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천변 시달림 많다. 잡초라고 베고 잡목이라고 잘라낸 속에서도 용케 살아남은 능소화가 활활 타오르는 요염한 불꽃으로!
늘 푸름도 너무 오래가면 식상해하기 마련이다. 화사한 색갈의 봄꽃이 그리워지는 시기에 알맞게 고상한 모습으로 피워냈네.
그리움, 기다림, 명예라는 꽃말지닌 양반꽃으로 대접받던 이꽃 어떻게 모진칼날 피하여 이렇게 아름답게 숨어서 피어났을까.
춘천 물가 돌담새 예초의 시달림에 들킬까 살며시 자라난 덩굴 능소화, 장마철 틈타 잽싸게 줄기 뻗는다.▶위험예지의 학습효과
제발 하천관리부서에서는 이런 모습들도 볼줄 알았으면 한다. 자연자원의 소중함 아는 것이 생태하천 유지하는 첫걸음입니다.
꽃색갈 그냥 주황색이라기 보다는 노랑빛이 많이 들어간 붉은 빛이다. 동백꽃이나 노각나무꽃 처럼 통째로 떨어지는 서러움 있다.
이곳 주변 표시하여 두었다가 함부로 예초하지 말도록 행정이 감시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한번 더 부탁한다. 지킨 보람은 있다.
춘천변 보호해야 할 수목군락 몇군데 짚어 드릴테니 관리에 참고하시고 "춘천어메니티"에 이런 멋도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버들강아지 움트는 봄소식과 수질정화초 길게뻗은 뿌리들 , 작은새들 먹잇감 느릅나무, 금실의 잣대삼는 자귀나무꽃도 보입니다.
첫댓글 춘천 하천 구역마다 특색있는 나무와 풀 자라고 있다. 하천관리부서 준설외는 아무것도 모른다. 오염원 방지를 위한 대책없이 10년을 보내고 있으니 이번만은 춘천 "어메니티" 제대로 실천하기를 기대해본다.
원래 잡초라는 풀도 없고 잡목이라는 나무도 없다. 그곳의 생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나무나 풀이라면 보존할 가치가 있다. 폭염 이겨내려면 맨땅보다 그늘이 있어야한다. 그늘막 설치하면서 지열예방의 푸르름도 생각해보자!
보이는 것에만 신경쓰이는 행정은 과정과 절차 그리고, 인간미를 잃게 만드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능소화, "하늘을 섬기는 꽃"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예초하는데 다뤄졌다니 좀 가슴이 아픕니다.
명예와 기다림의 꽃맟 처럼. 좀더 가꾸어 나가는 춘천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장산과 춘천의 고귀함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김백철)
김백철 의원님께서 보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아직 행정관리부서에서는 바빠서 정보검색 못해봤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