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경산빛내리교회 장로, 24일 퇴원
김명호 경산빛내리교회 장로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한지 6일 만인 24일 퇴원한다.
포항 좋은선린병원 관계자는 22일 “환자 퇴원 일이 당초보다 하루 늦어진 것은 환자 상태가 악화된 것이 아니라 퇴원 일을 24일이 아닌 23일로 잘못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장로는 지난 18일 경산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구급차로 포항 좋은선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김 장로는 이곳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복용하고 수액을 맞아왔다.
김 장로는 코로나 확진 뒤 기저질환으로 심한 기침과 함께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왔다.
김 장로의 아내 남문영 권사(경산빛내리교회)는 포항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남 권사는 김 장로보다 하루 늦은 19일 경산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이곳으로 옮겨져 치료 중에 있다.
남 권사는 코로나19 치료제 등을 복용한 뒤 목통증이 가라앉는 등 호전증세를 보이고 있다.
유방암 수술을 받았던 남 권사는 기저질환으로 호흡 곤란증상을 보여 왔다.
포항의료원 관계자는 22일 “환자의 퇴원일은 입원한지 6일 만인 25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로 형제들은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 뒤 백혈병이 걸린 막내 동생을 잃은 뒤 김 장로와 남 권사가 양성 판정을 받자 이들의 회복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 왔다.
김 장로와 남권사가 섬기는 경산빛내리교회(담임목사 도종현) 교인들과 크리스천 언론인들도 이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오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