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멤버십] '돈 밝히는' 속물...'돈을 아는' 자산가
샐러리맨 신화 권오갑의 'N-1 법칙'
호주 '들개' 딩고는 어쩌다 살인獸가 됐나
☀️ 굿모닝! 조선멤버십 회원님들
📅 1월 28일 수요일. 1813년 오늘, 영국 문학사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소설 중 하나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 세상에 처음 나왔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 엘리자베스는 첫인상만 보고 남자 주인공 다시를 오만하다 오해하고, 거짓말쟁이 위컴의 매력적인 겉모습에 속아 그를 신사라 착각하죠.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드러나는 진실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2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문장이 유효한 이유는, 여전히 우리가 사는 세상이 눈에 보이는 것과 실체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는 종종 눈앞에 보이는 현상이나 타인의 평판이라는 편견에 갇혀 본질을 놓치곤 합니다. 특히 사람을 대하거나 리더십을 발휘할 때, 그리고 자연을 바라볼 때 더욱 그렇죠. 오늘 조선멤버십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 너머의 이면을 발견하는 기사들을 준비했습니다.
1813년에 발표한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은 아름답고 당당한 성격의 엘리자베스, 그리고 부와 교양을 갖춘 다시(Darcy)의 사랑 이야기지만 그들의 주변 인물들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 “당신은 얼마가 있어야 행복합니까?”
💰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밝힌다”는 말은 종종 모욕처럼 들리지만, “돈을 안다”는 말은 생존을 위한 최고의 칭찬이 됩니다. 필자는 이 두 가지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합니다. ‘돈을 밝히는 사람’은 불나방처럼 돈이라는 불꽃을 향해 맹목적으로 돌진하다 결국 타버리지만, ‘돈을 아는 사람’은 돈의 속성과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행복의 비용’을 정확히 계산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 투자는 대박을 노리는 도박이 아니라, 미래의 그늘을 위해 오늘 묘목을 심는 경영이어야 합니다. 필자는 30대 중반에 뒤늦게 돈 공부를 시작했지만, 돈을 ‘나를 위해’ 일하는 시스템으로 구축한 덕분에 남들보다 10년 일찍 은퇴할 수 있었습니다. 늦었다고 후회하는 지금이 투자를 시작하기에 가장 완벽한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탐욕을 버리고 경제적 자유로 나아가는 ‘돈을 아는 사람’들의 마인드셋을 확인해 보세요.
돈을 밝히는 사람과 돈을 아는 사람의 차이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Midjourney
🍎 “사과 3개를 4명이 나눠 먹는 법” 손해와 이득의 방정식
👔 말단 사원에서 시작해 세계 1위 종합중공업 기업의 회장까지 오른 ‘샐러리맨 신화’ 권오갑 현대HD그룹 명예회장. 그의 성공 비결은 거창한 경영 이론이 아닌, 어릴 적 과수원을 하던 부모님께 배운 소박한 지혜에 있었습니다. 흠집 난 사과만 골라 먹으며 좋은 것은 남에게 양보했던 습관이 훗날 경영자가 된 그에게 ‘N-1 법칙’, 즉 ‘손해의 법칙’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된 것이죠.
🤝 “사과가 3개뿐이고 사람은 4명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곤란한 질문에 권 회장은 뜻밖의 해법을 내놓습니다. 상대를 미안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그만의 거짓말은 무엇이었을까요. 600명 임원과 1대 1로 밥을 먹고, 전쟁이 나면 싸우겠다며 사무실에 전투복을 챙겨둔 괴짜 경영자. 스스로를 낮추고 양보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얻는 권오갑식 ‘손해 경영’의 진수를 만나보세요.
해병대 출신 ‘샐러리맨 신화’ 권오갑의 비밀병기는 ‘N-1법칙’
🐺 생태계 파괴범 외래종의 습격이 던지는 ‘공존’의 딜레마
🏝️ 아름다운 휴양지 크가리섬에서 한 여성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다름 아닌 호주의 야생 들개 ‘딩고’. 이 사건으로 호주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실 딩고는 원래 호주에 살던 동물이 아닙니다. 수천 년 전 인간을 따라 들어온 외래종이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 어느덧 토종 행세를 하며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게 된 ‘굴러온 돌’이죠.
🌏 딩고뿐만이 아닙니다. 향수병을 달래려 풀어놓은 토끼가 대륙을 황폐화하고, 수송용으로 데려온 낙타가 야생화되어 마을을 습격하는 것이 호주의 현주소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시작된 이 비극적인 생태 전쟁은, 낯선 존재를 받아들이고 밀어내는 우리 사회의 ‘이주민 갈등’과도 묘하게 닮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침입자도 주인이 될 수 있을까요?
호주 섬에서 수영하던 소녀의 죽음… 딩고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호주 국립공원인 크가리섬은 딩고 순종 서식지로 알려져있다. /Glen Fergus Wikimedia Commons. National Museum of Austr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