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이다..~!!!
창문을 여니 이슬기 섞인 아침의 공기가 내 콧속으로 들어 왓다.(아~~~상쾌해....)
하지만 그 상쾌함을 깨듯 어제 있엇던 일이 머리를 스켜간다...
나는 금새 고개를 살래살래 흔든다...
어제 잇었던 일은 어제로써 끝내기로 했다.
난 내 착각으로 생각했다.
더 이상 그걸로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잊지는 못 할꺼 같다...너무너무 비슷...아니 똑같으니까....
"시연아~~~~밥묵으라...."
자명종 같은 엄마의 밥 먹어라....하지만 먹고 싶지 않다...
"시러....~~~매점에서 빵 사먹을래...그건 그러고 나 돈 좀줘....
"이뇬아...넌 뭐가 그리 해프냐? 용돈 준지 언네 됬다고....
그러고 니 아침밥 안 묵으면 공부 더 못한다.
시험이 코 앞인데 아침밥도 안 먹고 학겨갈라고?
나는 그렇게는 못한다.~!
밥 안먹으면 돈도 없다...."
잔소리를 한참 늘여 놓더니 밥 안먹으면 돈도 없다고 우격 다짐을 한다.
"니 시헌 못 보면 알제? 이제 코앞인데 그때가서 엄마 때문에 시험 못봤다고 하지 말고, 아침밥 꼬꼬 챙겨 먹어...이 가스나야..."
아까부터 코앞을 무지 강조하는 우리 어무이.....
어른들이 학생에 마음을 어찌아랴?
솔직히 시험이 가깝긴 하다. 그래도 코앞은 아니다......
"엄마.. 시험이 코앞은 아니고~~~!! 눈앞이야.....코보단 눈이 더 멀잖아....~~~
그러고 보니 우리 이~~~~쁜~~~~~엄만 아니네....
우리엄만 코랑 눈이랑 똑같구나....
나는 눈이 훨씬~~~~~~더 먼데.....^0^"
오늘 아침 잔소리를 톡톡히 복수하는 나.....홍홍홍~~ ^^
"그래....-_-시연아.....~~~-_-^너 며칠간 지갑이 좀!!!가볍게 생겼구나......-_-^
며칠동안 물에 빠지면 지갑만 뜨겠는걸? 아니 아니 아니지.....
너 입까지 같이 뜨겠구나...~~!!
어휴~ 불쌍해라 우리 시연이....그래도 혼자 물위에 안떠서 다행이다. 지갑도 같이 잘~~~~~뜨니까...
엄만 밥먼저 먹을 테니까 넌 매점 가서 빵하고 만~~~~~~땅~~~~~~ 사먹어...알았지?"
웁스~~>0<
옆구리를 강타 당했다..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였어..
어린아이를 돈으로 장난치다니...(어이~~~물러가라~~~돈 귀신아~~~~물러가라~~~)
아양을 떨 수밖에 없다..
"엄마~~~~아~~내가 잘못했어...응?
나 아침밥 먹을게......웅? 엄마~~~~~~~~~~"
역겨운 짓이지만 할수 없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자작/연재]
얼짱 세계 0위인 그놈은, 나의 첫사랑이다!!!.19
쭈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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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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