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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사망
미국의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 1997년 1월 17일 세상을 달리하였고, 2006년 1월 19일, 그의 유해가 뉴 허라이즌스 호에 살려 명왕성을 향해 날아가다
1992년 미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NASA)은 톰보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다. 2003년에 출발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명왕성 탐사에 참여해달라는 것이었다. 톰보가 발견한 그 먼 곳의 명왕성을 직접 찾아가는 원대한 계획이었다. 톰보는 뛸 듯이 기뻤지만, 이미 연로한 몸이어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어차피 명왕성 탐사선은 사람이 탈 수는 없는 것이었다. 명왕성은 지구보다 태양에서 39배나 더 멀리 떨어져 있다. 거리가 너무나도 멀기 때문에 현재 인간의 능력으로는 우주선의 속력으로도 10년을 날아야 한다.
톰보의 살아 있는 육신 대신 그를 화장한 재의 일부만이 우주를 날아서 명왕성을 향해 가고 있다. 톰보의 유골은 2006년 1월 19일 발사된 무인우주선 뉴 허라이즌스(New Horizons)에 실려서, 2015년 7월경 명왕성에 도착하게 된다. 그의 재를 담은 상자에는 그의 비문에 새겨진 다음과 같은 글귀가 함께했다. “미국인 클라이드 톰보 여기에 눕다. 그는 명왕성과 태양계의 세 번째 영역을 발견했다. 아델과 무론의 자식이었으며, 패트리샤의 남편이었고, 안네트와 앨든의 아버지였다. 천문학자이자 선생이자 익살꾼이자 우리의 친구,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
[네이버 지식백과] 클라이드 톰보 [Clyde William Tombaugh] - 미국 천문학자 (인물세계사, 차창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