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무궁화동산에서 본격적인 전지작업을 할 때입니다.
무궁화동산 중턱 지점에서 세겹으로 약 천이백그루의 무궁화 묘목을 심었는데 비교적 양호하게 활착되어 뿌듯합니다.
무궁화지기
밑둥에서 약 50센티까지 외줄기로 유도해주고 대략 1미터 20센티 이상은 전지를 해주는 작업입니다.
지난 2월 말경 약 3일간에 걸쳐 천여그루의 무궁화 묘목은 전지를 마쳤네요.
무궁화연대 송병룡 회장님
상부 외곽에 심어진 무궁화나무 전지작업
매년 전지작업은 물론 수형 만들기를 하고 있는데
3년이상 솎음전지만 하다가 때로는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톱으로 자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때도 있지요.
가로수 무궁화나무
매년 전지작업을 하기 때문에 그리 무성하지는 않아요.
솎음전정 정도랄까.. 하지만 이런 나무도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강하게 전정하고 다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가능한 안쪽으로 향한 가지는 모두 솎아주고 가운데를 시원하게 해주어 잎이 무성해질때도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어
병충해가 들끓지 않도록 하기 위합입니다.
지난 주까지 무궁화 품종을 보유하고자 하는 회원님들께 품종 삽수를 나눔해드리고
이젠 무궁화연대에서 번식을 필요로 하는
희귀 품종은 묘목장에 삽목하여 보존하고
우수 품종은 대량으로 번식하여 무궁화축제 또는 기타 행사에 나눔하기 위해 포트에 삽목을 하고는
그 외는 모두 시원하게 전지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무궁화지기 일정은
다음주인 3월 27(화)부터 3월 29일(목) 3일간 안산에서 필요한 삽수는 별도로 물에 담가놓고 본격적인 전지 전정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수고가 많으세요
매년 하는 일인걸요. 4월 한달내내 해야할것 같네요.
추우신데 건강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