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삼월삼일 삼짓날.
장을 담가도 된다고 한다. ㅡ [은희 : 요즘은 날이 더워져서 한달정도 빨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엄마에게 막장담그는 법을 전수받는 날이다.
[은희 : 요즘은 날이 더워져서 한달정도 빨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담가 먹는 장이 맛있는
잘 알기에.....
엄마에게 정확하게 막장담그는 법을 배운다.
재료:
메주가루 3kg , 엿기름 500g, 늘보리 2kg, [ 늘보리대신 홍암유기꽁보리나 꽁보리 가루]
빻은 고추씨 1kg,천일염 1 kg
[은희 ㅡ 보리를 밥으로 할 때보다 가루로 죽을 쑬때가 훨씬 빨리 삭습니다.
유기농이기에 더 빨리 삭지요
또, 늘보리보다는 꽁보리가 더 구수한 맛을 냅니다.
보리김치를 섞어서 하면 더 좋겠지요.
고추장을 담글 때도 찹쌀풀에 꽁보리가루를 섞어서 하던지
꽁보리가루로만 해도 맛있습니다
혹시라도 밀가루 고추장을 담으시는 분은 우리밀을 사용하시기 바라며
꼭 보리김치 첨가하십시오]
엿기름은 처음엔 물을 조금 넣고 박박 주물러서 물을 더 붓고 고운체에 걸러줍니다
엿기름이 끓으면 ~~
질게 지은 보리밥을 끓인 엿기름물에 넣고 1시간을 끓입니다.
[요부분에서 엿질금물에 유기꽁보리가루를 넣고
은근한 불에서 2ㅡ 4 시간정도 저으면서 죽을쑤면
되는데요 (*양이 조금이면 30분안에도 죽을 쑬수 있고요
은근히 오래 죽을 쑬수록 보리가루가 녹아 물처럼 되어요)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황엿을 녹여 넣으시거나 조청을 조금 넣으셔도 되구요
꽁보리밥으로 할 경우보다 보리가루로 할경우가 훨씬 장이 빨리 삭기때문에 빨리 먹을 수 있지요]
저는 엿질금을 두배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것은 넣지 않습니다]
끓일 때 눌러 붙지 않게 저어 주어야 합니다.
엿기름에 1 시간을 끓인 보리밥입니다
참!!! 엄청 뜨거우니 화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메주가루에 1시간 끓인 보리밥을 붓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곱게 빻은 고추씨와 천일염을 넣으면서 간을 맞춥니다.
지금 짭짤하게 해야 두고 먹기 좋다고 합니다.
열심히 골고루 섞어줍니다.
약간 더 질게 해야 한다고 해서
엿질금 펄펄 끓인 물을 더 넣고~~ 농도를 맞춥니다~~~
완전히 식혀서 항아리에 담아줍니다.
(왜 식히느냐구요??
엿기름에 보리밥을 넣고 끓여서 메주가루에 넣었기 때문에 뜨겁답니다.)
첫댓글 은희님 확인해주시고 수정사항 있음 알려주세요
급하게 하고 나가봐야 해서...전 이만...총총총
토옹과~
캄사합니다~~
감사해요 정보
한번 해 보고 싶네용...
내년엔 저도 한번 해보고 싶군요
장담그는건 왠지 요리고수분들만 하는것 같은데 자세한 설명덕에 저같은 요리초보도 따라하기 쉬울것 같아요 ^^
시어머니가 담가주시는 장을 계속 가져다 먹었는데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막장 맛있는데 도전해 보고싶네요.
겨우 찾았어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