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존 스노우가 조금 그랬읍니다.
대너리스는 너 믿고 온갖 고생 다했는데!!!
엉엉... 우리 삼용이 엄마 대니 불쌍해
대너리스 입장에서는 한 5~10년 정도 발리리아 대륙 다 평정하고 왔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화이트 워커로 신음하는 웨스트쓰로스를 구원하는 거죠. 심지어 황금용병단을 자기가 사서.
(정말 구원자 됨)
그냥 무난하게 이 대서사시를 끝냈으러면...
일단 킹스랜딩 전투를 먼저 끝내고.
온 대륙의... 7왕국의 힘을 모아 화이트 워커랑 최종결전을 준비하는 거죠.
그리고 거기서 아에곤 타르가르옌과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전쟁 도중 서로의 정체를 깨달아 순간 갈등하고 반목했지만 결국 사랑으로 결합하는 그런 대망의 스토리. 그런 방점을 찍었으면.
진짜 소설 원제에 맞는 얼음과 불의 노래. 였을텐데 안타깝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저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많더군요.
아마 여기 계신 분들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첫댓글 백귀전투에서 끝내고 열린결말로 했어도 이정도로 욕은 안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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