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동(아침가리골)계곡 트레킹 #6
15:22 오늘 조경동계곡 횡단의 하이라트 구간인 로프 잡고 계곡횡단이다.
먼저 내가 시범을 보이고 한사람씩 건너기 시작한다.
마치 유격훈련하는 모습이다.
15:44 진동계곡 입구에 도착한다.
원래 산행들머리는 진동2교인데 계곡 합류 지점의 불어난 물로 건너지 못하고 앞에 보이는 잠수교로 가야만 하였다.
마지막 지점인 잠수교를 향하여 진동계곡을 따라서 ---
15:47 조경동(아침가리골)계곡 트레킹을 종료하고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단체사진
조경동교에서 시작된 조경동 계곡트레킹은 8.4km, 4시간이 소요되었다.
불어난 물이 아니었다면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계곡트레킹이다.
오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계곡트레킹 산행
잠수교를 건너자 마자 반겨주는 참나리
참나리의 꽃말은 "깨끗한 마음", "순결"입니다.
참이란 나리 중에 나리라 해서 참나리고요 큰 키에 화려하면서도 단아하고 기품이 느껴지는 꽃이지요.
나리꽃의 나리는 벼슬아치를 높여 부르던 나으리와 같은 호칭이라고 합니다.
권력을 빙자한 희롱을 거절했다가 죽임당한 처녀의 무덤에 피어난 꽃,
그 남자가 다가서자 역한 냄새를 뿜어 접근을 막았으며
꽃이 되어서도 자신의 마음을 지켜낸 참나리의 전설입니다.
그리고 애기똥풀
진동계곡의 전경
진동계곡의 '풀협죽도'
산행중에는 만나지 못했지만 하산하여 합류한 서울 산죽산악회와의 하산주의 시간
우리는 오징어 무침을, 산죽산악회는 양념삼겹살을 준비하여 소주, 막걸리로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댓글 멋진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파노로마를 보듯이 정리하신 열정과 쏨씨에 그저 경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