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가장 큰 행복은?
작성자:필명,하늘과땅(鄭鍾柄)
오늘은 冬至이다.
이제 딱 10일 아니, 일하는 날로는 7일이 지나면 2022년 한 해를 떠나 보내게 된다.
이 즈음에 부르고 싶은 두 노래가 있다.
하나는 홍민의 '석별'과 조성모의 '가시나무' 이다.
"떠나는 이마음도 보내는 그마음도
서로가 하고싶은 말 다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꼭 한마디 남기고 싶은 그말은
너만을 사랑했노라 진정코 사랑했노라
사랑의 기쁨도 이별의 슬픔도
이제는 너와 나 다시 이룰수는 없지만
그래도 꼭 한마디 남기고 싶은 그말은
너만을 사랑했노라 진정코 사랑했노라"
지난 12 정거장을 거치면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긴다.
7번째 정거장은 연기한 저의 칠순 고희연을 자녀들이 열어 형제들과 사랑과 교제를 나누었다.
저의 생애의 남은 과제의 결심과 실행을 형제들까지 글로 써서 나누어드리고 저의 마음을 다짐했다.
9번째 정거장에서는 20년의 일상의 언어로 글을 쓰는 일에 소자에게 작지만 의미있는 賞을 받았다.
지쳐서 이제 그만 할까 하는 마음에 날개를 달아주어서 다시 창공으로
飛翔하게 해 주었다.
2022년 우리집 10대 뉴스를 선정해서 가족 카톡방에 게재해서 가족 모두가 지난날을 되돌아 보았다.
이때즘 나는 가만히 생각에 잠긴다.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진정코 사랑했노라!"하는
그런 대상이 몇이나 되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自我'라는 감옥에 갇혀 자가격리 되어 산 시간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조성모의 '가시나무' 가사가 나를 두고 부른 노래같아 부끄럽다.
11년 전 故人이 되어 주님의 再臨을 기다려며 곤한 잠을 자고 있는 아내가 생전에 써 준 가시나무 가사와 성경 말씀을 다시 꺼내 읽어본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히4;10,11)
한 해의 마침표가 될 歲暮에 톨스토이의 글이 생각나다.
"사람의 가장 큰 행복은
한 해의 마지막에 서서
작년보다 올해가 더 성장된 자신의 모습을 볼 때이다."
MERRY CHRISMAS
&
HAPPY NEW YEAR
호정골에서
정종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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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행복
하늘과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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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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