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대구시교육청의 명예감사관으로 위촉이 되었습니다.
학교감사도 나가고 연말이면 위장전입점검도 나갑니다.
같이 위촉되신분 중에 솔잎지역아동센터 센터장님이 계셨습니다.
계명대에서 교육학박사수료도 하셨고 신학대학원 나오셔서 목사안수도 받으신 분입니다.
추운 겨울 밤마다 위장전입점검을 위해 교육청 공무원과 가정방문을 하는데 명예감사관 하시는분들이 잘 안하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센터장님과 제가 시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 위장전입점검의 80%를 맡고 약 3주 동안 다닙니다.
그렇게 같이 활동하며 친해지고 기관운영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눕니다.
한달에 두번이상은 주로 센터장님께서 만나자 하셔서 같이 밥을 먹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밥을 같이 먹을때도 있고 식당서 맛있는 음식을 사주실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같이 사업도 진행하고 여행도 같이가고 영화도 센터아이들 볼때 끼여서 봅니다
올해 1월 센터에서 제주도 여행을 간다길래 청지선생님과 아이두명을 같이 데리고 같습니다.
안그래도 여행가야하는데 같이가니 일정잡고 예약하고 다 센터에서 맡아해주셔서 경비만 내면되니 참 편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돌아오는날 폭설로 비행기가 결항되어 난리가 났습니다.
아이들의 안전문제와 추가되는 경비로 센터장님께서 걱정을 하였습니다.
저와 의논하여 추가되는 경비는 청지에서 해피빈을 통해 모아놓은 후원금이 있으니 지원해드리겠다고하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였습니다.
제주서 목포로 나가는 배가있어서 타고 대구서 전세버스를 불러 자정에 무사히 대구로 왔습니다.
의논하고 같이 해결하니 참 좋다고 하시며
다음부터 되도록 여행은 같이 가자고 하십니다.
이번에 지역아동센터 10곳의 아이들에게 교복을 지원하였습니다.
작년연말 솔잎지역아동센터 센터장님이 맞은편 신천지역아동센터 센터장님을 소개시켜주시며
밥을 같이 먹었습니다.
밥 먹으며 이것저것 얘기를 하는데 이제 아이들 졸업하면 교복사주어야 하는데 지원해주는 곳이 줄어 고민이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청지서 해피빈에 모금을 하고 비용을 보태어 세명의 아이들은 교복지원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해피빈에 모금함을 개설하고 한달쯤 지나니 해피빈재단의 모금매니저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청지의 교복지원모금함이 GS shop과 함께하는 캠페인 지원으로 선정되어 300만원을 후원해준다는 것입니다.
개인후원포함 총 5,027,200원을 후원받아 대구동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추천으로 대상 아이들도 늘고 협약도 맺게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도 지역아동센터에서 사이다 후원을 받았다고 한박스 주신다고 가져가라고 연락이 와서 가서 저녁도 먹고 후식은 다른 지역아동센터 가서 커피와 빵을 먹고 왔습니다.
밥 먹으며 센터 사정도 듣고 센터장님들도 알아가고 아이들에 대해서도 듣습니다.
그러다 필요하면 도울방법이나 같이 할 수 있는게 뭐가있을까 같이 고민도 합니다.
대구 동구에는 25개 지역아동센터가 있고 청지와 이번에 협약을 맺었습니다.
하루에 한곳씩 매일 밥먹으러가도 한달 밥 걱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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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러 지역아동센터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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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육 교정 문화 복지
청지 조기찬 회장님이 대구 지역에 끼치는 영향이 큽니다.
때때로 같이 공부하며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길을 찾아보아요.
편안히 사는 길을 두고
좁은 길 도전하는 길을 택해 오신 조기찬 선생님.
고마워요. 좋아해요.
편안히 잘 살고 있습니다.
넓은 50평이나 되는 기관 사무실에 대표실도 따로있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살고있습니다.
가끔불러주는곳도 있고 갈곳도 있고 참 좋습니다. 천하백수입니다~^^
@한국청소년지원협의회 나도 그래요
도서관 100평에
좋은 아파트 있고
장가도 간 걸요
우리 부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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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행궁 근처서 놀고있습니다.
내일 서울가는데 정보원 오피스텔에서 저녁에 김동찬선배 만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저 월요일 오후까지 서울서 놀건데 시간되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