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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제84호 2005년 9-10월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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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불소화를 우려하는 발행인의 편지 김종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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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들에게 긴급한 편지를 드립니다. 성가시더라도 꼭 한번 숙독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우리들과 아이들의 생명, 건강, 환경에 관련해서 잘 드러나지 않은, 그러나 매우 중대한 사태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름 아니라, 이 편지를 드리게 된 것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시 구강보건법 개정안을 상정, 통과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어서입니다. 구강보건법 중 핵심적인 수돗물불소화를 앞으로 지자체에서 사실상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입니다. 현행 구강보건법에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 수돗물불소화를 개정안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실시한 지역주민 여론조사 결과가 과반수 이상의 반대의견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국 각 지자체가 반드시 “시행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론조사라는 단서를 달고는 있지만, 여론조사 관장 기관의 성격과 여론조사 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한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사실상 전국적 불소화의 실시를 강제하겠다는 뜻임이 분명합니다. 그동안은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장려·지원은 해왔지만, 어떻든 지자체의 결정에 따라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역별로 새로이 실시하는 데도 있었지만, 청주, 과천, 포항 등 종래에 ‘모범적인’ 불소화 도시로 간주되어왔던 지역들에서 재작년, 작년에 걸쳐 지역활동가들의 문제제기에 의해서 수돗물불소화 사업이 중단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이런 지역에서의 사업중단 움직임에 자극을 받은 모양인지, 보건당국과 치과계 불소화 추진자들이 이제부터는 법적 강제력을 동원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첫째, 마실 물을 선택할 수 있는 시민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비민주적―혹은 심지어 전체주의적―발상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아직도 미국 등 국제적으로 논쟁중인 불소화 사업을 전국적으로 강제 시행한다는 것은 윤리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근년에 올수록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실시되어온 이 사업의 충치예방 효과와 안전성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는 과학적 연구결과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사업을 한국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치과의사 단체는 그동안《녹색평론》이 중심이 되어 이런 사실을 알려온 것에 대해서 “외국의 폐기된 자료”를 가져와 대중을 현혹하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되풀이해왔습니다. 사실은 바로 요즘도 미국에서는 이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에는 하버드대의 치과교수가 불소화와 소년들의 골육종(골암) 사이에 명백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자기 제자의 연구결과(박사논문)를 은폐, 왜곡하여 보건당국에 보고한 것이 폭로된 사실이〈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포스트〉등에서도 보도된 바 있습니다. 이것은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고, 불소화의 역사에서 그동안 허다히 되풀이되어온 “과학적 속임수”의 한 예에 불과합니다. 저는 여러해 동안《녹색평론》편집에 종사하면서 정부나 산업계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윤리의식이나 도덕적 양심, 그리고 그들의 지적 불성실이 개탄할 만한 수준에 있음을 보여주는 문헌과 자료에 빈번히 마주친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돗물불소화라면 무조건 아이들의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고, 다른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은, 복지 선진국이라는 유럽국가들―영국, 아일랜드를 제외하고―에서는 불소화를 아예 하지 않았거나, 도중에 중단하였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명백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늘 세계의 선진국들이 모두 시행하는 사업이라고 대중은 기만당하고 있습니다. (항간에는 수돗물불소화에 대한 지지와 반대는 사회민주주의적 가치와 생태주의적 가치의 대립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지만, 이런 견해는 사민주의적 가치가 가장 뿌리박은 북유럽 국가들에서 불소화가 왜 시행되지 않는지 설명해주지 못합니다. 2000년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스웨덴 약물학자 아비드 칼슨(Arvid Carlsson) 박사는 1970년대와 80년대의 스웨덴에서의 불소화 논쟁이 결국 스웨덴 의회에서 수돗물불소화 불법화라는 결정으로 종결되기까지 전과정에 참여하였던 유력한 증인입니다. 여러분이 이 문제에 대한 ‘사민주의’ 국가 쪽의 진상이 궁금하다면 그에게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최근에 올수록 점점 밝혀지고 있는 것은 불소의 충치예방 효과는 기왕에 선전되어온 것처럼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고, 극히 미미한 정도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불소화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과 시행하지 않는 유럽국가들 사이의 충치유병률이 거의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데서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도 인정하고 있듯이, 불소의 충치예방 작용은 음용에 의한 “전신적인 효과”가 아니라, 접촉이나 도포에 의한 “국소적 효과”라는 게 최신 연구들의 유력한 견해입니다. 그렇다면 불소치약을 사용하거나 하면 될 것을 왜 굳이 불소함유 식수의 음용을 강제하려고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무엇보다 불소는 쥐약과 살충제의 주성분인 맹독성 독극물이고, 신체의 생명유지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효소활동을 저해하는 화학물질인데다가 인체 속에서 일부는 배출되고 일부는 축적되는 것인데, 비록 그게 저농도라 하더라도 어떻게 그것이 장기간의 음용에 의해서 사람에게 무해한 것으로 입증될 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개인의 신진대사 능력과 체질, 영양상태는 천차만별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일률적으로 일정한 농도(0.8-1ppm)의 불소함유 식수 음용이 장기적으로도 아무 문제될 게 없다는 주장이 과연 과학적인 논리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그동안 독립적인 과학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수돗물불소화의 농도에 근접한 용량에서 반점치를 비롯하여 앨러지, 위장장애, 무력증, 뇌신경장애, IQ 저하, 갑상선 장애, 관절염에서 골암에 이르는 각종 골질환, 다운증, 송과선 장애에 의한 멜라토닌 분비 이상, 등등 각종 건강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권위있는 학술지와 박사논문 등을 통하여 계속 발표되어왔습니다. 다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국정부와 치과계가 이러한 과학적 증언을 무시하거나 억압, 외면해왔을 뿐입니다. 하기는 미국의 보건당국은 납 첨가 개솔린도, 석면도, 흡연도 오랫동안 무해하다는 주장을 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소화 지지자들은 늘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사업이라고 주장합니다만, 그것도 잘 새겨들어야 할 주장입니다. 무엇보다 세계보건기구의 치과전문가들은 대개 미국의 주류 치과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세계보건기구가 펴낸 불소관계 자료를 실제로 읽어보면, 거기에는 불소화를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그 지역 주민들의 평소 불소 섭취량을 면밀히 사전 조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자칫하면 과잉섭취의 염려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불소는 다른 독성물질의 경우와는 달리 공식적인 최대허용량(4ppm=미국 환경청의 기준)이라는 게 충치예방 효과를 본다는 “적정치”와 거의 근접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섭취에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미 지난 몇십년간의 화학비료, 살충제 등의 엄청난 사용으로 각종 농산물을 통해서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불소를 섭취하고 있고, 게다가 그동안의 산업활동으로 우리의 대기에는 이미 막대한 양의 불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끊임없이 흡입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은 미국인들이 잘 먹지 않는 각종 해산물, 해초 등을 비롯하여 쌀, 보리, 콩, 녹차 등 원래 불소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통해서도 이미 불소에 과잉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한, 한국의 보건당국과 불소화 추진론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일찍이 어떠한 믿을 만한 과학적인 조사를 한 바가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 불소화가 시행중인 지역에 투입되거나 앞으로 불소화가 실시될 지역의 정수장에 투입될 불화물은 대개 인산비료 공장에서 나온 산업폐기물이라는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현재 남해화학에서 나오는 폐기물로 불화규산이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미량이지만 비소, 카드뮴, 방사능물질 등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미국에서도 정부 보건당국에 의해서 이 불화물이 수돗물을 통해서 공급될 때 발생시킬 수 있는 문제(인체건강 이외에, 수도관 부식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는)에 대해 아무런 연구를 수행한 바가 없습니다.(이것은 미국 환경청 당국도 인정한 바 있습니다.) 독물학자들에 의하면 불소가 알루미늄과 결합하면 독성이 강한 환경호르몬이 된다고도 합니다. 한국가정에서 알루미늄 용기로 수돗물을 가지고 조리를 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만약 전국적으로 불소화가 시행될 때 우리가 먹는 두부, 콩나물을 비롯해서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불소성분이 들어가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사태가 된다는 것도 두려운 일입니다. 환경적으로도 불소화는 담수에서의 수중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불소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고 봐야 합니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불소관계로 학위를 받고 수원대 교수로 일했던 독물학자 안혜원 박사에 의하면 한국의 많은 식물의 나뭇잎에는 이미 과도하게 불소가 축적되어 있다고 합니다. 온갖 면에서 허술하기 짝이 없는 과학적 근거 위에서, 민주주의 원칙을 어기면서 전국의 정수장에 불소를 의무적으로 투입케 하려는 사람들의 동기(動機)가 과연 무엇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들의 뜻대로 이번에 법이 상정, 통과된다면 우리는 큰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건강약자의 충치예방을 목적으로 한다지만 실상 건강약자들이 제일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당뇨병이나 신장질환 등 신진대사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사람들을 포함하여, 생수를 사먹을 여유가 없고, 영양도 균형잡히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불소의 독성작용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분자 크기가 워낙 미세한 불소는 보통 가정용 정수기로는 걸러지지 않습니다. 거의 증류수에 가까운 역삼투압 정수기에서만 걸러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공급수 체계를 통해 약물학적으로 활성이 강한 화학물질을 음용하라는 것은 결국 ‘강제적 의료행위’라고 비판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불소화 지지자들 중에는 생수에도 불소가 들어있다는 이유로 수돗물불소화를 정당화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무지에 근거한 견강부회의 논리로서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생수 혹은 광천수의 불소는 불소의 독성작용을 막아주거나 완화시키는 칼슘과 마그네슘염 등 풍부한 미네랄과 함께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수돗물에 인위적으로 첨가되는 불화규산이나 불화나트륨에 비해 독성작용이 현저히 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천연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불소가 과다히 함유된 식수의 장기적 음용은 금물이라는 것은 과학적인 상식입니다. 그런데도 이번에 국회 열린우리당 전국구 제1번인 장향숙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형식을 통해서, 그들은 구강보건법 개정이라는 이름으로 불소화의 전국적 시행을 강제하려 하고 있습니다. 장향숙 의원은 상세한 내용을 잘 모르면서 이 사업에 찬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저희가 듣기로는 아주 완강히 이 법안을 밀고나갈 태세인 것 같습니다. 약자를 위한 훌륭한 공중보건 사업이라면서요. 쓰다보니 길어져서 미안합니다. 그러나 워낙 문제가 간단치 않은 것이어서 요령있게 설명하기가 어렵군요. 시간도 다급하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국회의원들 개개인을 접촉할 수도 없고, 언론에서 별로 반기는 기사거리도 아닌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최근의 정황에 대한 뉴스는 연합뉴스에서 주로 나왔을 뿐입니다. 인터넷 신문〈프레시안〉이 예외적으로 최근에 두어차례 이 문제에 관련된 큰 기사를 썼습니다. 지금 불소화 추진 측에서는 9월 9일부터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미국 등 몇나라의 소위 불소전문가들을 초치하여 대대적인 국제학술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회 법안 통과를 위해서 ‘바람’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이지요. 독자 여러분께서 이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어, 다수 시민이 알지도 못하는 사이 이 중대한 법안이 통과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직은 지난 60년 동안 미국에서 어떤 경위로 불소화가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그동안 어떻게 양심적인 과학이 억압되어왔는지 그 소상한 역사를 저 같은 소수 사람만이 알고 있을 뿐이지만, 미국의 산업 및 군사적 필요에 의하여 맹독성 화학물질이 소위 전문가들에 의해서 “건강에 좋은 물질”로 둔갑하게 된 사태의 진상을 알게 되면 아마도 상식적인 사람은 모두 경악할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 만나서 자세한 설명을 드리거나 자료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최근 하버드대 치과교수에 의한 불소관계 연구결과 은폐를 둘러싼 논란을 보도한〈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 번역문과 미국 환경청(EPA) 노조(勞組) 과학자들이 수돗물불소화에 대한 모라토리움을 즉각 단행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자료, 그리고 환경청 노조 부의장 윌리엄 허지 박사가 미상원 청문회에서 2000년 6월에 행한 불소화 관계 증언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미국 환경청 노조 소속 과학자들은 “지난 10년 이상 불소화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검토해온 우리들의 경험에 의하면, 불소화로 인한 이익은 거의 없고, 부작용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갈수록 증가하는 증거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불소화를 완강하게 고집하는 한국의 치과의사 단체가 말하는 것과는 달리 불소화의 종주국 미국에서 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금 심각한 국면에 있다는 것을 짐작하시리라 믿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기사 환경청 노조 보도자료 환경청 노조의 증언 2005년 9월 6일 녹색평론 발행인 한국의 수돗물불소화를 우려하는
아래에 서명을 한 우리들 여러 나라의 시민, 과학자들은 한국의 보건당국이 불소의 위험을 보여주는 점증하는 증거를 무시하고 수돗물불소화를 의무적인 것으로 실시하려고 기도한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사람들에게 불소를 강요한다는 것은 현명하지도 윤리적이지도 않지만, 이들 문제가 해결되기도 전에 이를 실시한다는 것은 더욱 분별없는 짓입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것을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그 국가들에서 아동들의 치아는 불소화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들의 경우에 비해―더 양호하지 않다면―더 나쁘지도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환경청 소속의 전문가 7,000명 이상이 수돗물불소화에 대한 모라토리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지지가 얼마나 빠르게 커가는지를 보려면 인터넷 사이트 http://petition.powalliance.org/index.html을 보시기 바랍니다. Dr. Albert W. Burgstahler, Editor of Fluoride, Emeritus Professor of Chemistry, the University of Kansas, Kansas, USA Dr. Paul Connett, Professor of Chemistry, St. Lawrence University, Canton, NY, USA Dr. C. Vyvyan Howard, MB. ChB. PhD. FRCPath., Developmental Toxico-Pathology Group, Department of Human Anatomy & Cell Biology, the University of Liverpool, UK Pati Caputto, Clinical Nutritionist, Fort Collins, Colorado, USA Mageswari Sangaralingam, Researcher, Consumers' Association of Penang, Malaysia
다음은 해외에서 최근에 녹색평론 발행인에게 부쳐져온 편지들 중 일부이다. * 나는 강제적 불소화의 기도를 저지하려는 당신의 노력을 지지합니다. 나는 내가 미국 환경청 본부의 전문가 노조와, 여타 환경청 소속 10개의 노조와 함께, 최근에 환경청장 존슨과 몇몇 의회 위원회에 불소의 독성과 불소화에 관해 보낸 편지 사본들을 첨부합니다. 나는 이것이 당신의 활동에 쓸모있는 것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2005년 8월 31일 J. William Hirzy * 불소화를 반대하는 당신은 옳습니다. 영양학과 보건교육 양쪽에서 석사학위도 가지고 있는 일반 및 미용 치과의사로서 나는 다년간 수돗물불소화를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면밀한 검토 후에 나는 생각을 바꿨고, 더이상 불소화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첫째 과제는 얼마나 많은 불소가 식품, 음료, 비료, 살충제, 그밖의 원천에서 섭취되고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둘째 과제는 얼마나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질병통제센터(CDC)나 의학연구소(Institute of Medicine)에 의존하지는 마십시오. 그들은 안전한 것보다 훨씬더 높은 수준을 제시하고 있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에 의존하고 있으니까요. 그 점에서 문제는 명백합니다. 한국인들은 아마도 이미 과도한 불소를 섭취하고 있을 겁니다. 도움이 될 일이 있으면 연락해주십시오. Bill Osmunson DDS, MPH * 나는 방금 당신의 정부가 강제적 수돗물불소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것은 당신의 동료 시민들에게 끔찍한 일이며, 당신의 나라에 신나치적 상황으로의 움직임이 있다는 냄새를 풍깁니다. 우리는 퀸즈랜드에서 몇몇 주의회 의원들(그 중 한명은 원래 치과의사였습니다)로 인해 그와 유사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4월 20일 의회표결에서 이 법안은 71 대 6으로 부결되었습니다. 따라서 퀸즈랜드 주에서는 이제 불소화가 지역 자치체가 시민들과 함께 내리는 결정사항이 되었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강제적 불소화를 실시하는 곳은 오직 3개 국가입니다. 아일랜드:그러나 지금 대다수 지역 공동체에서 불소화에 대한 반대가 한창입니다. 홍콩:지금 중국정부는 불소화를 취소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100% 불소화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북부 퀸즈랜드 불소화 반대활동가들을 대신하여 우리는 당신이 정부의 독재적 조처에 대항하여 싸우는 데 지지를 보냅니다. 도움이 될 것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Bill Kilvert *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불소화와 싸우고 있는 우리들은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나는 수많은 자료(영어로 된)를 갖고 있습니다. 어떤 정보든 기꺼이 보내드리겠습니다. 작년에 동남아 지역 그린피스(Greenpeace SE Asia)는 불소화 반대를 분명히 표명했습니다. 아마도 알고 계신가요? 행운을 빕니다. Lisa Intemann * 나는 은퇴한 치과의사입니다. 나는 중국에서 태어났지만, 젊었을 적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한국에서 불소화를 중단시키는 데 성공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사람들에게 불소화는 ‘속임수’라는 것, 그리고 대부분의 치과의사와 전문가들은 실제로 이 문제를 들여다본 적이 없다는 것을 말해주십시오. 그만큼 선전, 홍보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지요.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미처리된, 테스트되지 않은 유독성 폐기물을 마신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좋을 리 없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Mae Woo, DDS, Billings, Montana, USA * 그처럼 시간을 빼앗는 일을 맡은 당신에게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나는 당신을 도울 구체적인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생각하며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불소화라는 이 끔찍한 조치에 대해서 일반대중에게 알리는 투쟁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들은 우리들이 아직 중세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인터넷 덕분에, 우리는 불소 관련 기업들만큼 돈은 없지만, 사실과 수치들을 확산시키는 더 나은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연대감을 표시하며, Marine Grost, Davie, Florida, USA * 우리는 공공 급수의 불소화에 반대하고 있는 미국의 많은 조직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의 주된 위치는 뉴욕의 롱아일랜드입니다. 나쏘 군과 서포크 군이 우리 지역이고, 인구는 거의 300만명입니다. 불소화의 문제에 밝고, 우려하는 시민들과 그들에 응답한 책임있는 지역의회 의원들 덕분에 우리는 100% 불소화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국회의원들도 마찬가지로 마음이 열려 있고 편견 없는 사람들이어서, 시민들의 건강과 상수도를 보호해주기를 희망합니다. 대부분의 불소화를 추진하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한 충분하고도 객관적인 조사를 한 바가 없고, 빈번히 잘못된 주장을 늘어놓기 일쑤입니다. 우리의 조직은 30년 이상 이 문제에 관한 자료를 축적해왔고, 불소화가 엄청난 의학적, 치과적, 환경적, 경제적 과오임을 보여주는 방대한 정보 도서실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워싱턴의 환경청 본부의 전문가 노조라는 특권적인 조직이 불소화를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들은 증거를 평가한 후에 과학적, 윤리적 근거에서 불소화의 중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999년 10월 21일과 그후 질병통제센터(CDC)는 불소의 지배적인 작용은 국소적인 것이지, 전신적인 것(삼키는 것)이 아니라는 발견을 보고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수돗물불소화는 효과가 없고, 불필요하며, 또 납세자의 돈을 극단적으로 낭비하는 꼴입니다! 인구 중에는 불소의 독성에 특히 취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공중보건국(U. S. Public Health Service)의 “Toxicological Profile for Fluorides”(1993년 4월)에는 이렇게 보고되어 있습니다. “현존 데이터는 인구의 일부가 불소와 그 화합물의 독성작용에 비상하게 민감할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 인구는 노인, 칼슘, 마그네슘 및/혹은 비타민 C가 결핍된 사람들, 그리고 심장관상동맥과 신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다.” 아동의 치아건강 개선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수돗물불소화는 그 답이 아닙니다. 실제로, 치과 당국 자신이 출생시에서 6개월까지의 아이에게는 불소섭취를 전혀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상 모든 서유럽 국가들은 불소화를 하지 않기로 선택하였습니다. 뉴욕 주 주도인 올바니(Albany)는 불소문제에 관한 사실들을 검토한 후에 불소화를 거부하였습니다. 미국 전역에 걸쳐서 많은 지역이 불소화를 거부하거나 중단하였습니다. 우리는 한국도 그렇게 하기를 진실로 희망합니다. New York State Coalition Opposed to Fluoridation, Inc.(NYSC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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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사 (053)742-0663, 0666 fax (053)741-6168 |
서문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경고:6세 미만의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오. 만약 실수로 양치용 이상의 치약을 삼켰다면 즉시 의료적 도움을 받거나 독물통제센터와 접촉하시오.
여러분이 다음번에 욕실의 거울 속에서 거품을 입에 잔뜩 물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때에는 그 치약튜브를 한번 살펴보라. 우리들 대부분은 불소라고 하면 보다 나은 치아를 떠올리고, 치과에 가는 횟수가 적어질 것이라는 약속을 생각한다. 그러나, 불소가 어떻게 우리의 치약과 식수에 첨가되게 되었는지 그 경위는 매우 특이하고, 거의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 속에는 인류사에 있어서 가장 끔찍한 사건들―예를 들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에 관련된 일도 포함되어 있다. 많은 주요 인물들은 대단한 사람들로서, 그 가운데는 프로이드의 조카이며 ‘홍보(public relations)의 아버지’라고 하는 에드워드 베르나이스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는 지금까지 여성들에게 담배를 피우도록 설득해온 사람으로서 유명하다. 그리고, 불소 이야기에 얽힌 온갖 사태는 산업시대를 통해서 계속해서 권력을 축적해온 사람들의 요구 바로 그것에 의해서 전개되어 왔다. ‘미국의 세기’의 고동치는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 그 권력에 의해서 말이다.
불소는 세계가 일찍이 보지 못한 가장 큰 부(富)를 축적해온 피츠버그의 멜론사나 델라웨어의 듀퐁사의 거의 상상할 수 없는 막대한 부의 기초적인 핵(核)에 관계되어 있다. 치약에 붙여져 있는 경고문이 그토록 극적인 문구로 되어있는 것은 놀라운 게 아니다. 핵무기 제조를 위한 우라늄 강화에 사용되고, 사린 신경가스 제조에 사용되며, 원광석으로부터 강철과 알루미늄을 끌어내는 데 사용되는 바로 그 강력한 화학물질이 바로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페퍼민트나 딸기향을 가미하여 아이들에게 주고 있는 물질인 것이다.
불소는 너무도 맹렬한 힘을 가진 화학물질이어서 그것은 근대적 산업의 유지에 필수적인 혈액이 되었다. 그리하여 그것은 매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공장과 정련소와 제조시설을 통해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불소는 옥탄가가 높은 개솔린을 생산하는 데, 알루미늄, 강철, 베릴륨과 같은 핵심적인 금속을 제련하는 데, 우라늄을 강화하는 데, 컴퓨터 회로판, 살충제, 스키 왁스, 냉각 개스, 테플론 플라스틱, 카페트, 방수복, 식각(蝕刻) 유리, 벽돌과 세라믹, 그리고 ‘프로작(Prozac)’이나 ‘시프로(Cipro)’와 같은 수많은 약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이에 비한다면 치과에서의 불소사용은 촌극에 불과하다. 그러나 치과에서의 불소사용은 산업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가? 그것은 근원적인 홍보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불소는 너무도 맹렬한 작용을 갖는 물질이어서 중대한 환경적 위해(危害)물질이며, 동시에 작업장에서의 잠재적인 중독물질이다. 따라서, 기업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었던 과학자들이 처음 치과에서의 불소사용을 추진하면서 이 물질이 치아에 좋고, 다른 어떠한 건강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굳게 주장했을 때 그들은 불소의 이미지를 독성물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바꿔놓는 데 기여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공장에서의 불소가 오랫동안 노동자와 시민들과 자연에 끼쳐왔던 상해(傷害)로부터 사람들의 주의력을 돌려놓았던 것이다.
믿어지지 않는다고? 그럴지도 모른다. 50여년 전에 이루어진 불소에 관한 이미지 조작은 수많은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여온 것이다. 불구가 된 노동자나 손상된 숲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대신에 우리는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불소의 추한 면은 거의 전적으로 공중의 눈을 벗어나버렸다. 역사가들은 불소오염 문제가 제2차 세계대전 동안의 원자탄 개발계획이 직면하고 있던 가장 큰 법률적 골칫거리였다는 사실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환경론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불소가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가장 치명적인 오염물질로 되어왔다는 사실, 그리고 냉전 시기 동안의 한때는 불소가 20종의 주요 다른 대기오염물질 전부를 합쳐놓은 것보다도 더 많은 손상을 끼치는 것으로 기업에 대한 배상책임이 물어졌던 물질이라는 사실을 흔히 모르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환경운동을 일거에 촉발시킨 사건, 즉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대기오염 재앙―펜실베이니아의 공장지대 도노라를 황폐화시킨 1948년 핼로윈 날의 악몽―도 일차적으로 불소에 기인했던 것이다.
오늘날도 같은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불소는 좋은 것이고, 보다 많은 행복한 얼굴을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원천에서 나오는 불소에 노출되어 있다. 우리는 식수와 치약을 통해서 이 화학물질을 소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소화된 물과 불소함유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가공식품들을 통해서도 이것을 섭취하고 있다. 우리는 또한 흔히 잘 인식되지 않는 원천들, 예컨대 농사용 살충제, 얼룩방지 카페트, 불소성분이 함유된 약품들, 그리고 전자레인지용 팝콘 포장지나 햄버거 포장지와 같은 포장지, 그 위에 산업활동에 의한 대기오염, 또 많은 노동자들이 흡입하는 공장 내에서의 증기와 먼지를 통해서도 불소화합물들에 노출되어 있다.
다른 화학물질과 결합하여 그 물질의 가장 치명적인 성분을 끌어내는 강력한 특질 때문에 불소는 특히 나쁜 동무가 된다. 흔한 대기오염 물질의 하나인 불화수소는 아황산가스나 오존과 같은 좀더 잘 알려진 대기오염 물질보다도 몇배나 더 유독하면서, 동시에 그것은 ‘상승작용’을 통하여 이들 오염물질의 독성을 훨씬더 증가시킨다. 우리가 먹는 물에 첨가되는 불소도 우리의 식수에 일상적으로 발견되는 납, 비소 혹은 다른 오염물질의 독성을 그와 마찬가지로 증가시키는가? 앞으로 우리가 보게 되겠지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연방정부로부터 얻는 것은 수돗물불소화를 정부가 장려한 지 50년이 경과한 오늘에도 불가능하다.
1930년대 중엽에 유럽의 과학자들은 이미 불소를 호흡장애, 중추신경계 장애, 그리고 특히 일련의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 문제들을 포함한 여러 종의 질병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냉전 기간 동안 20세기의 가장 큰 과학적 은폐행위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서, 건강 훼손 물질로서의 불소의 이미지는 미국의 군(軍) 및 대기업의 지원을 받는 과학자들에 의해 대중의 머릿속에서 체계적으로 제거되었다. 유럽에서 불소에의 과다노출은 공장 노동자들 사이에 ‘포커 척추(poker back)’ 혹은 ‘중증 골격불소증(crippling skeletal fluorosis)’으로 일컬어지는 의학적 증상을 낳았다. 그러나 그 불소가 대서양을 건너면 다르게 작용하는 모양이었다. 기업의 지원을 받는 연구자들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불소에 의한 그러한 건강장애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나중에 보겠지만, 이것은 속임수였다. 그것은 거창한, 전세계적인 규모에서의 과학적 사기였다. 그것은 광범위한 산업재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회피하려는 법률적 간계(奸計)였고, 의학적 증거에 대한 억압과 때로는 위증에 의해서 가능해지고, 또 지속되어온 사기극이었다.
당신의 이야기는 관계없는 것들을 마구 뒤섞어놓은 것이야, 라고 수돗물불소화 지지자들은 말한다. 그들은 불소가 우리의 치약과 식수에 첨가된 경위는 별개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산업에서의 불소사용과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야기는 둘이 아니라, 오직 하나일 뿐이다. 치과에서의 ‘기적의 물질’에 관한 이야기와 그러한 이미지를 미국의 기업과 군부가 어떻게 만들어내고 갈고 닦는 데 역할을 했는가에 대한 대부분 비밀에 가려진 이야기는 둘 사이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너무도 밀접히 얽혀있다. 두 이야기는 1940년대와 1950년대에 수돗물불소화를 추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두 사람의 미국 과학자, 해롤드 카펜터 호지(Harold Carpenter Hodge) 박사와 로버트 아서 케호(Robert Arthur Kehoe) 박사의 행동에서 완전히 융합되어 있다.
치과의사들을 비난하지 말라. 그들은 불소가 치아에 좋은 것이라고 교육받은 것이다.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치과대학 교수들을 훈련시킨 미국의 주도적인 불소연구자였던 호지 박사가 맨해튼 계획을 위한 전시(戰時) 선임 독성학자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치과의사는 별로 없다. 거기서 그는 저 악명높은 인체 방사능 반응 실험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그 실험에서, 인체에 미치는 플루토늄과 우라늄의 독성작용을 연구하기 위해서 입원중인 환자들에게―그들 모르게, 혹은 그들의 동의 없이―그 방사능 물질들이 주사되었다. 호지는 또한 불소의 독성작용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도 그와 비슷한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의 원자탄을 만드는 데에는 엄청난 양의 불소가 필요하였다. 그래서, 예를 들어, 원자탄 제조자들을 위해서 그는 미국에서의 최초의 공중 급수체계 불소화 실험의 하나에 대한 모니터링을 은밀히 행하였다. 뉴욕 주 뉴버그의 시민들이 불소가 자기들의 아이들의 충치를 줄여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동안, 그곳 주민들의 혈액 및 조직 표본들이 비밀리에 호지의 실험실로 보내졌던 것이다.
일부 치과의사들은 오늘날 미국에서 식수에 첨가되는 불소의 대부분이 실제로는 산업폐기물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것은 플로리다에 있는 인산비료 공장의 굴뚝으로부터, 인근 농촌의 가축과 농작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긁어모은(scrubbed)’ 것이다. 달콤한 거래를 통해서 이들 인산비료 회사들은 이 ‘불화규산’이라는 독성물질을 산업폐기물로 처리하는 비용을 들이지 않게 되었다. 그 대신, 그 유독성 산성물질은 지자체에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그것은 내부바닥이 고무로 된 유조차에 실려 북미 전역을 가로질러 저수지로 운반되어, 아이들의 충치감소를 위해서 식수에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 (불소 운반 트럭의 내용물이 얼마나 유독한 것이냐 하면, 저 2001년 9월 11일의 테러 공격 이후 당국이 이 아이들의 충치감소 물질의 노상운반 과정을 예의주시하는 경계태세에 들어갔다는 데서도 알 수 있다.)
“나는 불소화 반대자들이 내게 그 점을 지적해주기까지 불소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모르고 있었습니다”라고,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예방치학과 학과장이자 한때 주도적인 불소화 지지자였던 하디 라임벡 박사는 내게 말했다. 나는 그에게 “설마 그랬을 리가!”라고 말했다.
바로 그 인산비료 제조업자들은 1940년대와 1950년대에 신시내티 대학의 로버트 케호 박사의 불소연구를 지원했던 영향력 있는 기업그룹에 속한 멤버들이었다. 케호는 오늘날 개솔린에의 납 첨가의 안전성―지금은 터무니없는 것으로 판명된―을 오랫동안 옹호한 것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또한 산업적 불소와 식수불소화의 안전성에 대하여 시민들과 과학자들에게 안심해도 된다고 주장한 주도적인 인물이기도 했다. 그는 불소의 독성작용에 관한 정보를 은폐하고, 아주 미세한 양의 불소라 할지라도 그 안전성이 의심스럽다는 생각을 그를 지원하고 있는 기업 측과 은밀히 나누면서 그런 주장을 펴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50년에 걸쳐 불소라면 아이들의 웃음 띤 얼굴을 연상하게 해온 역사의 배후를 들여다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기업은 불소의 안전성에 대하여 그들이 쌓아온 기념비가 훼손되기를 원치 않고, 치과에 있어서의 불소의 신화를 만들어내는 데 그들이 한 역할이 폭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내가 방문했던 몇몇 문서보관소들에는 자료들이 구멍이 뚫렸거나 분실되어 있었고, 어떤 문서보관소들은 완전히 폐쇄되어 있었다. 그리고 많은 과학자들은 불소에 관한 비판적인 언급을 꺼려했다. 그들은 정부 방침에 의문을 제기했던 연구자들이 겪은 운명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과학자들은 불소의 안전성에 관한 물음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해고를 당하거나, 기업에 의해 배척을 당했고, 혹은 미공중보건국(U.S. Public Health Service)이나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고용한 선전-홍보 전문가들에 의해 명예훼손을 당했다. “시체들이 널려 있지요.” 이것은 내가 불소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어느 나이 많은 치과연구자가 내게 한 말이다.
신화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불소를 언급하기만 하면 자유주의자, 보수주의자를 막론하고 회의적인 표정을 짓고,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1964년에 나온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닥터 스트레인지러브〉를 입에 올린다. 공산주의자들이 온 나라의 식수에 불소를 첨가하고 있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미치광이 군국주의자로서 묘사되고 있는 잭 D. 리퍼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냉전 시기의 문화적 아이콘(icon)의 하나가 되었고, 아마도 그것은 이 영화의 가장 유명한 장면이 되었다. (오늘날〈닥터 스트레인지러브〉의 시나리오 작가 테리 서든의 아들 나일 서든은, 미국의 군부와 기업의 이해관계로―공산주의자가 아니라―수돗물불소화가 추진되었다는 뉴스는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테리와 스탠리가 이것을 들었다면 엄청나게 놀랐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런 미디어에 의한 희화화는 전반적으로 그릇된 것이었다. 수돗물불소화에 반대하는 전국에 걸친 풀뿌리 운동은 오늘의 환경운동의 선구로서, 다채로운 정치적 색깔을 갖고 있었다. 그 운동은 공중보건을 위해 헌신적인 생애를 살았던 과학자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그들 가운데는 흡연의 위험성과 페니실린에 대한 앨러지 반응의 위험에 관해서 경고를 했던 의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독성 산업물질에 의한 침해를 경고하는 의학적 선구자로서 간주되는 대신에 불소화 반대자들은 비과학적인 외톨이들로 묘사되었다. 그들은 지구는 편평하다고 믿는 현대판 천동설의 지지자처럼 취급되었다.
위기에 처한 것은 미국의 의료당국이다, 라고 비판자들은 말한다. 한때 쥐약의 원료로 사용될 만큼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을 식수에 첨가한다는 것은 미국 특유의 발상이었으며, 갈수록 미국만의 외로운 사업이 되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식수에 불소를 첨가하지 않고 있다. 몇몇 국가들은 이미 오래 전에 그 안전성과 가치를 의심하여 수돗물불소화를 중단하였다.
불소가 치아에 도움을 줄지 모르지만, 그 증거는 압도적이지 않다. 1940년대 이래 미국에서 충치발생률은 눈에 뜨이게 줄어들었지만, 불소가 식수에 첨가되지 않는 나라들에서도 마찬가지로 치아건강의 개선이 관찰되어왔다. 이것은 치아관리의 향상, 영양섭취의 개선, 그리고 항생물질의 이용에 따른 결과로 설명될 수 있다. 2000년에 영국정부에 의해서 행해진 수돗물불소화에 대한―전반적으로 우호적인―검토작업은 불소화된 물의 효과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의 질이 ‘중간 정도’이고, 수돗물불소화로 인한 충치예방의 비율은 15% 정도일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것은 초기 불소화 추진자들이 약속한 65% 감소율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수치이다. 중추신경계 장애나 관절염, 그리고 골암의 위험과 같은 건강문제들이 초기 불소화 추진자들에 의해서 극소화되거나 완전히 은폐되었다는 사실이 폭로됨에 따라, 한줌도 안되는 치아의 개선을 위해서 그러한 위험들을 감수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설사 아무리 많이 충치가 예방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골육종으로 인한 사망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이것은 한때 불소화를 지지하다가 비판자가 되었던,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의 전(前) 치과보건 책임자 존 코훈 박사의 물음이었다.
캐나다의 라임벡 박사는 “나는 불소의 독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나 자신이 실제로 조사도 한번 해보지 않은 채 공중보건 분야의 치과의사들과 의사들, 미공중보건국,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미국치과의사협회, 그리고 캐나다치과의사협회의 말을 믿고, 불소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불소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에 관한 이론도 변화해왔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식수 음용을 통해서 위(胃)에서 흡수된 불소가 치아를 개선한다고 더이상 주장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불소는 치아의 ‘외부’로부터, 혹은 ‘국소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거기서 불소의 효과는 주로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효소를 공격하는 데서 나온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소화된 물을 마시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데, 그것은 불소가 강화된 타액 속에 치아를 씻겨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질병통제센터는 말한다. 그래서 불소화된 물은 균형잡힌 식사를 못 하고, 치과에 못 가거나 불소치약으로 규칙적인 양치를 못 할지 모르는 가난한 가정들을 위한 경제적인 충치예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불소화된 물은 불소로 하여금 우리의 뼈와 혈액 속으로 침투하게 하여, 신체의 여타 부분에 해를 끼칠지도 모를 사태를 허용하는 것이라고 비판자들은 말한다. 만약 불소가 치아 박테리아의 효소를 죽이는 효과가 있다면, 그것이 다른 효소들―많은 생리학적 활동을 조절하는 생명유지에 극히 중요한 화학촉매제―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잠재적인 가능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라임벡 박사는 말한다. “[그런 문제들을] 내가 조사했을 때, 나는 말했습니다. ‘이건 미친 짓이야. 불소를 당장 식수에서 제거해야 한다. 불소화된 물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 치아불소증[불소로 인해 치아에 생겨난 흰 얼룩]만이 아니라, 골질환들, 그리고 암이나 갑상선 문제까지 걸쳐 있는 것이다. 정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다면 그들에게 치약을 나누어주고, 식수 불소화가 아닌 다른 일을 해야 한다.’ 그러면 불소화 추진자들은 계속해서 불소화가 경제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건 헛소리입니다. 그게 경제적이라는 것은 그들이 산업폐기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역사는 우리들에게 신화를 뒤집어엎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나 우리는 일찍이 이 길을 걸어왔다. 불소 이야기는 납과 흡연, 그리고 석면에 관한 이야기와 유사하다. 이들 유해물질에 관해서 여러 세대 동안 의료 전문가들은 기업을 도와서 진실을 감추어왔던 것이다. 불소 노동자들은 작업장에서 베릴륨, 우라늄, 규산을 흡입해왔던 많은 사람들과 비극적 운명을 같이하고 있다. 노동자들에게 그들의 공장과 광산이 안전하다고 끊임없이 말해온 연구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들 화학물질로 중독되고 고통스럽게 때이른 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단순한 진실을 은폐하고 있었다. 만약 불소의 대중적 이미지가 어떻게 세탁되었는가 하는 이 이야기가 기분 나쁘게 낯익은 느낌을 준다면, 그것은 아마도 불소가 안전하다고 우리들에게 말해준 바로 그 전문가들과 기관들이 한때는 납과 석면과 DDT에 관해서도 비슷하게 말하거나 우리들더러 좀더 많은 담배를 피우도록 설득했기 때문일 것이다.
반세기 동안에 걸쳐 공중보건 당국 내의 불소 지지자들로부터 안심해도 된다는 자장가 소리를 들어온 탓에 대부분의 의사들은 오늘날 불소중독의 증상에 대해서 아는 게 없다.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에 말없는 살인자가 우리들의 뒤를 몰래 밟고 있는지 모른다. “공중 및 과학적 지식이라는 측면에서 블랙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라고 독성학자 필리스 멀레닉스 박사는 말한다. “불소화보다 더 많은 인구에 대하여 공중보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문제가 없습니다. 나는 불소에 의한 악영향을 받지 않는 요소가 이 사회에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전면적인 영향을 주는데다가 매우 불안한 것입니다.”
미공중보건국이 냉전 시기의 가장 어두운 때에 급작스럽게 방침 전환을 하여 인공적 수돗물불소화를 장려하기 시작한 이래 50년이 경과한 지금, 우리는 우리의 물과 대기를 오염시키고, 노동자들을 불구로 만들면서 우리를 너무도 오랫동안 얽어매온 저 어리석음과 교만함과 은밀한 의제(議題)를 이제 똑바로 인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은 퀘이커 교도들처럼 우리들도 권력에 대하여 진실을 이야기해야 할 때이다. 좋은 과학은 변화를 위한 예리한 도구를 제공해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를 얽어매온 족쇄로부터의 해방은 여론과 시민적 행동에 의해서 가능할 것이다.
[크리스토퍼 브라이슨]
후기
아비드 칼슨
나는 약물학자이며, 불소화 문제에 대한 나의 관심은 공공 급수체계에 불소를 첨가하는 문제가 스웨덴에서 논의되고 있던 60년대, 70년대, 그리고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기간 동안 나는 식수 불소화에 대한 과학적 문헌과 찬반 논리를 철저히 연구했다. 나의 결론은 명백했다. 즉, 불소는 이미 저농도에서도 신체의 다양한 효소와 조직에 영향을 주는 약물학적으로 매우 활성이 강한 화합물이다. 수돗물불소화를 위해 권장되는 수준으로부터 그리 높지 않은 농도에서 불소는 분명한 독성작용을 일으킨다. 식수에 첨가된 불소는 어느 정도 충치를 예방할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은 국소적으로 적용되더라도 그만큼 효과를 볼 수 있다. 더욱이, 바람직하게는 치약을 통하여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왜냐하면 불소의 충치예방 작용은 맹출(萌出)된 치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불소의 작용이 치아 맹출 이전 이른 시기에 국한되어 있다는 예전의 믿음은 옳지 않다. 치아가 나기 전에 혈액을 통한 불소의 전신적인 작용은 에나멜 손상을 가져오고, 반점치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부작용은, 불소의 다른 독성작용과 마찬가지로, 불소를 치약을 통해 사용할 때 현저히 감소된다.
식수 공급체계에 대한 불소의 첨가는 근대적인 약물학의 원칙을 침해한다. 최근의 연구는 때때로 약품에 대한 반응에 있어서 엄청난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혀주고 있다. 만약에 약물학적으로 활성이 강한 어떤 물질이 식수를 통해 공급된다면, 그 개인적인 반응의 차이는―그 용량이 고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이미 상당히 큰 차이가 있는데―물을 마시는 소비량에 있어서의 개인적인 차이에 의해서 현저하게 증가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돗물불소화라는 방법은 윤리적으로 의심스럽고, 불필요하게 큰 비용이 든다. 수십년 전 수돗물불소화 문제가 스웨덴에서 논란이 되었을 때, 나는 공적인 논쟁에 참여하였고, 우리는 스웨덴 의회를 설득하여 수돗물불소화가 불법화되도록 하였다. 유사한 결정이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도 내려졌다. 내가 아는 한, 유럽에서의 치아 건강이 미국보다 나쁘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
지난 20년 동안 스웨덴에서는 수돗물불소화가 논란이 되지 않았고, 나는 이 분야에서의 과학적 문헌을 면밀히 추적해오지 않았다. 나는 지금 크리스토퍼 브라이슨의 책의 몇장을 읽고, 큰 흥미를 느꼈다. 브라이슨은 뛰어난 화자(話者)이며, 그는 이전에 내게 알려지지 않았던 최신의 연구를 보고하고 있다. 특히 내게 흥미로운 것은 불소의 행동 및 뇌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필리스 멀레닉스의 동물연구를 둘러싼 이야기이다. 나는 필리스 멀레닉스가 그토록 불운하게 저항에 부닥친 것에 대해서 별로 놀라지 않는다. 새롭고 놀라운 관찰결과는 종종 과학공동체에 의해 불신을 당한다. 게다가 이 경우에는 영향력있는 사람들의 특권적인 힘이 추가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불소의 생리적 작용에 관한 과학적 문헌을 철저하고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크리스토퍼 브라이슨의 탐구와 이에 따른 수년간의 토론이 그것이 마땅히 받아야 할 주목을 받고, 이 탐구가 갖는 함의가 심각히 받아들여지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아비드 칼슨(Arvid Carlsson)―약학박사. 스웨덴 예텐보리대학 약리학 명예교수.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녹색평론사 (053)742-0663, 0666 fax (053)741-6168 |
첫댓글 꼭 읽어주세요.. 좀 길지만 정말 중요한 내용들이거든요. 지난번 거창에서 불소화 추진될 때 자료가 부족하고 정리도 안 되어있어서 많이 애를 먹었지요.... 이것 보면 한꺼번에 정리가 좌악 됩니다. 또 새로이 첨가된 것들도 있고요. 푸른산내들 회원님들, 꼭 읽어보시고 마음 단단히 먹기 바랍니다.
뜨아-아-악......프린트 해서라도 꼭 일그께여. 안읽으먼 숲속님 한테 맞을거 같따.....
음.. 다 읽으신 분들 여그다가 도장 꾸~욱 남겨주세요. (초강력 무적 수퍼 울트라 확인방법..)
나...난독증 있으요...못읽엉
억! 어러바라.... 쫌 나나서 올리시지.... 차라리 눈을 깜는 기 핀하겠네요. 숲속님한테 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숲속님 일거보니까 정말 중요한 이야기라요.. 나 예쁘죵?...
스캔이 없어 글 못올렸는데.....숲속님이 올리셨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