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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공수' 무슨 뜻인가
최윤환 추천 1 조회 371 23.01.18 12:17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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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18 12:27

    첫댓글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쌀이 이처럼 반가운데오

  • 작성자 23.01.18 12:42

    댓글 고맙습니다.

    몸은 서울에 있어도 마음은 늘 시골에 내려가 있습니다.
    시골집을 에워싼 텃밭에서 흙 파고, 풀 뽑고, 나무 심으면서 일하고 싶지요.
    일하다가 지치면 차 타고는 조금만 달리면 서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지요.
    저는 거친 일 못해서 환장한 것처럼 서울에서 지냅니다.
    시골사람은 흙냄새를 맡고 살아야하는데도 이게 무슨 일이래유.
    서울에서는 할일이 없기에 날마다 컴퓨터를 켜서 회원님의 글을 읽고, 나도 이렇게 잡글이나 끄적대지요.
    지존님이 부럽습니다.
    일 열심히 하시니까요.

  • 23.01.18 12:35

    음양 원리에 따라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포갠다.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포개야하는데....전 포갤일 있음
    왼손을 위로가게 포개게 됩니다...왜냐면 ..오른손보다
    왼손이 쫌더 고운거 같아서요.......잉~

  • 작성자 23.01.18 12:49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음양의 원리는 모르겠고요.
    저한테는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먼저입니다.
    어머니가 나를 뱃속에 잉태했고, 배 아프게 낳아서 젖을 물려서 키웠지요.
    저는 쌍둥이었기에 젖이 부족했을 터 죽을 끓여서 이빨로 잘근잘근 씹어서 쌍둥이한테 퍼 먹였을 겁니다.
    위 왼손.. 오른손의 위치가 다르면 법에 저촉되어서 처벌을 받나요?
    형식적인 것을 억지로 만들었던 과거의 양반네들이 그렇네요.
    이씨조선...이런 유교문화를 철저히 지켰던 이씨조선... 세계에서 엄청나게 가난했고. 일본한테 망했고....등.
    유교문화가 낳은 후유증이....
    국민 위주로, 민주주의 생각으로 문화가 바꿨으면 합니다.
    제사문화를 더욱 축소해서.... 편안한 서민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종가집 종손인 제가 이렇게 말하다니... 그냥 편한 대로 가야겠습니다.
    이런 거 몰라서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 23.01.18 12:43

    중어중문과 전공 둘째에게 물어도 잘 모른다고... 중국어 발음 좋아서 물어 보았거던요

    코로나 시국에 친인척 모이지 못하다보니
    기제사 명절에 대한 인식이 대폭 변했어요
    그것도 지역이 아닌 나라 통채
    국민의 생각에 공자 유교식 예법이 후퇴하게 되었어요

    올해 공수 절 예법 공포하고
    전 부치지 말라
    과일 안올려도 된다

    간소화 편리함으로 다가 갑니다
    우리 세대에 이루어지니
    초스피드 세상 삶이 실감 많이 납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더욱 빠르게
    한 획이 그어질것임이 분명하기에
    정신 똑띠 차리고 편승해야할듯 싶어요

    종교적으로는
    여자도 왼발이 오른발 위로 포개지게
    절을 합니다

  • 작성자 23.01.18 12:55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이런 거 몰랐지요.
    지금껏 숱하게 절을 올렸고, 어린시절 청년시절에는 동네 세배하러 다녔지요.
    제 어린시절에 동네 어른한테 세배하러 갔지요.
    쌍둥이 형제가 세배 절을 두번이나 올리니 노인들이 껄껄 웃으시면서 알려주시대요.
    세배 절은 한 번이고, 사람이 죽으면 두 번 절을 하는 것이라고....

    저는 그런 거 별로 믿지 않습니다.
    위 자세한 설명.... 이런 거 몰라도 저는 지금껏 살아오고 있지요.
    저.. 시골에 내려가면 십여대의 종가종손이거든요.
    제 어린시절에 보았던. .. 그 숱한 예법들이.... 모두 형식이기에 지금 저는 편안한 대로 절을 올립니다
    위 예법 겁이 나는군요. 저는 알지도 못하는 예절이기에.

  • 23.01.18 15:32

    최 선생님 덕에 '공수'에 대하여 배우고 갑니다.

  • 작성자 23.01.18 17:10

    박민순 작가님.
    댓글 고맙습니다.

    아름다웁고 쉬운 우리말이 있는데도 구태여 그 어려운 중국 한자말을 써서
    유식한 체하는 것들을 보면 .... 답답하대요.
    우리나라 독립하려면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대한민국은 영토가 작아도 문화유산은 세계적입니다.
    우리 문화 가운데 우리말과 우리글자가 으뜸이지요.

    아직도 우리말에 서툰 저를 반성합니다.

  • 23.01.18 16:46

    아 많이 배웠습니다.

  • 작성자 23.01.18 17:15

    댓글 고맙습니다.
    제 어린시절... 초등학교에 대전으로 전학갔지요.
    돌집손자, 돌집아들이었기에 할아버지방에는 비석에 새길 비문.
    붓으로 한문글자를 쓰던 노인들을 많이 보면서 자랐지요.
    말총 망건을 쓰고, 도포자락 흔들던 노인들은 온통 한자로만 .... 붓으로 써서
    빗돌에 붙여서 쇠정으로 쪼아 새기대요.

    저한테는 그거.. 글씨가 아니라 그림이었지요.
    전혀 읽지도 못하는 거. 그거 우리말로 소리내어 쓴다고 해도 이해가 되나요?
    전혀...
    위 성균관.... 어쩌구저쩌구 하는 노인네가 말한 '공수'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1
    우리말을 모르는 것들이 유식한 체를 하는 꼬라지이대요.

  • 23.01.18 20:03

    겨울이면 햇볕이 더 고맙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만보걷는데 바람이 차가왔지만
    기분좋게 걸었습니다

  • 작성자 23.01.18 20:47

    댓글 고맙습니다.
    잘 하셨군요.
    햇볕은 났어도 쌀쌀하고 추운 날이었지요.
    하루에 만보 걸었으니 몸건강 마음건강하셨군요.
    날마다 걸으면 기분 더욱 좋아지겠지요.

    저도 오후에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석촌호수로 나가서 한 바퀴 2,565m 걸으면서 뜀박질하는 체하면서 돌았지요.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밝아지대요. 추위 속인데도 봄이 들어 있으니까요.
    꽁꽁 언 땅인데도 식물은 움틀 준비를 하더군요.

    자꾸만 사그라지는 겨울을 아쉬워 해야겠습니다.
    봄이 다가오기에....
    하루 만보씩 걷는 체력과 마음건강을 칭찬합니다.

  • 23.01.18 22:34

    공수래 공수거 이런 말도 있던데요 ㅎㅎ
    젤 추울때 태어나신 최윤환님

  • 작성자 23.01.19 10:39

    댓글 고맙습니다.
    운선 작가님은 어려운 한자문구를 많이 하시는군요.
    한자말이 어려워서 그냥 우리 토박이말을 더 아끼렵니다.
    아쉽게도 어린시절 객지로 떠나서 토박이말을 많이도 잊었지요.
    고향 옛어른들이 썼던 말이.... 이제는 거의 다 사라졌지요. 그거 누군가가 모아서 기록해야 했었는데...

    예...
    저 추운 겨울에 태어났지요. 양력으로는 1월 하순에. 곧 제 진짜 양력설이 오는군요.
    일전... 음력생일을 보냈지요. 손주들한테 둘러싸여서...

  • 23.01.18 22:38

    절을 할 때 어느 손이 위로 가면 어떻습니까?
    옛 사람들 할 일 없으니 그런 걸 다 예절이라고 정 한 거 같습니다
    인사는 윗 사람에게 공손한 자세로 하면 되는 거라 여깁니다

  • 작성자 23.01.19 10:44

    저는 집나이 일흔다섯살.
    지금껏 숱하게 절을 했고, 또한 초상집 문상에 가서도 절을 올렸습니다만
    남자의 손, 왼손이 위로 간다는 사실을 위 사례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예법이군요.
    왜 그래야 하는데? 라는 의문과 질문이 숱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님의 견해대로 그냥 편한대로 자연스럽게 절을 했으면 합니다.
    제 손자는 저한테 세배하면서 장난을 칩니다. 자연스러운 예법, 간소화한 예의가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찌그러져 사라져야 할 구닥다리 중국 옛풍속을 왜 우리나라가 아직껏 지켜야 합니까?
    쪼다 이씨조선을 병들게 했던 양반 유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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