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만으로도 애국심을 고취시킨 '불멸의 이순신' 스탭들에게는 '불면의 이순신'
처음 방송이 될 때만해도 시청률 10%후반대를 유지하며 스탭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었던 극이 중반으로 진행되며 급격히 이야기의 재미가 붙었고,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고 역사를 왜곡하자 시청률 상승 곡선이 급격해졌다.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으로 시작된 일본의 독도 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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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주장과 역사 왜곡 교과서의 출판 등의 망동은 국민들 사이의 반일감정을 고조시켰고, 그런 가운데 통쾌하게 왜군을 격파한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주면서 관심이 급증되었기 때문인데, 많은 불멸 팬들이 '지금의 우리나라엔 싸워도 절대로 지지 않는 불멸의 이순신 장군이 필요하다'며 경외를 보냈다. 하지만 실상, 스탭들은 계속되는 해전과, 힘든 제작여건속에서 안전에 힘쓰며 제작할당을 맞추느라 고생에 고생을 거듭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록, 더욱 잘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불태웠던 모든 불멸 스탭들은 결국 잠을 못자고 프로그램에 힘쓰는, 불면의 이순신팀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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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를 한결같이.. 불멸의 이순신 '김명민'
지금에서야 불멸의 이순신역을 생각하면 '김명민' 외에는 떠오르지 않지만, 처음엔 정준호, 송일국등 많은 불멸의 이순신들이 물망에 올랐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김명민씨가 캐스팅 결정되자 많은 사람들이 이순신을 연기하기엔 너무 유약해보인다. 혹은 이순신과 부적합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1년을 하루같이 부안의 바닷가와 거북선에서 생활하며 그 모든 역경들을 넘어버린 김명민은 그 모든 걱정을 불식시키며, 가장 인간적이면서, 또 가장 카리스마 있는 장군인 이순신 장군을 재창조하며 정상급 스타로 거듭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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