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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새벽예배 | 강태훈 목사] 근심과 걱정 빌립보서 4장 6-9절 | 2024. 3. 22
https://www.youtube.com/live/nV_TYiGbLKA?si=PUdLUhmvsA3Y0g2N
시편 59:1 - 59:17 강한 악인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
(다윗의 믹담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사울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그 집을 지킨 때에)
원수들로부터 구원하소서 59:1~10
1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2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3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나를 치려 하오니 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
4 내가 허물이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
5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오니 일어나 모든 나라들을 벌하소서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마소서 (셀라)
6 그들이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7 그들의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
8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
9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10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의 진노로 그들을 소멸하소서 59:11~17
11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12 그들의 입술의 말은 곧 그들의 입의 죄라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13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끝까지 알게 하소서 (셀라)
14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
15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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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아무 이유 없이 그의 생명을 해하려는 자들에게서 구원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시며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힘을 노래하며, 요새시요 환난 날의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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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들로부터 구원하소서 59:1~10
공의로 판단하시는 하나님은 악인을 멸하시고 의인을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59편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집에 암살자를 보냈을 때 미갈의 도움으로 다윗이 위기를 모면한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삼상 19:11~18). 다윗은 허물이 없는 자신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원수들에게서 건져 달라고 기도합니다. 거짓말로 속이는 자를 하나님이 살피셔서 심판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다윗에게 악인은 저녁 무렵에 떼를 지어 먹이를 찾아다니는 개와 같습니다. 그들은 입술에 칼이 있기에 입을 열어 말하면 사람들이 해를 입게 됩니다. 하나님은 강한 악인보다 더 강하신 분입니다.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 더 깊은 묵상
잘못한 일이 없음에도 생명의 위협을 당한 상황에서 다윗은 어떻게 기도했나요?
강한 자가 모해할 때 나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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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진노로 그들을 소멸하소서 59:11~17
진실한 믿음은 위기 순간에 빛을 발합니다. 다윗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승리를 확신합니다. 그는 원수들을 죽이지 말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들이 죽으면, 백성이 그들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백성이 교훈으로 삼을 수 있도록, 그는 원수들을 낮추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들은 입술을 움직일 때마다 저주와 거짓말을 쏟아 내기에 하나님께 심판받을 것입니다. 다윗은 원수들이 심판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온 세상이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위기 순간에 하나님의 힘을 노래하며 하나님을 자신의 요새와 피난처로 삼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인자하신 하나님은 환난 날에 가장 확실한 피난처가 되시며, 크신 긍휼로 우리를 받아 주시는 분입니다.
● 더 깊은 묵상
위기 상황에서 다윗이 주님의 힘과 인자하심을 찬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16절)
위기 상황에서 나는 불평만 하나요, 기도하며 찬양하나요?
한절묵상:시편 59편 17절
시편 기자는 '나의 힘'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엘로힘'인데, 이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강조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분 백성을 요새처럼 보호하시고 신실하게 돌보십니다. 고단한 현실에 갇혀 숨 쉴 수 있는 작은 공간과 살 소망을 찾는 사람에게는 그 무엇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닫힌 문을 여시고, 막힘 담을 허무시는 하나님은 모든 성도의 입술로 고백할 찬양의 이유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꿀은 사람의 모습, 그것이 바로 그다. 딱 그만큼이다. - 로버트 머리 맥체인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자신의 허물에는 관대하고 남의 허물에는 날카로운 칼을 대는 자들을 심판하소서. 그들의 교만한 입을 막으시고 악한 행위를 바로잡아 주소서. 하나님만이 저의 힘이시요 요새시요 피난처이심을 믿고, 어떤 환난에서도 구원의 은혜를 베푸실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15 하나님의 크신 사랑)
* 본문의 정리: 악을 행하는 원수들로 인해 시인은 하나님께 구원과 공의와 정의로운 판결을 호소하며,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평안을 찾게 해 주신 하나님의 힘을 노래하고, 그의 인자하심을 기쁨으로 함성으로 선포하고 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은 너의 요새이시고 환난 날의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우리를 위해 친히 개입하여 주시고, 우리의 힘, 우리의 피난처, 우리의 요새가 되어 주시며, 한결같은 사랑으로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일 지라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고, 함께하시는 주님께 간구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도록 하자
막다른 골목처럼 느껴지고, 더욱 더 어렵고 힘든 상황이 우리를 옥죄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그분께서 그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역사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기대하자
나의 힘, 나의 요새, 나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우리의 상황이 온전히 회복되고, 역전이 되도록 역사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고,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그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자
3/21 독거노인 봉사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6-9절 악인들은 어둠을 자신의 세계로 삼아 활개 치고 ‘누가 들으리요’ 하며 하나님의 심판까지 부정하는 오만한 말을 하지만, 낮과 밤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그들의 어리석음을 조롱하며 심판하십니다. 악인이 접근할 수 없는 높은 곳에 시인을 두셔서 보호하시고, 시인을 대신하여 전사의 모습으로 싸우십니다.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고 자신만만해하며 악한 말로 우리를 물어뜯는 이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10-13절 의인들은 인자하심으로 영접하지만, 원수들에게는 행한 대로 갚으십니다. 원수들을 낮추시고 흩으셔서, 하나님 백성의 믿음을 견고히 세우는 증거가 되게 하십니다. 저주와 거짓말을 달고 살며 하나님 없이도 영원할 것처럼 살던 교만한 인생들을 사로잡아 심판대에 세워 영원히 소멸시키심으로, 온 세상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알게 하십니다. 이 땅에 일어나는 모든 일도, 내가 행하는 모든 것도 하나님께서 다 보시고, 그대로 갚아주십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5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입니다. 기도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며,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나의 원수’에서 ‘일어나 치려는 자’로 적을 묘사하는 단어들이 구체화되고 폭력과 적대감도 심화되지만, 시인은 하나님이 그들 틈에서 건져주시기를, 높고 안전한 요새 위로 들어 옮기시기를, 마침내 평안으로 자신을 구원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잘못’과 ‘죄’와 ‘허물’이 없다고 항변해도 날카로운 말들이 끊임없이 마음을 상처 내고 모함을 꾸며 내 삶을 뒤흔들 때, 무릎을 꿇고 조용히 기도하십시오. 내 속에 있는 억울한 사정을 하나님께 토해내십시오. 친히 오셔서 건져주실 것입니다.
14-17절 들개 같은 원수들이 위협하는 밤, 공포와 죽음으로 물든 밤이 요새이시며 피난처이신 하나님의 보호 속에 평안히 지나갑니다. 시인은 주의 힘과 인자하심을 노래하며 아침을 맞이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보험’으로 구축하려는 그 어떤 수단이나 방법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합니다.
기도
공동체-절망의 밤을 요새 되신 하나님과 함께하며 견디게 하옵소서.
작은 험담에도 우리의 마음은 낙심되고 조그마한 몸의 상처도 견디기 힘든 쓰라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만일 다윗과 같이 자신을 죽이려는 자의 위협 가운데 둘러싸이거나, 직접 원수를 대면하는 일(1~6절)이 생긴다면 그 마음의 불안감과 두려움은 평생을 괴롭히는 트라우마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시편 57~59, 75편에 인용되는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의 의미는 멸하지 마소서, 파괴하지 마소서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무엘상 19장에 기록되어 있는 오늘 시편의 배경은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이 사울의 땅 미갈과 결혼하게 되었지만, 다윗을 향한 대중의 인기에 질투를 참지 못한 사울왕이 자신의 사위 다윗을 죽이기 위해 보낸 군사들을 아내의 극적인 도움으로 피하고 10년 동안의 도망자의 삶을 시작하게 된 사건입니다.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자가 없다는 것을 알았던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자신을 찾는 자들이 들개와 같은 짐승처럼 두루 다니지만 여호와의 조롱과 비웃음의 대상이 될 뿐(8절) 여호와께 나아가는 자는 구원을 경험하고(10절)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16절).
사면초가에 놓인 상황과 고난에 흔들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우리의 산성 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를 찬양하며, 오직 주님께 도우심을 구하는 자의 축복이 날마다 우리의 삶 가운데 가득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시 59:1~17절)
❝애매히 고난당할 때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삶❞
❚ 애매한 고난 앞에서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항변하기보단 조용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 우리가 보여야 할 구체적인 태도는 무입니까?
➲ 위급한 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신뢰해야 합니다(1~5절).
59편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와 사울왕 앞에서 수금을 연주하고 있을 때, 사울왕은 다윗을 향해 단창을 던집니다. 이에 다윗은 자신의 집으로 피했으나, 사울의 부하들이 자신의 집을 포위함으로 다시 도망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배경(삼상 19:8~17절)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건지시고,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1~2절). 매우 급박하고,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음을 시사해 줍니다. 다윗은 자신의 무죄를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가 이렇게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을 피해 도망자로 살아야 할 만큼 잘못도, 죄도 짓지 않았다고 호소합니다(3절).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의 선택은 하나님의 공의의 판단을 기대하며, 자신을 도우시고 살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4~5절).
애매한 고난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실패와 좌절도 겪을 때가 있습니다. 믿는다는 이유로 인해 불이익도 겪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한 순간에 세상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이 선하시게 인도하시는 길을 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써 감수해야 할 손해가 아울러 있음을 믿을 때, 성숙한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인생에 닥치는 위급한 상황이 계속될 때에 환난 날에 산성이시오,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야 애매한 고난 속에서 비로소 도우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 거짓된 말로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기도해야 합니다(6~13절).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며, 다윗을 비방하며 중상모략으로 생명을 위협(6~7절)하는 그들 앞에서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9절)고백합니다.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대적들에 대해 하나님의 긍휼을 베풀어 달라는 기도가 아닙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자의 모습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도록 하기 위함입니다(11절). 아울러 하나님은 입술에서 나오는 저주와 거짓말로 인하여 교만한 자들을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십니다(12~13절). 악한 자의 삶에서 돌이키기를 권고하시는 하나님을 무시할 때,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로우심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랄 수 있습니다. 세상의 방식과 세상적 계산은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내 자신의 믿음의 삶을 대적해 오는 세상은 날이 갈수록 더욱 교묘해지고, 치밀하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소망의 닻줄을 놓지 않는다면 시기적절하게 역사하셔서 피할 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인본주의적 사고에 깊이 물들어 있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만이 유일한 요새이시고, 힘이 되심을 알도록 해야 합니다. 거짓된 말로 끊임없이 위협해 오는 세상에 대하여 악과 선에 대해 분명하게 보응하시는 주님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믿는 내 자신이 해야 할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고난의 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찬양해야 합니다(14~17절).
다윗을 죽이려고 밤새 여기저기 찾아 다녀보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14~15절).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 이심이니이다...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16~17절).
독수리가 절벽 높은 곳에 새끼를 두어 다른 짐승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내 인생을 아주 높은 곳에 두셔서 환난 날에 어떠한 대적으로부터도 해를 입지 않도록 절대 안전을 보장해 주시고, 보호하십니다. 밤이 깊다는 것은 곧 새벽이 온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유 없이 당하는 고난에 속상해하지 말고 모든 문제를 공의로 심판하실 하나님 앞에 가져가서 문제의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나의 입술은 날마다 주님의 힘을 노래하며, 나의 삶을 통해 경험한 주님의 인자하심을 날마다 고백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고난의 밤이 계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아침을 기대하며, 감사로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보이는 것으로 인해 낙담되는 상황에서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함으로 주님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인생에 요새와 방패가 되어 주셔서 환난 날에 진정한 피난처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찬양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시 59:1~17절)...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암살단을 보냈을 때 지은 시입니다(삼상19:11) 왜 죽이려 했을까요? 무슨 죽을 죄가 있다면 왜 피하겠습니까?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행25:11)
그러나 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시59:3)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한 이유는 질투심 때문이었습니다 이 질투심은 자기가 아닌 타인이 사랑 받을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온 백성이 다윗을 사랑했습니다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하였으니"(삼상18:16)
자기 아들도 다윗을 사랑했습니다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삼상18:1)
자기 딸마저 다윗을 사랑했습니다(삼상18:20)
그래서 사울은 육체의 사람이라 질투심이 불타오른 것입니다 그러나 질투심은 교만이고 죄입니다 자기만 사랑 받고 인정 받고 싶은 정욕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질투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5:26)
단지 질투심 때문에 의인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질투심은 그렇게 무서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잠27:4)
지금도 원수 마귀는 우리를 죽이고 멸망시키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가 아닌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그 이유 하나 때문에, 그 질투심으로 우리를 죽이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형제가 장시간 기도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말씀 뿐이었다며 잔뜩 삐져 있었습니다 자기 소원에는 응답이 없는데,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응답이 무슨 소용이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는데 도대체 뭐가 더 필요할까요? 그 사랑 때문에 질투를 좀 당하면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이면 우리가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7)
주께서 깨어 살펴 주시는 것입니다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시59:4)
주께서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시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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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표제어에 있는 것과 같이 다윗의 믹담시로, 그의 교훈과 금언이 실린 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생명의 절박한 위기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께 탄원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개’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대적들의 살해모의 때문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요새와 같은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본 시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구원의 하나님께 간구, 까닭 없는 핍박, 악인들에 대한 보응, 피난처 되신 주를 찬양’ 등입니다.
[사울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그 집을 지킨 때에] - 본문의 표제어로, 이 시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전쟁에 나가 크게 승리하자 사울이 시기하여 죽이려고 집을 지키지만, 미갈의 지혜로 탈출한다는 것입니다. 사울이 보낸 사람들은 왕의 명령을 받은 자객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시인의 증언처럼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입니다. 미친 왕 사울의 명령에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딸 미갈이 구해주지 않았으면 그때 다윗은 죽임을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전혀 무관심한, 전형적인 잔인하고도 난폭한 악인들입니다.
‘그들이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그들의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 - 다윗을 죽이려는 살해모의가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묘사한 말입니다. 여기서 ‘그들은’ 다윗을 질투하여 참소하는 신하들과 그들의 부하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물어 돌아와서’는 사울의 심복들이 저녁에 다윗을 죽이려고 집 근처에 잠복해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입으로 악을 토한다.’라는 말은, 다윗의 대적들이 다윗을 비방하고 저주한다는 말입니다. ‘입술에 칼’은 다윗에 대한 살의계획입니다.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 ‘오 내 방패이신 여호와여! 그들을 죽이지는 마시옵소서. 그렇게 되면 내 백성들이 그들을 잊어버릴지도 모르니 다만,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사면에 흩어 버리시고 끌어 내리시옵소서’라는 말입니다. 원수들을 죽이지 말라달라는 간구는 의외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일찍 죽어 버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쉽게 잊기 때문입니다. 서서히 무너져 가게 함으로 오래도록 그들의 이름이 진노의 대상으로 백성들의 기억에 남아야 한다는 염원입니다. ‘흩으시고 낮추소서’라는 말은 유리방황하게 하시고, 역경과 불행의 자리로 끌어 내리십사는 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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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 내가 허물이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 - 자신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죽을 만한 악을 행한 일이 없는데, 그들이 나를 치려고 준비하고 있으니 나의 딱한 처지를 보시고 속히 도와달라는 간구입니다. 여기서 ‘스스로 준비하오니’라는 말은 벼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자신은 잘못한 일이 없고 죄진 일도 없는데 자신을 죽이려고 벼르고 있다는 것으로, 그래서 주께서 일어나셔서 자신을 도와주시고 보호해 달라는 탄원입니다.
과연 그때 다윗은 하나님께 범죄한 일이 없습니다. 막 등용되어 참신한 일꾼으로써 업무나 사생활에 전혀 하자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왕의 눈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거수일투족이 범죄하지 않은 일이 없고, 잘못되지 않은 일이 없습니다. 적어도 그에게 다윗은 원수인바, 그 이유는 오직 한가지입니다. 바로 여호와께서 함께 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말이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는 말일 것입니다. 골리앗을 물리쳐 블레셋 군대를 격파하고 돌아온 다윗에게 부쳐진 이스라엘 여인들의 칭송입니다. 이스라엘 왕은 사울입니다. 그에게로 돌아올 영광이 다윗에게 돌아갔으니 사울 왕은 미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시기와 질투의 화신이 된 사울의 속이 뒤집힌 것은 실은 다윗 때문이 아닙니다. 여호와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복이 다윗에게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기와 질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잘못한 일도 없는데 사람들이 미워하고 험담을 쏟아놓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를 매장하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를 되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내지 못하면 그러한 고통의 원인이 짐짓 우리의 잘못으로 야기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과오인가? 주님과 동행하는 것 때문일까? 나의 노력 때문인가? 하나님의 복 때문인가? 후자는 우리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지만, 만약 전자라면 우리의 죄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합니다. 돈도 많고 건강해서 오래오래 사는 사람들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런 것보다는 차라리 사람들로부터 시기와 질투 받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질적으로 다른 차원의 것으로, 세상의 부귀영화같이 한낱 부서지는 물거품이 아니라, 영원한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이 그 말씀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여호와께서 함께 한다는 이유로 사람들과 세상에 핍박을 받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곧 하늘의 상급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토록 바라고 원하는 것들이지요. 세상과 사람들의 인정과 존경보다는 하나님의 복과 그 상이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이제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곧 의를 위하여 기꺼이 박해를 받는 쪽입니다.
3/21일 독거노인 봉사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아무 이유 없이 그의 생명을 해하려는 자들에게서 구원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시며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힘을 노래하며, 요새이시며 환난 날의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애매히 고난당할 때 (59:1~10)
이유 없이 고난당할 때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이 시편은 사울 왕이 사람을 보내 다윗을 죽이고자 그 집을 지키던 때 지은 것으로,
다윗은 자기 생명을 찾는 이들을 배고픈 들개에 빗대어 표현합니다. 그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악인들은 저물 때 온 성을 돌아다니며 먹을 것을 구하는 개들같이 짖어 대고,
그들의 입은 칼을 문 듯 폭력의 말들을 쏟아 냅니다. 견디기 힘든 애매한 고난이 지속될 때 성도가
피할 요새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고난이 지속되면 몸도 마음도 약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면 새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는 자에게 최후 승리를 안겨 주십니다.
- 다윗은 악인들에게 애매히 고난당할 때 어떻게 견뎌 냈나요?
상대에게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미움받고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난 중에 부를 노래 (59:11~17)
악인은 자기 악으로 멸망하지만 의인은 하나님의 긍휼로 구원을 얻습니다.
다윗은 악인들이 하나님의 진노로 서서히 소멸되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악인들을 단번에 죽이시면
그들의 악행이 쉽게 잊히기 때문입니다. 또 악인의 심판과 의인의 구원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
하나님이 세상을 공의로 다스리심을 열방에 선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이유 없이 당하는 고난에 속상해하지 말고 그 문제를 공의로 심판하실 하나님 앞에 가져가야 합니다.
성도는 자기 뜻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길을 그분의 은혜로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데서도 성도의 입술은 날마다 주님의 힘을 노래하며,
삶을 통해 경험한 주님의 인자하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 다윗이 악인들을 서서히 멸망시켜 달라고 간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을 당할 때 어떤 찬양을 자주 불러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애매한 고난 앞에서 항변하며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고 하기보다 조용히 하나님 앞에 아뢰게 하소서.
보이는 것으로 인해 낙담되는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주소서.
불신앙이 가득한 현장에서도 믿음의 입을 열어 주님을 높이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그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받고, 매 순간 측량할 수 없는
그 은혜 가운데 거하는 주님의 자녀 되길 소망합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핍박의 칼날이 숨통을 조여 올지라도
오직 구원은 하나님께로 임하고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서 생명과 평안을 얻는
주님의 자녀 되길 소망합니다.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하늘의 창고를 열어 가득 채워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눈물 흘리는 이들을 찾아가 만나주시고,
전능자의 회복과 치유의 손길로 덮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모든 믿는 자들의 삶 가운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발걸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