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을 달리는 기차 안에서 바다가 보이는 '창가자리'에 앉겠다고 아웅다웅 다퉈본 적이 있다면?
이제 더 이상 창가자리를 위해 다투지 않아도 될듯....
모두가 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바다 열차'가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동해안 수평선을 바라보며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바다 열차’가 운행된답니다.
코레일이 25일부터 강릉~동해~삼척 구간에 바다 열차를 운행하고.
바다 열차는 하루 세 번씩 이 구간을 왕복 운행한답니다.
바다 열차는 구간을 오가면서 정동진·묵호·동해·추암·삼척해변역 등
동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바닷가역 에서 정차하며 성수기에는 망상역에도 설 예정이라네요.
특기할만한 점은 바다 열차의 모든 좌석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됐다는 점.
창문도 일반 열차보다 큼지막해 동해안 풍경을 바라보기에 넉넉해 보이고....
연인석과 프로포즈실이 따로 마련된 객실도 있다네요.
삼척↔강릉 구간 바다열차
바다열차 내부 객실
3량의 객차로 개조된 바다열차 내부의 모든 좌석은 바다 쪽을 향하고 각 객실도 이채롭습니다.
1호차에는 연인석과 프로포즈실로 꾸며져 연인들이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2호차는 가족석과 실버실로 가족 여행이나 황혼 여행객들에게 제공되며
3호차는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객차 창문은 기존 열차보다 넓어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수 있답니다.
첨단 음향 및 영상시설이 설치돼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무선인터넷 시설도 갖춰져 있다더군요
겨울바다도 낭만적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