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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자소서 올려보네요.
솔직히 부끄럽고 낯간지럽게 오바해서 쓴 내용들이라 ㅋㅋ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요.
서류 40개 탈락하니깐 절박하네요.
빙그레 영업부문 자소서입니다.. 늘 자소서 쓸때마다 지원동기와 포부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만큼 동기가 충분치 않고 다급하게 썼던 거겠죠 ㅜㅜ 이번에도 역시 그렇네요. 한 부분씩이라고 읽고 지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5살 여자고요. 전공은 경영쪽이 아닌 사회계열입니다!! 모두 감안해서 봐주세요.. ㅜㅜ그리고 영업직무에 대한 어필같은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빙그레에 입사 지원하게 된 동기와, 빙그레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서술하세요.
-해피투게더-
온 가족을 한자리에 모이게 만드는 아이스크림, 빙그레의 해피투게더였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버지의 손에 들린 투게더는 제 가족의 작은 행복이었습니다. 빙그레는 최근 10년간 매출이 연평균 3.6% 성장했던 반면, 영업이익은 8.05씩 성장하며 매출대비 높은 영업이익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 꿈은 이에 동참하여 모든 아이들, 가족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편의점과 할인마트 유통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유통구조와 다양한 타켓층의 소비 성향을 파악했습니다. 또 관련 부서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교외활동을 통해 친화력과 대인관계 기술을 길렀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현장에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성과를 이끌겠습니다.
본인의 Vision을 작성하고, 10년 후 빙그레 안에서 이를 어떻게 실현하며 회사에 기여하고 있을지 서술하세요.
- 최고를 향해 전진하는 인재 -
피겨스케이터 김연아와 모델 장윤주의 공통점을 아십니까? 김연아는 점프 자세, 장윤주는 워킹으로 모두 기본기가 탄탄한 세계 최고라는 것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저는 가장 기초적인 업무부터 차근차근 배워 완벽한 빙그레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입사 후 제 목표는 영업 부서의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인적자원은 중요 자원으로서 조직의 성과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영업은 사람 간의 공감과 의사소통으로 이루어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제가 먼저 낮아지고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여, 구성원들이 개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이익에 기여하도록 도모할 것입니다. 구성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겠습니다. 사원과 고객이 하나 되어 빙그레 웃도록 만드는 인재, 바로 저 000입니다.
자신의 성장과정에 대해 서술하세요. (가족관계, 학창시절, 교우관계 등)
-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실함 -
최선을 다하는 근면, 성실한 자세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당시 문화체험과 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제 처음의 목표는 단연 영어실력 향상이었지만, 점점 현지 문화체험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곧 외국인 할아버지께서 혼자 지내시는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말동무를 하면서 호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Working holiday 비자로 현지인들의 직업을 체험하고자, Sheraton Hotel과 Cairns Sofitel Reef Casino F&B 파트에서 서빙 일을 병행했습니다. 1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가능한 많이 경험하고 배우려고 노려했습니다. 그리고 각국의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다름에 대해 수용하는 자세를 길렀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성취감을 느낀 사건을 소개하고, 그 성취를 향한 동기와 노력,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서술하세요.
- 생각을 실천하다. -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도전정신과 실천력을 통해, 동아리의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홍보의 어려움을 겪던 동아리에서 홍보팀장을 맡아 국제워크캠프를 추진했습니다. 가장 먼저, 실현 가능성과 기대효과를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총회의에서 프리젠테이션을 갖고 홍보와 시간의 문제로 반대하는 회원들을 설득했습니다. 이후 웹 홍보, 홍보물 제작, 캠프 설명회 등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했습니다. 또한, 한국국제시민봉사회(SCI)에 활동계획안을 올려 홍보에 대한 협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07년 7월, 6년 동안 생각으로만 바라왔던 5개국 17명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학창시절 학업 외 활동사항에 대해 서술하세요.
- 고객의 Emotion을 읽다. -
고객의 공략하는 창의적 발상으로 애경 상품 판촉 아르바이트에서 매출을 상승시켰습니다. 당시 미장센, 엘라스틴, 팬틴까지 네 업체는 다양한 증정상품을 제공하는 판촉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이 중, 케라시스는 매출 4위의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저는 판매증진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중, 고객 대부분이 브랜드 보다 가격 에누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고객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전에는 모든 제품에 부착했던 증정품을 일부 제품에만 부착했습니다. 그러자 고객들은 증정상품이 소량만이 남았다고 생각해 제품을 구매하여 남은 증정품을 받고자 했습니다. 한 달간 이 방법을 지속하였고 판매수익이 약 10% 상승했습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 미소로 성취를 이루다. -
저는 매사에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 일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항상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꼼꼼하게 Plan을 짜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섬세함과 긍정적 자세가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 경기대학교 영어캠프 아르바이트에서는 학생 프로그램 만족도 10점 만점에 평균 9점을 달성하였습니다. 반면, 저는 '빨리빨리' 성격 때문에 종종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현재 이러한 점을 고치고자, 매일 1시간씩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마음을 다스리고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 좁은 식견에서 벗어나, 세상을 다각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길렀습니다.
첫댓글 아참 400자 제한이었습니다.. 짧아서 걍 겉핥기식의 내용만 담게되네요ㅜㅜ
ㄷㄷㄷㄷㄷㄷ 거품이 너무 많아여.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구체적으로요?
담매냐
이분은 왜 남의 자소서에 이리도 태클을 걸고 다니시는지...
자격지심이신가...
심심해서 그래여. ㅋㅋ
먼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아주세요. Vision 부분에서 영업리더가 된다는것도 많이 추상적이구요. 영업분야에 어떤 비젼을 가지고 있고 어떤 노력과 방식을 통해서 이를 이루어갈지를 말씀해주셔야 될것 같아요. 하신 말씀들은 모두 맞은 말씀이지만 본인이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나 노력을 표현하기엔 부족해요.
학업외 활동사항에서 경험하신 이야기는 조금만 더 다듬어서 이야기하면 훌륭한 소재가 될것 같습니다. 400자인데 너무 그 아르바이트 자체를 설명하는데 너무 많이 할애하지 마시고,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어떤 점을 느꼈고 어떤 점을 잘했었는지 말해주세요. 활동자체가 아닌 자신의 좋은 면이나 장점을 전달하고, 빙그레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었음을 강조할 수 있도록 고치실 수 있을거에요.
장점/단점 부분. 진취적, 효율성, 꼼꼼하게 플랜을 짜고.... 이런 부분 다 좋은데, 이런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서 경기대학교 캠프랑 연관지으셔야 돼요. 자신의 그러한 장점을 활용해서 어떻게 했고, 그래서 경기대학교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런식으로 쓰셔야지, 지금 글만 봐서는 앞서 말한 장점과 뒤에서 말한 영어캠프 내용이 따로 따로 보여요.
빨리 빨리 성격이라는 단점도 인사담당자에 따라서는 진짜 심각한 단점으로 여길수도 있어요. 너무 부각되지 않는 단점이고 남들도 다 할만한 그런 단점을 말하세요. 그리고 자신이 이러한 단점을 어떻게 커버할 수 있고,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말하세요. 단점을 커버하는 부분도 빈약해요. 1시간씩 일찍 일어나서 독서하는 거랑 자신의 단점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요.
문장을 다듬으세요. 400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어색한 문장이 많습니다. 친한 친구나 조언자가 있다면 제출하기 전에 한번 읽어달라고 하세요.
역량을 보여주셔야 한다는 점은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조금 애매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이되 지엽적이지 않도록.. 쉽지 않은 일이지만.. 회사나 동아리 이름이 노출되어야 할 부분은 노출하시고..
성장과정에서 워킹홀리데이정도는 별로 관심을 끌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윽 ㅜㅜ 빙그래 영업에 여자 안뽑는다고 보세요 ㅜㅜㅜ
빙그레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게더, 바나나우유에 관해 쓰지 않았을까요? 그만큼 지원동기에 분석을 더 꼼꼼하게 하셨더라면 어땠을까 하네요
대명사를 너무 자주 쓰신 거 같아요. 저도 빙그레 글자가 수가 적어 고민 좀 했지만 대명사가 많으면 글 내용을 기억하기 힘들어요.대표적인 예로 '이에 따라', '이를 위해' 너무 많아요. 읽다가 중간에 잠깐 딴생각만 해도 기억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경험은 많은데 느낀점이 부족하네요. 무엇을 했다 ->얻었다->느꼈다 전 이런식으로 쓰거든요.
경험도 많고 글솜씨도 있으시니까 조금만 손보시면 될 듯 하네요. 힘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