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고물가에 적극 대처
발간일 2023.02.20 (월) 11:05
도시가스·대중교통 등 7개 분야… 인상된 하수도 요금도 상반기 중 감면
인천시는 어려운 경제난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요금을 올 상반기에는 동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특히 서울시의 택시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인천만 동결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 인천시는 어려운 경제난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요금을 올 상반기에는 동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사진은 인천의 대중교통,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 재정에 부담은 되지만 시가 관리하는 공공요금 전부에 대하여 상반기에는 동결하기로 통 큰 결정을 했다"며 "이번 동결 방침은 민생의 한 축인 공공요금 안정을 통해 조속한 경제안정과 서민, 취약계층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시내버스는 189억 원, 도시철도는 50억 원 등의 시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인상했던 하수도 요금도 상반기 중에는 감면하기로 해, 공공요금인상으로 인한 시의 시민 부담 완화 의지에 더 큰 힘이 보태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반기로 연기된 상수도 요금, 도시가스 요금 등에 대해서 하반기에도 물가안정 및 서민경제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며, 교통요금도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균형을 맞춰가겠다는 방침이다.
▲ 인천시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
시는 앞서 지난달과 이달 초 난방비 폭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저소득주민, 사회복지시설 뿐 아니라 차상위취약계층에도 난방비 173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서민의 가계부담과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10개 군·구에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1억887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업소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