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청계천 고서점을 들렀다.오랜만에 나보다 나이가 네 살 적은 이준수 씨를 만났다.자연스럽게 선거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최근 치러진 4.11총선 이야기이다. "역시 박근혜야!"로 시작된 이야기는 장장 3시간을 떠들었다.청계천서점에서 경제학 책을 고르고 있는 이준수 씨는 서경대 경제학과를 수석으로 나온 사람인데 고구려연구회 서길수 교수의 제자 중에서 알려져 있는 제자이다.한 때는 선거캠프에서 일하자고 요청한 사람도 있었지만 거절하고 자기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최근의 관심은 연말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선을 거머지는 것이라고 한다. 새누리당 경선에서 통과하고 여야경쟁에서 이겨야 가능하다. 김문수, 정몽준 후보가 경선에 나오겠다고 공개 천명하였다. 새누리당의 현재 상황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총선을 치르면서 자신과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을 많이 등용하였다. 정치는 인사를 균형있게 등용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그래서 인사는 만사다라는 말이 있다. 인사정책의 실패는 만사의 실패를 가져온다. 청렴결백하면서 유능한 이미지의 사람을 많이 등용시켜야 한다.탁한 이미지를 지닌 사람은 후환이 꼭 생긴다.평소에 알고 지내던 분들 중에 이번 총선을 거치면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여야에 대한 투표가 갈렸다.평소같이 밥먹을 때는 별로 모르다가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면 그 성향이 고스란히 나타난다.그래서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유효하다는 사실이다.내 주변에서도 민주통합당을 투표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그것은 내가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마음 속으로는 무척 안타깝다.경기도 포천, 충청남도 논산,경상북도 상주 사람들인데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다.그래서 동지란 무엇인가를 느꼈다.동지는 정치적인 의견도 비슷하여야 한다.우리가 사귀는 모든 사람들이 동지가 되기는 어렵다. 그래서 같은 생각을 나누는 사람들이 동지인데 그 동지들이 모임을 가지는 단체가 박사모일지도 모른다.물론 박사모에도 약간의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도 많다.그러나 대승적 차원에서 박근혜 위원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다.그러니 박근혜 위원장을 사랑하는 부천지부도 개과천선하여 허물을 벗어버리고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
첫댓글 좋은 말씀 갑사 합니다,임시모임에서 오셔서 좋은의견 많이 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