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원교의무애도大乘圓敎의 無礙道
번뇌와 관련된 잘못된 수행관은
모두 중관에서 설명하는 中道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大乘圓敎에서는 무애도를 中道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하에서
조복에 머무르지도 않고
조복에 머무르지 않는것도 아닌 실천으로 설명했다.
번뇌는 空이므로 不調伏 에 머무르지 않는다
번뇌는 임시적으로 있는 假이므로 조복에 머무르지도 않는다
번뇌는 中이므로 조복과 불조복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에 번뇌를
비추기 때문에 조복도 아니고 불조복도 아닌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조복과 불조복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해도
실제로는 조복과 불조복에 머무르고 있으며
조복과 불조복에 머무르고 있어도
실제로는 조복과 불조복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는 어느 한 곳에 치우쳐 한구절을 관찰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구절이 모든 구절을 갖추고 있고 모든 가르침이 탐욕에 포함되고
탐욕이 모든 가르침의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 근거해서 모든 구절 을 밟아나갈 경우
모든 탐욕은 존재한다고 고찰하는 것은 불조복에 머무는 것이고.
탐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고찰하는 것은
조복에 머무는 것이라고 자유자재로 설명할수가 있다.
이와 같이 체득하면 무애도의
이름에 부합한다 모든 무애인은 탐욕의 한 도를 통해 생사를 벗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