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억원 이상인 아파트로 관심을 끄는 반포주공3단지. 반포저밀도지구에서 처음으로 지난달 초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25∼91평형 3410가구로 새로 지어진다. 평형별로는 25평형 683가구, 35평형 1363가구, 49평형 340가구, 60평형 340가구, 69평형 296가구, 79평형 162가구, 89평형 156가구, 91평형 70평형이다.
이중 조합원몫을 제외한 가구는 979가구다. 현재 조합원 동호수 추첨 중인데 조합원 몫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25, 35평형으로 예상된다.
조합원 분양가는 평당 1130만∼1714만원이다. 25평형 1130만원, 35평형 1135만원, 49평형 1379만원, 60평형 1466만원, 69평형 1541만원, 79평형 1620만원, 89평형 1698만원, 91평형 1714만원이다.
기존 조합원 지분 권리금액은 16평형 5억원, 25평형 7억8000만원이다. 조합원 추가부담금은 배정받는 분양가에서 권리금액을 뺀 금액이다. 이를테면 16평형이 49평형을 받을 경우 분양가 6억7571만원에서 권리금액 5억원을 뺀 1억7571만원이 추가부담금이다.
확정지분제여서 이같은 추가부담금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추가부담금은 늘어나게 된다.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에 따라서다.
아직 정확하게 임대아파트가 어느 정도일지 계산되지 않지만 업체측은 25, 35평형을 섞어 400가구 정도로 보고 있다. 임대아파트 건립에 따른 추가부담금은 16평형 5000만원, 25평형 8000만원 정도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같은 환수제 부담금은 임대아파트 비율이 최종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변수가 많다.
이 아파트는 후분양제를 적용받아 일반분양은 2008년 하반기 이후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분양가 역시 일반분양을 앞두고 결정될 전망이다.
자료원:중앙일보 2005.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