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범국민대책위 창립대회·출정식…정치권·시민사회 한목소리
조상호 “8월 31일 국회서 충청권 발족…전국으로 공감대 확산”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 연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 및 출정식을 열고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한 범국민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김종민 국회의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여야 정당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정수도 완성이 세종과 충청권만의 지역 현안이 아니라 수도권 과밀과 지방소멸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특별법 연내 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황치환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20년을 기다렸고, 20년을 싸웠고, 20년을 준비했다”며 "이제 마지막 문 하나가 남았다.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이라는 마지막 문을 우리 손으로 열자”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에서 시작하고 충청이 함께하며 전국 지방이 연대하고 국민과 함께 완성하자”고 말했다.
김종민 국회의원은 특별법 처리의 마지막 관건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꼽았다.
김 의원은 "제일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나 정부, 여당·야당 국회의원이 아니라 결국 국민적 공감대”라며 "마지막 의결 과정에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얼마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이 잘 먹고 잘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준현 국회의원은 영상 결의사를 통해 "남은 숙제는 여야 합의를 통한 국회 심의·의결”이라며 "시민들은 국민적 공감대를 위해 힘써주시고 저는 국회에서 연내 합의 통과를 이끌어내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처리하고 이달 7일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점을 설명했다. 세종시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특별법 연내 제정과 국회·정부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행정수도 완성은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국가적 과제이며 세종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당을 초월한 연대 의지도 이어졌다.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에게 행정수도 특별법 당론 추진 서명을 받았다며 새 지도부 출범 이후 당론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도 "국민의힘은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과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분명히 지지한다”며 "법안 처리에 필요한 협력과 역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승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시작과 끝은 행정수도 세종”이라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이번 특별법 제정 운동의 핵심으로 역사적 당위성과 경제적 합리성, 국민적 공감대를 제시했다.
조 시장은 "진보도 없고 보수도 없다. 우리 모두가 하나”라며 "20여 년을 끌어온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역사적 대의와 경제적 합리성이 있어도 국민이 공감하지 않으면 제대로 마무리될 수 없다”며 범국민대책위의 역할을 강조했다.
범국민대책위는 오는 31일 서울 국회에서 충청권 발족식을 열고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운동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충청권의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분들을 모아 이제 전국으로 나설 것”이라며 서울·경기와 부산·울산,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정 결의문을 낭독하고 종이비행기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출처 : 굿뉴스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