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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온전히 나를 위하여 하루를 살고
오늘은 온전히 아버지를 위하려 내 하루를
살았다는 느낌,,후훗
어제 종로3가 용띠방 정모에 참석했다가
저녁 8시 집에 도착 해보니
이미 집에 와있는 막둥이 동생 부부와 아버지
막둥이 부부가 사온 오징어와 소라
살짝 삶아서 술안주로 살짝 흐흠
이맛 ,,정말 맛있네,,완전 꿀맛이었다는 후후훗
막둥이 동생은 소주를 나와 막내 올케는 맥주를
아버지는 막걸리를 각자의 취향대로 먹는 술 후훗
내가 서울 호프집에서 맥주를 500 cc 한잔 반 마시고
집에오면서 세종대왕릉역에서 무지하게 망설였는데
올케한테 막둥이 차를 가지고 오라고 하고
내일 다시 와서 내 차가지고 갈까? 음주운전은 안되는데
고민 고민 했는데 에이 밤인데 인적도 없는 시골동네인데 뭐,,
하면서 살짝 차를 가지고 집에 왔다는 후훗 이건 정말 비밀임다
경찰 아저씨한테 말하면 정말루,,진짜루,,안되어유ㅠㅠ!!
아침에 아버지 모시고 막둥이 동생 부부와 함께
선산에 할아버지,할머니,엄마도 만나러 갔다 오고
간김에 작은아버지,작은엄마에게도 인사 드리고 오고,,
민주,경주 조카는 이제 다 커서 안쫓아 다니네요
아들,딸을 일찍 낳아서 키워놓고 신혼처럼 다니는
막내 부부 참 예쁘다
오늘 하루는 온전히 아버지를 위한 나의 봉사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이천의료원에 갔어요,,아버지하고 한방쓰시는 어르신이
파킨슨 병을 가지고 계시는데요,,넘어지셔서 팔이 부러지셔서
수술을 받으셨어요,, 자식들도 없고 수급자 어르신
아니 나하고 나이가 같은 큰딸이 있다 하셨는데
아버지를 한번도 안찾아오셔서 아버지가 수급자가 되신분
파킨슨병
분류 : 신경계 질환
발생 : 머리
증상 : 좁은 보폭의 걸음걸이,손떨림,자세 이상,근육강직,동작의 완만,연속동작의 느림
진료과 : 신경과
수술받고 입원해 계시는 이천의료원을 찾아 갔다
너무너무 좋아하신다,눈물까지 글썽 글썽
예전에 아버지 빵 사다드리면서 같이 나누어 드리면
이런빵 어디서 사는거냐면서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하셨던
그 롤케잌을 사가지고 갔는데 우리가 갈때 막 식사 하시고 수저를 놓으시던데
내가 사가지고 온 빵을 잘라 달라고 하신다,,
손이 어눌하고 간병인이 있어도 빵을 썰고 그러면 귀찮아 질거 같아서
먹기좋게 썰어달라고 했는데 잘 한거다 싶다,,
한조각 드렸는데 금방 다 드시면서 맛있네 ,,하신다,,
요양원에서 먹던 그 빵 맛이네 하신다,,예 그집에서 사온거에요,,
고개를 끄떡 끄떡 ,,오늘은 아버지하고 나누어 드린 빵이 아니고
온전히 어르신 빵이니 더 좋으실거 같은 느낌
빨리 완쾌 하세요,,인사 드리고 나와서 이제 이마트로 갔다
아버지가 돈까스가 드시고 싶다 하시네요,,
이마트에가서 돈까스도 먹고 하면서 여주 이마트 쇼핑도 하공 자 출발,,!!
화장품 가계 30% 세일 쿠폰이 있어서 오늘은 내 얼굴에 폼생폼사
투자하기로 했지요,,흐흠,,,,눈두덩이에 바를 아이샤도우를
내 생전 처음으로 사는날 ,,후후훗
아침에 막내 올케 화장품 케이스에서 아이샤도우를 꺼내서
올케 바를때 나도 옆에서 발라 봤더니 한결 새로운 기분,,
언니 예쁘네요? 눈 화장도 하시고 다니세요?
이말에 용기를 얻공,,호호호
아직 눈썹 붙이고 눈 썹 화장까지는 할줄 모르니 무리인거 같공
아이샤도우만 살짝 눈가에 치장해주는 정도로 해주려공
이마트를 갔을뿐이고
먼저 돈가스부터 사먹공,,,여주 이마트 식당에는 안내양이 없다
카드 가지고 가서 내가 혼자 스스로 카드 결재하고 주문하고
항상 안내양이 있었는데 이제 안내양도 없공
모두 나혼자 해결,,아버지 맛있게 드신다,,
오랫만에 먹으니 맛있다 하시면서 잘 드신다,,
다 먹공 일층 화장품 가계에 들리니 우리보고 아까 식당에 계셨지요?
하면서 둘이서 아버지와 딸이려니 했단다
며느리가 그렇게 하지 않을거 같았다나 어쨌다나
아버지 돈가스 썰어주면서 먹는 모습이 포근하고 좋았다나
나이드신분이 돈가스를 먹는것도 멋져 보였고
옆에서 아가 보듯이 보면서 같이 돈가스 썰어드리고
물 떠다 드리고 이것저것 챙겨주는게 이뽀서
한참 쳐다봤다는 화장품 가계 아가씨
이뽀해 주셔서 고맙다고 화장품가계 아가씨에게 인사도 드리고
칭찬받으니 기분 송송 날아가고요,,
눈 화장 30% 아이샤도우도 사고 샘플도 이따만큼 공짜로 받공
식품점에 들려서 귤 작은거 2박스 사가지고
이마트를 나와서 이제는 민제 아버지네로 고고씽,,
아침에 아버지가 민제 아버지네 전화 걸어달라고 하셔서
걸어 드렸더니 오늘은 그냥 바로 요양원으로 들어갈거야
어디 들릴데가 있어서 너한테 못갈거 같다면서
내가 전화 걸어 드렸더니 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냥 모시고 들어가기가 섭섭해서
이천의료원 갔다가 겸사 겸사 여주 이마트 들려서 오는길
민제아버지네 들려서 귤 한박스 사가지고 가서 내려드리고
만나게 해드렸더니 두분 너무너무 좋아하신다,,
민제 아버지가 술 한잔 할거야? 하시는데 아버지가 요양원 들어갈거야
하시면서 거절을 하신다,,거절하신거 오늘 처음인데,,정말 놀랍다,,
민제 아버지도 나도 놀랬다,,ㅎㅎㅎ
요양원 모셔다 드리면서 아버지방 유니트 샘들 드시라고
귤 한박스 드리고,아버지 내일 출근해서 또 만나요
인사 드리고 집에 오니 어제 ,오늘 달리고 달린 나
힘이 들었나보다,,많이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한시간만 자자,,알람 한시간 후에 일어나게 돌려놓고
쇼파에서 테레비젼 보면서 쿨쿨,,,달콤한 꿈나라로 살짝 갔다왔다요,,
어제는 온전히 나에게 봉사를 종로 3가에서 행복한 시간 갖고
오늘은 아버지와 함께 하루를 드라이브 시켜드리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렸어요
첫댓글 무엇이나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성실이지요
삶을 참으로 알차게 잘 살아가시는 것 같네요
아주 좋습니다. 부녀간의 돈톡한정도 참으로 훌륭하구요
건강하게 성실한 나날 되세요^^
한달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나누어서 내려오는 동생들 고맙고요,,
막둥이 동생이 내려와서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 만들었고요,,
다들 이쁜 동생들이어요,,
오늘도 바뿐하루... 어르신을 지극히 공경하는 마음 귀감이 되는군요. 복 받으실 겁니다. 편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마워요,,산객님 집에와서 핫팩 선물 받은걸 풀어서 막둥이 동생한테 자랑하고요,,
산행방에 갔다왔나? 아니? 그냥 행복한 동행방 그랬는데 그방도 산 매니아님이 계시나보네
이런 선물을 주셨으니 그러면서 웃네요 우리 막둥이가요,,응 내가 좋아하는 산보다 더많이 산을 좋아하시는 선배님이시다
산객님 이야기를 해드렸어요,,
모뎀님!
행복하다시는 모뎀님을 보면 참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힘들어도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천사같은 삶을 살아가시니
그 또한 아버님 마음은 편안해지실꺼 같아요,
수고 많이 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예 고마워요,,아픈데도 모임에 나오시고요,,
이야기는 별로 못 나누었지만 가람이님도 늘 부지런하신거 같아요
바쁘게 열심이 사시는 가람님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착한 마음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할것입니다.
정말 가람님 열심히 긍정적으로 사시는분 같아요
정모 참석 일요일은
아버지와 드라이브 바쁘게
지내다보면 피곤해요
그렇땐 푹쉬어야 피곤이
풀리는데 내도 정모에 일요일은 선자령에 다녀왔더니 온몸이 아프더라고요 ~
요새 조금 피곤했나봐요,,
감기가 살짝 들어오려고 하는데
이까잇거 지금 감기 못들어오게 막고 있는데
쪼금 이 감기가 힘이 센까봐요,,
선배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아우님! 정성스럽게
아버지모시는모습
보기좋습니다
아우님 모습보면서
내가 병 수발했던
돌아가신 언니들생각이
문득나는군요
살아계실때 열심히
효도하세요~~
어제 출근하는데 눈이 많이 오는데 비탈길 올라오는 내 차를 보면서
아버지 이층에서 내려다보면서 애가 타 하시더래요,,
저거 우리딸 같은데 어찌올라오노,,길 미끄러운데,,다 올라올때까지 걱정 걱정 하시더래요,,
출근해서 아버지 방에 갔더니 그곳 유니트 동료들이 이말 해주면서 아버지를 쳐다보니
아버지 눈이울이 촉 촉 미끄러우면 출근하지 말라 하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