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철이 결혼식엘 갔었다.
전날은 ?
치마저고리 라는 술집에 친구들이 있다길래 갔었는데.
초등학교 동창들은 이미 화신장여관으로 간 상태고.
중학교 동창 및 고등학교 동창들 몇이서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병철인 없었음) 잠시후 병철이와 통화를 하여 술집에 있던 우리는 여관으로 향했다. 여관에는 초등학교(구항) 동창들이 여러 방을 차지하고 있었고, 중학교 동창 및 고등학교 동창들 합하여 한 방을 잡았다.
물론 대다수 우리의 민속놀이를 하였기에 동참을 할 수 없는 나는 병철이를 만나고 집으로 향하였다.
다음날....
12시 10분에 식은 거행 되었다.
내가 아는 사람(중학교 동창중)
덕이, 통, 승태, 재호, 준형, 성수, 인영, 현수, 세원, 황교(휴가를 내었음)
내 맘 !!!
그리 달갑지 않음.
물론 병철이 와이프는 초등학교 동기 동창이기에 이번은 그냥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가겠음.
그러나 우리 카페 회원들이 이렇게 식을 거행하려 한다면 난 좌시하지 않겠음. 전날 술독에 신랑을 빠뜨린다음 주례 앞에서 overate하게 만들겠음.
이번은 그냥 넘어감.
첫번째 준형(처음이니까)
두번째 병철(처음보다는 나으니까)
세번째 ??(어라!! 이번엔 용서없음.)
그럼 문제점이 뭐냐!!!
첫째 연락을 안함(연락을 받지도 못한 내가 친구들에게 소문만 듣고서 가기가 좀 뭐 했음. 자식이 내가 오기를 꺼리는 건지도 알 수 없었고)
둘째 동창들을 이끌어갈 사람이 없었음(모여서 우리들만의 시간을 가질 기회도 없었고. 모두들 잠시 친구들 얼굴이나 보는 것으로 족했음)....
이건 우리 모두의 책임임....
도대체 회장은 어떤 X이야!!!
아~~~ 취한다.
그렇다고 내가 잘하냐?
그건 아님.
나도 못하지만 우리모두 잠시나마 생각해 보자는 야기.
취하면 뭔 말인들 못해!!
그러고 보니 내 잘못도 큰 것 같음....
맘 슬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