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이우경이 개막전 첫 경기에서 13이닝 만에 25점을 완성하고 25:3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오늘(1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PBA-LPBA 투어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64강에서 이우경은 박효선을 상대로 10이닝 동안 25점을 완성, 13이닝 만에 25:3으로 승리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초구에 2득점을 성공한 이우경은 2이닝째에도 1득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섰고, 6이닝부터 2-7-4득점을 차례로 획득하며 17:3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이닝 범타로 잠시 숨을 고른 이우경은 10이닝부터 12이닝까지 다시 연속으로 1-2-2득점을 올리며 22:3을 만든 후 13이닝에 남은 3점을 모두 처리하고 25:3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이우경은 빨간색 민소매와 하얀색 반바지를 매치해 강렬한 여름룩으로 당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효선은 PPQ에서 이은경을 15:12(33이닝)로 꺾은 후 PQ에서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를 18:7(28이닝)로 물리치고 64강에 올랐으나 이우경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64강에서 박효선을 이긴 이우경은 32강전에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16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스롱은 김명희를 18:17(22이닝) 1점 차로 이기고 32강에 올랐다.
한편, 같은 시간 용현지(하이원리조트)는 조예은(SK렌터카)을 22이닝 만에 25:17로 꺾었으며, 일본의 히가시우치 나쓰미는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15:14(26이닝)로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32강에 올랐다.
김세연(휴온스)과 오도희도 각각 이지은과 전애린을 22:18(21이닝), 25:21(22이닝)로 물리치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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