)란 하나님의 명칭의 악센트가 각기 달랐다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우신 분이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으신 계약자로서 그들에게 복(베라카), 곧 현세적이고 내세적인 모든 복을 주시기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복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과 지혜로 볼 수 있으며(시16편). 또한 물질적인 번영과 많은 자녀 및 건강과 장수의 복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창24:1,시127:3). 이처럼 하나님은 자신이 선택하시고 부르신 자기 백성들의 필요를 따라 아낌없이 풍성한 영육간의 복을 베푸시기를 원하시는, 진정한 복의 근원자이십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 옵니다.
2) 지키시기를 원하며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지키다란 솨마르라고 하는데 원래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치다라는 뜻입니다. 거기에서 발전하여 세심하고도 철저한 보호와 보존, 주의 깊게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가지신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모든 악한 세력으로부터의 보호(시37:28)뿐 아니라 가난과 재앙과 각종 질병 및 전쟁으로부터의 보존(시33:19,76:3)까지를 의미합니다.
사실 앞으로 죽음의 땅 광야를 행진해야 하며 사나운 이방인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이스라엘백성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보호와 돌보심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완전한 지키심은 오늘날 하나님 나라를 목적삼고 광야같은 세상을 행진해가야 하는 우리에게도 절실하게 필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없이는 결코 안전하게 살아 갈 수 없는 연약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완벽하게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시121:1-8/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고 했습니다.
3)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라고 했습니다.
① 여호와는 그의 얼굴로 네게 비취사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해와 같은 은혜와 긍휼의 얼굴을 가리우거나 감춘다는 것은 인간 편에서는 절망과 죽음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자비롭고 은혜로운 얼굴이 한 개인 또는 어떤 공동체를 향하여 돌려진다는 것은 바로 생명과 구원과 기쁨이 그 위에 찬란하게 비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얼굴 방향은 곧 인간생존의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자신과 언약을 맺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의 사랑과 은혜와 보호와 평강의 얼굴을 항상 돌리시겠다고 축복하고 계십니다.
한편 본문의 비취다란 오르라고 하는데 영광스러운(glorious)이란 뜻을 포함하고 있는 말로써, 곧 자신의 영광스러운 광채가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인간에게로 향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실로 캄캄한 곳에서는 미미한 촛불하나가 매우 값진 역할을 감당하는데, 하물며 의와 영광의 태양이신 하나님께서 어둡고 지친 우리 영혼에 찬란한 빛을 비추신다면 얼마나 감격스럽고 기쁘고 즐겁지 않겠습니까?
②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에게 관심을 가지시는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그들에게 자신의 은혜를 베푸시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은혜란 하난이라고 하는데 본래 구부리다, 아랫사람에게 몸을 굽히다 라는 의미이지만 이것이 발전하여 은혜를 베풀다, 긍휼히 여기다 라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에게 조건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긍휼과 자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날 우리는 바로 이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왔고, 또한 살아가고 있으며, 그리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시145:8-9,17/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17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라고 했습니다.
4)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라고 했습니다.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라고 했는데 향하여 든다란 나사라고 하는데 받아 들이다,열망하다, 공급하다 라는 뜻으로 열정적으로 바라보다, 계속해서 주시하다라는 뜻입니다. 결국 이 말은 하나님께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25절의 비취사란 말보다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을 묘사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특별히 귀중한 대상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계속 주시함을 뜻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이 된 자는 하나님의 그러한 돌보심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그 어떤 위협과 도전도 능히 극복할 수 있으며, 아울러 참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롬 8:31-39).
5)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 라고 했습니다.
평강(솰롬)은 안전, 행복, 건강, 번창, 평안, 우정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강이란 단순히 전쟁(불화)이 없는 상태, 곧 적막한 평화를 의미하지 않고, 기쁨과 환희가 샘 솟듯 솟아오르는 역동적인 평화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사55:12/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평강은 모든 기쁨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으로서 곧 하나님의 축복의 최고절정을 이루는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평화를 선포한 것으로 그치지 않으시고 평화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사 죄와 불의를 멸하시고, 그를 믿는 모든 이들에게 억제할 수 없는 참 평강을 맛보게 하셨습니다.
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시는 세 번째 방법은 무엇입니까?
27절에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고 했습니다.
1) 내 이름으로 라고 했습니다.
이름은 그 사람의 인격과 성품을 대변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이름으로 무엇을 명령하는 것은 곧 자신의 전인격과 의지를 내걸고 명령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절대적으로 거룩하신 자신의 이름으로 제사장들로 하여금 축복을 선언하게 하심으로써 자신의 전 인격과 명예를 걸고 그 축복내용을 자신의 백성에게 반드시 이루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이것은 오직 당신의 이름에 의해서 그 축복이 선포될 때만이 그 속에 담겨진 내용이 유효하게 작용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 고로 진정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이름이 빠진 축복은 공허한 주문(呪文)에 불과합니다.
2)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일한 복의 주체자가 되심을 분명히 선언하는 구절입니다. 즉 비록 제사장에 의해 축복이 선포되지만, 진정한 축복의 선포자요 수여자(授與者)는 바로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이 축복은 가장 완전하며, 또한 모든 이들에게 진정으로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3)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복을 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복을 주시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하는 말을 통해서 복을 주신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말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잠18:20-21/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으며, 시34:12-14/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고 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복을 빌어 주는 자인 목사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히13:17/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의 마음이 몹시 불편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어쩔 수 없이 복을 비는 것은 자신에게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목사님이 선포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고 복종함으로 목사님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이렇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 홀로 앉으십시오.
1. 민6:22-27절을 읽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생각해봅시다.
□ 함께 나누십시오.
1.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시고 주신 명령과 약속 네 가지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축복하시는 첫 번째 방법은?
3.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을 축복하면 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4. 복을 받기로 작정된 성도들은 왜 저주하면 안되고 복을 빌어야 합니까?
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시고 싶어하는 복들은 무엇입니까?
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는 근거는 무엇입니까(27절 참조)?
1.1)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 2)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3)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이름을 창대하게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4)너를 축복하는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나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것이라
2.제사장으로 임명받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복을 빌때 (지금은 하나님이 세우신 목사님들이 복을 비는 말과 기도를 통해서 복을 받습니다)
3.그사람 머리위에 임하여 있습니다-빈복이 그사람 위에 머물러있다가 그사람이 복을 받을 자격이 되면 그사람 위에 머물러있던 복이 그사람에게 임하게 됩니다
4.저주를하면 저주받은자가 저주받을자가 아니라 복받을 사람이라면 내가 비는 저주가 나에게 돌아오기때문에 저주하면 안되고 복을 비는자가 되어야합니다
5.지키시기를 원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이스라엘백성에게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6.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의 말을 하면 하나님께서 그 말한대로 복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