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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장: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1-13절, 에브라임의 술취함과 교만
[1절] 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이여,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선지자 이사야는 에브라임 곧 북쪽 이스라엘 나라를 ‘술 취한 자’라고 표현했다.
구약교회인 이스라엘 나라는 ‘영화로운 관같이’ 상당한 물질적 부요와 힘과 영광을 누리고 있었으나, 술 취한 자가 많았고 또 그들은 전체적으로 교만해 있었다.
선지자 이사야는 그 나라에 화가 있을 것이며 그 나라가 쇠해지고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2절]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같이, 파괴하는 광풍같이, 큰물의 창일함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주께 있는 강하고 힘있는 자’는 앗수르 나라를 가리킨다고 보인다.
앗수르 나라는 ‘주께 있는’ 자,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일 수 있고 이방 나라들도 하나님의 쓰시는 도구로 쓰일 수 있다. 세계의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이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의 주권적 섭리자이시다.
앗수르 나라는 쏟아지는 우박같이, 파괴하는 광풍같이, 큰물의 창일함같이 이스라엘 땅에 덮칠 것이다. 주전 722년경에 북방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했을 때 이 예언이 이루어졌다. 열왕기하 17장은 북방 이스라엘의 멸망의 사실을 기록하였다.
[3-4절] 에브라임의 취한 자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그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있는 그 영화의 쇠잔해 가는 꽃이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와 같으리니 보는 자가 그것을 보고 얼른 따서 먹으리로다.
이스라엘 나라는 술취하고 교만한 면류관 같았으나, 그 면류관은 발에 밟힐 것이다. 그 나라는 기름진 골짜기의 꼭대기에 있는 아름다운 꽃이었으나,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를 사람들이 보고 얼른 따서 먹듯이 그 꽃은 떨어지고 쇠잔해질 것이다.
북쪽 이스라엘 나라는 멸망할 것이다. 그 부귀와 힘과 영광은 곧 사라질 것이다.
[5-6절]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남은 백성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재판석에 앉은 자에게는 판결하는 신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에게는 힘이 되시리로다 마는.
‘그 날에’는 앞에서 말한 이스라엘의 멸망의 날을 가리킨다.
‘만군의 여호와’라는 명칭은 하나님께서 하늘의 천군 천사들을 자유로이 동원하시는 전능하신 섭리자이심을 증거한다.
‘그 남은 백성’은 남쪽 유다 백성을 가리키는 것 같다.
북쪽 이스라엘 나라가 멸망한 후에도 남쪽 유다 나라는 약 136년 동안이나 더 지속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남은 유다 백성에게 영화로운 면류관과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재판석에 앉은 자들에게 ‘판결하는 신’(루아크 미쉬파트) 즉 ‘공의의 영’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들, 즉 법정에서 자신의 정당함을 위하여 변론하는 자들에게 힘이 되실 것이다. 유대 사회에는 경건과 도덕성이 유지될 것이다.
그것은 특히 히스기야나 요시야 왕 때를 가리킨 것 같다.
[7-8절] [그러나](KJV) 이 유다 사람들도 포도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이상을 그릇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
‘이들’(7절)은 ‘그 남은 백성’ 곧 유다 백성을 가리킬 것이다.
남쪽 유다 나라는 상당한 기간 하나님을 믿고 섬길 것이지만, 그들도 마침내 부패될 것을 보이신 말씀이라고 보인다. 그들은 우상숭배와 세상 사랑을 인해 부패할 것이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도 그러하고 이스라엘 온 땅에 죄악들이 가득할 것이다. 하나님의 옛 백성 이스라엘은 이와 같이 북방이나 남방이나 다 부패하여 결국 멸망하게 될 것이다.
[9-10절] 그들이 이르기를 그가 뉘게 지식을 가르치며 뉘게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려는가.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하려는가.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
유다 백성은 선지자들을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들을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주는 초보적인 말씀이라고 무시하고 조롱했고, 그가 반복된 교훈을 한다고 멸시하며 비방했다.
그러나 그들 속에 하나님의 참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지 말고 반복하여 듣고 배워야 할 것이며, 또 겸손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받아야 할 것이다.
[11절] 그러므로 [그가] 생소한(라아그)[더듬거리는](BDB, KJV, NASB, NIV)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거절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이방 나라들에 포로로 잡혀가게 하실 것이다. 그들은 이방 나라들에서 다른 방언하는 자들 가운데 거할 것이다.
[12-13절]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 상쾌함이니 너희는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사 그들로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잡히게 하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전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안식과 그것을 받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았다. 참 안식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킴에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범죄함으로 수고롭고 곤고한 삶을 살고 있다.
13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비방한 말을 하나님께서 되받아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선지자들을 통하여 반복된 교훈을 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씀을 받지 않고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잡히게 될 것이다. 말씀을 믿지 않는 자는 어떤 좋은 말씀도 믿지 않을 것이다.
본문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이스라엘 백성은 술 취하며 교만했고 하나님께서는 술 취하고 교만한 이스라엘을 멸망케 하실 것이다.
1절, “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이여, 화 있을진저 . . . 쇠잔해가는 꽃 같으니.”
3절, “에브라임의 취한 자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이스라엘의 물질적 부요와 힘과 영광은 쇠잔해가는 꽃같이 되며 발에 밟힐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강하고 힘있는 앗수르 나라를 불러 갑자기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하시며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고 그것을 발로 밟고 그 땅을 정복케 하실 것이다.
술 취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고린도전서 6:9-10,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 . . 술 취하는 자[는] . . .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또 교만한 자는 멸망한다.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우리는 술 취하거나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여호와께서는 그 남은 유다 백성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실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안식과 상쾌함이 되는 좋은 말씀이 될 것이다(5, 12절).
시편 73: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신명기 10:12-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성경의 모든 말씀을 다 믿고 힘써 지켜야 한다.
14-29절, 유다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
[14-15절] 이러므로 예루살렘에 있는 이 백성을 치리하는 너희 경만(輕慢)한(라촌)[경멸하는, 비웃는] 자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말이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음부[무덤]와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유행할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으로 우리 피난처를 삼았고 허위[속임] 아래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이사야는 예루살렘에 있는 이 백성을 치리하는 자들, 곧 유다 지도자들을 ‘너희 경만한 자, 경멸하는 자, 비웃는 자’라고 부른다.
유다의 지도자들은 교만하여 선지자들을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을 경멸하며 비웃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멸하고 비웃는 악이다.
또 교만한 그들은 자신들이 사망과 언약을 맺고 무덤과 맹약했으므로 넘치는 재앙이 와도 자기들에게 미치지 못하며 자기들은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들은 거짓과 속임으로 자신을 감추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헛된 말을 판단하시고 징벌하실 것이다.
[16절]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귀한 모퉁잇돌이며 견고한 기초]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야키쉬)[당황하게](NASB, NIV) 되지 아니하리로다.
‘주 여호와’라는 명칭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주인이시며 주권적 섭리자이시며 영원자존자(永遠自存者)이심을 증거한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한 돌을 시온에 두실 것이다. 그 돌은 ‘시험한 돌,’ ‘귀한 모퉁잇돌,’ ‘견고한 기초’라고 표현된다.
시편 118:22는,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 말한다.
구약성경에 예언된 이 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켰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의 귀한 모퉁잇돌이시며 견고한 기초이시다. 그는 자신을 ‘건축자들의 버린 모퉁이의 머릿돌’이라고 표현하셨다(마 21:42-44).
사도 베드로는 유대인 공회 앞에서,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고 증거하였다(행 4:11).
또 그를 믿는 자는 당황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재앙의 날에 당황치 않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피할 곳이 있다.
[17-18절] 나는 공평으로 줄을 삼고 의로 추를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 물이 그 숨는 곳에 넘칠 것인즉 너희의 사망으로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음부[무덤]로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유행할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로운 심판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지도자들의 거짓과 불의에 대해 공의롭게, 철저하게 심판하실 것이다.
그는 그들이 은밀하게 숨은 곳들도 다 찾아내어 징벌하실 것이다.
[19-21절] 그것이 유행할 때마다 너희를 잡을 것이니 아침마다 유행하고 주야로 유행한즉 그 전하는 도를 깨닫는 것이 오직 두려움이라. 침상이 짧아서 능히 몸을 펴지 못하며 이불이 좁아서 능히 몸을 싸지 못함 같으리라 하셨나니 대저 여호와께서 브라심 산에서와 같이 일어나시며 기브온 골짜기에서와 같이 진노하사 자기 일을 행하시리니 그 일이 비상할 것이며 자기 공(功)(아보다)[행위]을 이루시리니 그 공[행위]이 기이할 것임이라.
하나님의 심판 때에 그들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침대가 짧아 몸을 다 펴지 못하는 것과 같고 이불이 짧아 몸을 다 덮지 못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브라심 산에서와 같이, 또 기브온 골짜기에서와 같이 일어나 진노하실 것이다.
브라심 산과 기브온 골짜기는 다윗 시대의 승전 사건들을 가리킨 것 같다(삼하 5:20-25; 대상 14:11-16).
[22절] 그러므로 너희는 경만(輕慢)한[경멸하는, 비웃는] 자가 되지 말라. 너희 결박이 우심(尤甚)할까[더 심할까] 하노라. 대저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서 들었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한다면 그들은 이방 나라들에게 포로가 될 것이며 그들의 결박은 더욱 견고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멸망하실 일을 작정하셨다. 그는 전에도 죄악된 세상을 심판하신 적이 있었다. 그는 옛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셨었고 소돔과 고모라 성을 유황불비로 심판하셨었다.
그는 불경건한 이방 나라들뿐 아니라, 유다 백성도 악을 행하면 심판하실 것이다. 그는 마지막 날에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벧후 3:6-7).
[23-29절]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끊이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그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시라]을 뿌리며 대회향[커민]을 뿌리며 소맥[밀]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보리]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호밀]를 그 가에 심지 않겠느냐? 이는 그의 하나님이 그에게 적당한 방법으로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소회향[시라]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커민]에는 수레바퀴를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시라]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커민]은 막대기로 떨며 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에 수레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말굽으로 밟게 할지라도 부수지는 아니하나니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난 것이라, 그의 모략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
농부는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두어 타작한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과 이스라엘 나라를 심판하시지만, 그것은 그의 목적이 아니고 그의 구원 계획을 이루는 한 방편이며 그의 목적은 사람을 구원하는 것임을 암시하는 말씀이라고 본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창조하신 일은 결코 실패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창세 전에 세우신 그의 구원 계획을 다 이루실 것이다.
이사야 46:9-10,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요한복음 6:39-40,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이사야는 하나님의 모략이 기묘하며 그의 지혜가 광대하다고 말한다.
본문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의 멸망을 작정하셨다.
22절,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서 들었느니라.”
온 땅의 멸망의 작정은 가까이는 유다 땅의 멸망에 대한 말씀이겠지만, 그것은 온 세상의 마지막 대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보이는 것 같다. 성경은 온 세상의 마지막 대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밝히 증거한다.
베드로후서 3:10,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원소들]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불타버리리라].”
악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지막 대심판은 작정되어 있다.
둘째로, 우리는 오신 메시아를 믿어야 한다.
16절,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한 모퉁잇돌이며 견고한 기초라. 그것을 믿는 자는 당황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본문에 예언된 돌은 구약성경에 약속된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는 교회의 기초석이시다.
베드로전서 2: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를 믿는 자만 구원을 얻고 장차 임할 세상의 멸망을 피할 수 있다.
셋째로, 우리는 경멸하며 비웃는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한다.
유대의 지도자들은 경만(輕慢)한 자들 곧 경멸하며 비웃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큰 소리 쳤다. 그들은 거짓과 허위로 가득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경만한 자, 즉 경멸하며 비웃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유대 지도자들의 악에 대해 공의로, 철저하게 심판하시고 징벌하실 것이다.
그들은 다 멸망을 당할 것이다.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두려움으로 그 말씀을 받고 믿고 소망하며 하나님 앞에서 그의 모든 계명들을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