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젖·검버섯·눈밑지방은 레이저로 간단히 없애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안티에이징 시술
기능성 화장품으로 해결할 수 없는 피부 트러블은 다양한 병원 시술로 개선할 수 있다.
깊은 주름=미간이나 이마에 많이 잡히는 주름은 보톡스나 필러 주사로 개선할 수 있다. 인상을 써야 생기던 주름이 평소에도 잡혀 있으면 보톡스와 필러를 같이 쓴다. 주사 맞을 때 약간 통증이 있는데, 마취 연고를 바르고 맞을 수도 있다. 보톡스는 6개월 정도, 필러는 1~2년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쥐젖=대개 중년 이후 목과 겨드랑이 등에 생긴다. 마취연고를 바른 뒤 레이저로 제거한다. 쥐젖을 뗀 자리에는 2~3일 정도 인공 피부를 부착해서 상처가 덧나거나 피부가 변색되는 것을 막는다. 쥐젖은 시술 받아도 재발할 수 있지만 여러번 시술 받아도 부작용이 없다.
눈밑지방=레이저 시술이나 하안검성형술로 없앤다. 레이저 시술은 탄산가스레이저로 눈 안쪽 결막을 1~1.5㎝ 가량 절개해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 다음날 세안이 가능하다. 하안검성형술은 눈꺼풀 바로 아래쪽 피부를 절개해 수술 자국이 남는다. 둘 다 국소마취로 한다.
검버섯=피부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색소가 침착돼 생긴다. 마취 연고를 바른 뒤 탄산가스레이저로 검버섯을 제거하고, 2~3일간 인공피부를 부착한다.
초이스피부과 양성규 원장은 "땀이나 고인 물은 상처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술 후 1주일은 사우나를 하지 말고 흐르는 물로 샤워만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