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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새벽예배 | 강신규 목사] 호기심 빌립보서 3장 7-16절 | 2024. 3. 20
https://www.youtube.com/live/LRVYtfYGHJg?si=aSlV_CNdntG5VRDI
시편 57:1 - 57:11 어두운 굴속 찬란한 비전, 열방에 높아지는 주님 영광
(다윗의 믹담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57:1~5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3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4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열방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함 57:6~11
6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중에 빠졌도다 (셀라)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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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은혜를 간구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인자와 진리를 보내셔서, 그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구원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며, 하나님께 마음을 확정하고 감사와 찬송을 드리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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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57:1~5
57편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굴에 있던 때를 배경으로 합니다(삼상 24:1~7). 사울이 3천 명의 정예 부대를 거느리고 다윗을 잡으러 왔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사자들 가운데 있는 것 같고, 불이 붙은 사람들 가운데 누워 있는 것 같다고 고백합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다윗은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1절)라고 호소합니다. 그는 자신이 숨어 있는 어두운 굴은 재앙이 지나가기까지 피해 있는 ‘주의 날개 그늘 아래’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부르짖는 기도 중에 하나님이 그를 위해 모든 것을 이루실 것을 확신합니다. 다윗은 위기 때마다 영적 상상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리더로서 연단을 받았습니다. 고난은 순금 같은 믿음을 갖게 하며, 준비된 리더로 성장시킵니다.
● 더 깊은 묵상
다윗은 자신이 피해 있던 어두운 굴을 어디라고 상상했나요?(1절)
다급한 위기의 순간에 내가 나아가 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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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함 57:6~11
다윗은 억울하게 사울을 피해 도망 다녀야 했습니다. 다윗과 함께하는 이들도 같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들은 10여 년간 다윗과 함께 고난을 겪었고, 후일 다윗 왕조를 건설하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어두운 굴속에서 하나님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시는 비전을 품습니다. 만민 중에서 주님께 감사하고, 열방 중에서 주님을 찬송하는 꿈을 꿉니다. 하나님 영광을 온 세상에 드러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마음은 확정되었고, 그는 노래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다윗이 이끄는 공동체는 새벽을 깨워서 찬송하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비전의 사람은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 당연한 상황에서도 하나님 영광을 찬송합니다.
● 더 깊은 묵상
다윗이 억울한 상황에서도 품었던 비전은 무엇인가요?
원망이 생길 만한 상황이지만 내가 믿음으로 품게 된 비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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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살아나는 일
여러분의 삶에서 가장 살아 있는 영역은 무엇입니까? 많은 사람이 물질적인 것에 가장 민감하게 살아 있습니다. 자동차 휘발유 값이 얼마인지, 집값이 얼마인지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첨예합니다. 물질적인 것에는 매우 ‘살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떨까요? 주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것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우리 자신을 살펴보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 같지만, 물질과 쾌락에 지배당하고 방종한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위기와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고난을 통해서,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죽어 있는 우리 영혼을 깨어나게 하십니다. 주님과의 교제 줄이 끊어져서 난파 직전인 우리를 건지시기 위해 구원의 밧줄을 던져 주십니다. 고난은 응급 신호와도 같습니다. 스스로 병원에 갈 수 없을 만큼 무감각해져 있는 우리를 주님이 친히 응급실로 데려가시는 것입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우리는 “내 마음이 주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위기와 고난은 성도에게 생명력을 더해 줍니다. 주님과 대화조차 하지 않던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는 영적 호흡법을 배웁니다. 주님이 던져 주시는 은혜의 줄을 붙잡으십시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질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 / 박신일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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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시편 57편 7~8절
사울에게 쫓겨 아둘람 굴에 피신한 다윗은 인생의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을 노래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를 위해 비파와 수금을 깨우고, 잠자는 새벽을 깨웁니다. 절망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노래하는 힘은 자기 백성을 붙드시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믿음에서 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절망을 방관하지 않으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듯, 하나님 안에서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소망으로 바뀝니다.
모든 것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데서 영적 부흥과 신앙 성숙이 시작된다. -더글러스 웹스터
오늘의 기도
하나님, 반복되는 고난과 마음이 무너지는 경험 앞에서 한 발짝도 내딛기 힘들어하는 제 모습을 봅니다. 잠자는 제 영혼과 믿음을 깨우셔서 다시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걸음을 시작하게 하소서. 제 영혼이 주님께 확정되었음을 고백하며 당당하게 일상을 살아 내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391 오 놀라운 구세주)
* 본문의 정리: 재난 앞에서, 원수들이 목숨을 노리고 있고,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님께로 마음을 확정하고,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진실하심을 찬양하며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시인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재앙 속에서, 덫에 걸린 상황에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친히 찾아와 주시고, 우리를 위해 개입하여 주시고, 우리를 신원하여 주시고, 언약적인 사랑을 베풀어 주신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우리를 신원하여 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을 늘 감사를 올려 드리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로 확정하고, 흔들림 없이 충성되이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자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우리에게 당신의 놀라운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당신의 은혜 아래 거하며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게 하여 주심에 늘 감사하면서 오늘을 성실히 살아가자
3/`9일 전도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3절 시인은 자신에게 닥친 위험하고도 다급한 재앙 앞에서 지성소로 피하여,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언약궤 아래 머물고자 합니다. 공의로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그의 억울함을 해결하실 것이고, 인자와 진리로 무장한 언약의 하나님이 하늘에서 행동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삶에 어려움이 찾아올 때 나는 어디로 달려갑니까? 언제든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까?
4,6절 권력의 정점에 선 사자, 원거리 무기인 창과 화살, 근거리 무기인 칼이 무방비 상태의 시인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치밀하고 잔인한 계획은 악인 자신에게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이처럼 악한 행동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겠습니까(마 7:12)?
5,7,8절 ‘전쟁’과 ‘사냥’으로 표현된 힘이 주도하는 위험하고도 치열한 현장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공의가 온 세상에 미치기를 소망하며, 신음과 탄식의 자리에서 찬송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그는 자신의 견고한 믿음을 두 번이나 고백합니다. 목소리만 아니라 악기(비파와 수금)로 이른 아침부터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마음에서 솟아난 확신은 주변과 일상까지 찬양의 파동으로 확장됩니다. 보이는 적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한 시인은 새로운 날들을 맞이합니다. 더 이상 과거의 망령과 현재의 난관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시편의 고백을 노래 삼아 찬양의 아침을 맞이하십시오.
9-11절 자신의 문제를 토로하던 시인은 이제 만민과 하늘, 그리고 하늘 위에까지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가 높아지기를 간구합니다. 원수들이 활개 치는 세상이지만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는 땅과 만민과 하늘을 덮고도 남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권력자도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거스를 수 없습니다. 내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비참할지라도, 인자와 진리를 향한 찬양은 중단될 수 없습니다. 그 찬양은 마침내 현실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삶에는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까? 그 인자와 진리 앞에 나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기도
공동체-비방과 함정 속에서도 주의 인자와 진리를 확신하고 찬양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시 57:1~11절)
❝주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는 삶❞
❚ 어두운 인생의 동굴에서 하나님의 날개 그늘을 경험하며, 그곳을 찬송의 장소로 만들어야 합니다.
✔ 주께로 피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1~3절).
57편은 다윗이 급하게 동굴로 피신했던 때에 지은 시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위급한 상황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피하리이다...’(1절).. 다윗의 절박한 심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절박하게 부르짖음으로 자신의 생명이 보장되는 ‘주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지존하신 하나님께... 그리고 자신을 위하여 복수해 주시는 하나님께(새번역)...’(2절)부르짖습니다. 나아가 인자와 진리를 보내심으로 원수들의 비방에서 자신을 구원하실 하나님을 기대(3절)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동굴에 숨어서 숨을 죽인 채로 지금의 위급한 상황이 지나가기만을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은 내 자신의 도움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온전히 선포하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겨운 상황일수록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고, 찾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내 자신의 안전한 요새가 되어 주시고,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왜냐하면 나의 모든 형편을 아시고,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이루시는 지존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적인 방법만을 앞세워 우왕좌왕하지 말고, 인자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여 주님 안에서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어 참된 안식을 누리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 억울한 상황들을 헤아리시기 때문입니다(4~6절).
그렇게 부르짖어도 고통과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윗은 자기 영혼이 사자들, 불사르는 자들, 창과 화살, 날카로운 칼에 비유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두려움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탄식(4절)하고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두려움 가운데 있음에도 다윗은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5절)소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무고하게 사울에게 쫓기는 지금의 상황을 억울 해 합니다. 그러나 다윗을 잡으려는 그들의 시도는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파 놓은 함정에 그들이 빠져들고 말 것(6절)입니다.
하나님은 내 자신이 겪는 억울함과 원통함을 다 헤아려주십니다. 온갖 비방과 위협에도 절망하지 않을 것은 하나님이 지켜보시며 당신의 택한 자녀들을 위해 일하고 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은 억울해 미칠 것 같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가 있다면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갚아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때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적인 감정을 앞세우다 보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상황들을 헤아리고 계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참된 안식과 평안과 자유함을 누리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 어두운 인생길을 비춰주시기 때문입니다(7~11절).
하나님이 원수들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다윗은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7절)라고 고백합니다.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9절)하겠다고 결단합니다. 그 사이에 다윗은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8절)고백합니다. 어두움은 고난과 역경으로 표현되고, 새벽은 고난과 역경이 끝나는 시점으로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현실의 고난과 어두움을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은혜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다윗의 굳은 결단의 고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악인들의 손에서 자신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인자는 하늘보다 높고, 공의를 행하시는 그분의 진리는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힐 것(10절)입니다.
찬양할 상황과 감사할 수 없는 형편에 처해 있다할지라도 용기를 내어 찬양하며 감사할 때, 내 인생을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 캄캄한 인생이지만 그 어두움은 영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동굴은 들어가면 갈수록 어두움이 짙어지지만, 터널은 조금만 지나면 끝이 보입니다. 아무리 긴 터널이라 할지라도 터널 끝에 보이는 빛은 점점 환하게 나의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내 안에 잠자고 있는 기쁨과 찬송을 깨워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잠들어 있는 것 같은 새벽을 깨워서 내 영혼에 햇빛이 비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 어두운 내 인생길에 주님은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그 빛 안에서 참된 안식과 행복을 누리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억울하게 비방을 받는 상황에서도 하늘의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봄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현재의 문제에 너무 골몰하지 말고 인자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 모든 상황들을 아뢰어 지금의 고난의 장소를 찬송의 장소로 바꿔갈 수 있기를(시 57:1~11절)...
다윗은 사울의 폭력을 피하여 굴에 숨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시57:1)
오바댜는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선지자 백 명을 굴에 숨겼습니다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왕상18:4)
엘리야도 굴에 들어가 머물렀습니다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왕상19:9)
믿음의 사람들은 자주 굴에 유리했습니다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히11:38)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자기 의인들을 굴로 인도하시는 걸까요? 굴은 히브리어로 "מערה"(메아라)인데,
"비우다"는 뜻의 "ערה"(아라)에서 유래했습니다 따라서 굴은 "비우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왜 비우게 하실까요? 채우시기 위해서입니다 옛 것을 비워야 새 것을 채울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기 의인들을 굴로 부르셔서,
사람의 능력을 비워내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우며,
사람의 생각을 비워내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채우며,
사람의 마음을 비워내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채우며,
사람의 말을 비워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시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굴은 모태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것은 완전히 부인하고,
전적으로 모든 것을 주께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태는 히브리어로 "מעה"(메에)인데, 굴을 뜻하는
"מערה"(메아라)와 유사한 것이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모태 같고,
굴 같은 골방에 들어가 다 비우고, 전적인 주의 은혜를 공급 받기 원합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6)
그리하면 다 비운 자리에 주의 것으로 채우시고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시57:2)
그때 주께서 하늘로부터 인자와 진리를 보내셔서 뱀의 비방과 원수의 압제에서 구원하실 줄 믿습니다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시57:3)
오늘 본문은 표제어에 있는 것과 같이 다윗의 믹담시로, 이는 ‘황금 시’라는 말로 시편 기자의 황금 같은 금언이 실린 시를 말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소망하는 간구와 구원의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내용을 반복하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본 시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 탄원, 여호와의 구원, 하나님을 향한 굳은 결의, ‘여호와의 영광’ 등 입니다.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 ‘내 영혼이 사나운 사자들 가운데 있습니다. 또한 나를 불사르겠다는 자들 사이에 내가 누웠습니다. 그들은 바로 원수들로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입니다’라는 말입니다. ‘불사르는 자 중에 누웠으니’라는 말은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된 사울 왕의 이글거리는 증오심 가운데 있다는 말로, 사울의 포악성을 강조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 내 영혼아 깨어라! 하프와 수금아, 깨어라! 내가 새벽을 깨우리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내 영광’은 주님의 영광과 명예를 뜻하는 말도 하지만, 본 시에서는 ‘영혼’을 가리키는 말로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문맥에 따라서 '사람의 영혼'을 가리키는 시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새벽을 깨우리로다’는 말은 이른 새벽부터 주님을 찬양하겠다는, 시편기자의 뜨거운 신앙의 결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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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오아시스가 있듯이 광야에는 굴이 있습니다. 광야는 원래 사람 살 곳이 못됩니다. 작렬하는 태양, 휘몰아치는 모래바람, 한낮의 열기를 막을 것이 전혀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굴이 있습니다. 그곳은 뜨거움을 막아주고, 열기로부터 사람을 보호해줍니다. 비록 어둡긴 하지만 그래서 굴은 구원의 장소요, 피난처입니다 다윗은 오늘 본문에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시의 표제어가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이므로, ‘주의 날개 그늘 아래’는 틀림없이 굴일 것입니다.
그가 사울 왕의 칼과 창을 피해 굴에 숨어있었던 기사가 성경에 여러 번 기록되어 있어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에게 굴은 위기를 피해 몸을 숨기는 은신처이기도 하지만, 한편 훈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마치 우리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시면서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는 것과 흡사합니다. 아마도 그 장소도 굴이었을 것입니다. 40일 동안 뙤약볕에 계실 수만은 없기 때문이지요. 한 번은 다윗이 숨어 있는 굴에 사울 왕이 용변을 보러 들어옵니다. 아마도 하나님은 훈련시키려고 원수 사울 왕을 다윗이 숨어있는 바그 그 굴에 보낸 것 같습니다. 사울 왕은 당시 무방비 상태입니다.
기회입니다. 행운입니다. 다윗의 부하는 그를 단 칼에 처치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시험으로 봅니다. 그리고 가만히 사울의 옷자락만 벱니다. 그 광경을 하늘에서 보았다면 ‘A+'라는 성적을 주었을지 모릅니다. 굴의 축복입니다. 굴은 그렇게 훈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굴에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짐승들도 있습니다. 사람과 짐승이 있으면 마귀도 있습니다. 또한 천사도 왕래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는 말씀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굴에 계실 때에 못된 짐승이 있어 천사가 보내진 것이고, 시험을 위해 마귀가 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굴과 같은 인생입니다. 이 세상에는 믿는 자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못된 짐승과 같은 인간들도 그리고 마귀도 있습니다. 그래서 은혜가 있습니다. 시험도 있지만 상급도 있습니다. 종유석이 굴에서 성장하듯이, 믿음도 그곳에서 성장합니다. 오늘 시편은 그래서 구구절절 거의 다 찬양 곡이 됩니다. 우리 입도 다윗처럼 그곳에서 하나님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내가 만민 중에 오-주께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리 열방 중에서
주의 인자는 커서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넓은 궁창에 이르나니
하늘 위에 주는 높이 들리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하늘 위에 주는 높이 들리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본문 9~11절을 편집한 것으로, 오늘 우리 입에서 떠나지 알아야 할 찬양입니다.
사막에 오아시스가 있듯이 광야에는 굴이 있습니다.
굴은 우리를 살리는 하나님의 섭리의 장소이고, 축복의 장소입니다.
다윗은 블레셋 가드를 떠나 아둘람 동굴로 피신하였는데 고통 속에 있고, 빚진 사람들, 현실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모여 그 무리가 400명 정도까지 늘어났습니다(삼상 22:2).
사울에게 계속 쫓기며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엔게디 광야에 있는 굴에 숨어 있을 때 사울이 그 소식을 듣고 3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왔고(삼상 24:2) 그때 사울이 용변을 보려고 그 굴속으로 들어왔고, 다윗의 부하들이 ‘그 원수’ 사울을 죽일 때가 되었다고 부추겼을 때 다윗은 오히려 그의 ‘옷자락’만 자르고(삼상 22:4)
떠나가는 사울을 향해 “내 손으로 내 주인을 치지 않겠다"라는 그의 초심을 다시 한번 외치게 됩니다.
새벽은 우리가 잠자고 일어날 때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자연의 순리입니다.
새벽은 우리가 깨울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오늘 기가 막힌 웅덩이와 사방에 널려진 사망의 그물이 놓여 있을지라도
자신의 마음을 확정(7절)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영혼을 향해 깨어라, 새벽을 깨우리로다 선언합니다(8절).
이는 어둠에 잠자고 있는 자신을 향한 외침이며, 끊임없이 다가오는 사망의 권세를 향한 영적 전쟁의 선포이며, 또한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어둠에 빠질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뜻을 붙들고 그 오실 빛의 영광, 이 땅을 밝히실 심판의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겠다는 삶의 헌신을 표현한 것입니다.
욕하고 분열시키고, 정죄하며 우쭐 거리며 사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그 결국은 사망과 모욕과 수치의 길이 될 것입니다. 애통함과 가난한 심령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아버지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는 복된 삶으로 나아가며, 시냇가에 마르지 않는 나무와 같이 풍성함으로 열매 맺는 주님의 거룩한 자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시편 57:1~11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라고 소개가 된다.
아둘람 동굴이였는지 엔게디에 있는 동굴이였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서 동굴에 숨어있는 꼴이 되었다.
어떤 한 사람의 빚쟁이를 피해서 도망가는 정도가 아니다.
현직 국군통수권자인 사울왕의 생명의 위협으로 부터의 도망이다.
가련하기 짝이 없고 답답하기 짝이 없는 노릇일 것이다.
사방이 지뢰 밭이요. 잡히면 사망인 상황일 것이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 다윗의 태도는 참으로 존경스럽다.
1.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1)
먼저는 하나님을 찾고 있는 태도를 본다.
사방에서 우겨쌈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을 찾자.
2.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합니다.(1)
그렇다 어짜피 땅의 끝에 가도 바다 끝에가도 원수의 손에서 피할 수 없다면
하나님께로 피하자.
주의 날깨 그늘아래서 재앙이 지나기 까지 피하자(1) 아멘.
그렇습니다. 급하면 급할 수록 주님께 피하게 하옵소서.
3.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2)
그렇다 내가 어려움 당하면 당 할 수록 내가 취해야 할 태도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이다.
현재 상황이 바로 내가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로구나.
이렇때 일수록 더욱 기도하고 주님께 부르짖으며 나아가자.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2)이 아니신가?
4.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7)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아마도 휘황찬란한 조명이 있고 아름다운 종류석이 멋있게 늘어진
시원하고 아늑한 동굴이 아닐 것이다.
좁고 어둡고 음침한 동굴가운데 도망자신세로 있는 다윗이
노래하고 찬양하고 있다.
내가 노래 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
내가 찬양하지 못할 이유가 없군나
현실의 상황을 바라보기 보다
현실의 상황보다 더욱 크신 주님을 바라보고
감사의 찬양을 드리고
기쁨의 노래를 주님께 드리자.
현실은 어렵지만 콧 노래 부르면서 살자.
내일이 더 좋아 지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내 인생의 보장이 되시는 주님을 신뢰하면서
주의 영광을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길 찬양하자.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언제든 비난하고
불평과 불만을 드러내고 싶지만,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이 땅 가운데 거하셔서
자기 몸을 내어주심으로
모든 죄악을 짊어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릇된 시선을 다시 바로잡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며
어두운 영혼의 밤을 깨우고,
다가오는 빛의 새벽을 바라보는
주님의 자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 가운데 기름 부어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부터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 가운데
아버지께서 치유와 위로의 손길을 베푸시고,
저 북한 땅에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여호와를 의지하는 믿음이
더 굳건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직 아버지의 뜻 안에서 매일 새로워지고
거룩해지는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