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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항공 인천 - 팔라완 취항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 팔라완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이 열렸다.
인천공항공사는 필리핀항공이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공항을 잇는 노선을 지난 23일부터 신규
취항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팔라완 노선은 필리핀항공이 정기 항공편으로 199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기를 투입하여 주 7회 운항한다.
특히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공항은 인천공항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012년 푸에르토 프린세사 신공항 건설 사업권을 수주해 4년 6개월간 시공사 선정·설계·건설공사 등 총감독을 맡아 성공적인
개장을 이끌었다.
그동안 팔라완은 여행객들이 환승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직항노선 취항으로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 졌다.
인천공항을 통해 연간 약 12만명의 여행객이 팔라완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팔라완은 숨겨진 지상낙원이라 불릴 만큼 청정자연으로 유명한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지하 강 국립공원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호핑투어 명소 혼다베이 ▲기암절벽 엘니도 라군▲이와힉
강의 반딧불이 등 바다와 호수가 있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은 "동남아는 이용객이 전년보다 11% 가량 증가하는 등 여행지로 인기가 있다"며 "신규 취항과 항공사 유치를 통해 인천공항의 네트워크를 확충해 여객편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 현지 한국에선 필리핀 팔라완 지역을 자진 철수 지역으로 공고하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의 납치 및 살상이 예상 되는 지역으로 구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