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상한 이야기 공장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스토리텔링 훈련
초급부터 고급까지, 흥미진진한 59개 도전 과제 수록!
르네 네쿠다 글 | 마리 우르반코바 외 그림 | 신예용 옮김
무선 | 144페이지 | 210X260mm | 어린이
정가 13,000원 | 2020년 2월 26일 발행 | 도서출판 그린북
국내도서>어린이>책읽기/글쓰기
국내도서>어린이>문화/예술/인물>음악/미술/예체능
국내도서>어린이>어린이 교양>문화/예술>예술
ISBN 978-89-5588-937-6 73800
•••어떤 책인가요?
놀면서 재미있게, 스스로 차근차근‘스토리텔링’을 배우자
놀이처럼 재미있게, 어린이 스스로 스토리텔링의 기본 원리를 익히고 실전을 연습할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그린북에서 출간된 《수상한 이야기 공장》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공장’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책의 테마를 공장으로 설정한 것은, 어떤 것이든 재료만 넣으면 자동으로 이야기가 완성되는 쉬운 작동 원리를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등장인물, 물건, 장소, 행동이나 특징만 있으면 누구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지요.
재료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괜찮아요. 자기만의 이야기 재료를 아직 준비하지 못한 입문자들을 위해 저자는 책의 모든 페이지 네 모서리에 재료를 배치해 두었습니다. 책의 어느 페이지라도 열어 보면, 왼쪽 위에는 사람·동물(등장인물)이, 왼쪽 아래에는 장소(배경)가, 오른쪽 위에는 흥미로운 물건들이, 오른쪽 아래에는 행동이나 특징을 나타내는 낱말이 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제시된 낱말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 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왕초보 단계에서 수습생, 숙련공, 전문가 단계를 거쳐 최종 단계까지 이 책에 실린 흥미로운 과제에 하나씩 도전하다 보면 독자들은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작동되고, 어떻게 완성되는지 저절로 배우게 됩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지금, 자기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짓는 능력은 분명 경쟁력이 됩니다. 이 책은 말하기와 글쓰기 양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스토링텔링 훈련 교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왕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단계를 마치면 당신도 이야기의 고수!
이 책에는 모두 59개의 도전 과제가 실려 있습니다. 1단계부터 4단계, 그리고 마지막 최종 단계까지 난이도 별로 나뉘어 있지요. 처음 시작은 왕초보 단계입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지요. 빈 얼굴에 표정을 그려 넣거나 거인의 신발을 상상해 그리는 것만으로도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이야기의 논리나 연결보다는 상상력을 발휘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1단계에서 브레인스토밍이 되었다면 두 번째 수습생 단계에서는 이야기의 구체성을 연습하게 됩니다. 우체부가 몰래 뜯어 본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청소부가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물건은 과연 무엇이며, 누가 버린 것일까요? 이런 질문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좀 더 끌어내어 이야기에 살을 붙여 줍니다.
세 번째 숙련공 단계에서는 좀 더 복합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과제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난이도는 다소 높아졌지만 내용은 훨씬 흥미를 더합니다. 바나나 운반선이 바다 한가운데서 폭풍우를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행성에 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야기 공장의 숙련공들은 다양한 배경과 사건을 통해 이야기는 어디로든 흘러갈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네 번째 전문가 단계에서는 보다 복잡한 요건들을 충족시켜 이야기를 완성해야 합니다. 인물 하나와 물건 두 개를 골라 신비로운 열세 번째 방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보라거나, 공항에서 가방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만들어 보라는 식의 과제들이지요. 이야기 전문가들은 이런 과제를 수행하면서 한층 정교하교 세련된 이야기를 창작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최종 단계의 세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만약 이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면, 각각의 결과물은 마치 한 편의 동화나 소설처럼 완결성 있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최종 단계를 무사히 마친 독자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칭찬하는 ‘이야기꾼 인증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힘을 믿는다면, 지금 시작하세요
책의 마지막에는 어린이와 함께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 전하는 조언이 들어 있습니다. 첫째, 글쓰기가 아직 서툰 아이에게 ‘쓰기’의 부담을 주기보다는 ‘말하기’로 스토리텔링에 접근할 것. 둘째, 혼자보다 여럿이 책을 읽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보다 확장시킬 것. 셋째, 이 책의 모든 과제를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보다 아이의 관심과 진척에 따라 과제를 선별해서 진행할 것 등입니다.
스토리텔링은 사고력을 기르고 표현력과 어휘력, 나아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열쇠입니다. 이 책에 실린 과제들은 얼핏 보면 재미있는 놀이 같지만, 글감을 제시하여 독창적인 콘텐츠를 창작하게 하는 정교한 장치이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상상하고 살을 붙이면서 잠재된 창의력을 끄집어내는 창작 수업으로 활용할 수 있지요.
스토리텔링은 더 이상 예술계나 광고계의 전문 용어가 아닙니다. 가깝게는 학교 수업이나 학습에서 시작하여 멀게는 산업과 행정까지, 지금 우리 사회의 각 분야는 이야기 전문가들을 다투어 찾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흥미롭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수상한 이야기 공장》은 아이가 이야기를 가지고 놀면서 그런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내용 구성 *책에는 목차가 없습니다.
머리말과 활용법
1단계 왕초보
2단계 수습생
3단계 숙련공
4단계 전문가
최종 단계
부모님과 선생님께
작가 소개
•••작가 소개
지은이 르네 네쿠타
체코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프라하 문학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여러 해 동안 기자와 극작가로 일했습니다. 미국 채프먼대학교에서 창의적 글쓰기 교육 과정을 공부했으며, 2011년부터는 창의적 글쓰기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창작과 관련한 다양한 강연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글쓰기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 창의적 글쓰기를 위한 워크북 《크리에이티브 노트북》이
있습니다.
그린이 마리 우르반코바
지즈코프 예술디자인학교에서 시노그래피를 공부한 뒤 프라하 예술건축디자인 대학의 영화 TV 그래픽 스튜디오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러스트와 책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화와 인형극에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 중이다.
옮긴이 신예용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방송사에서 구성작가로 일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물의 무게》 《하루 10분 책 육아》 《북유럽 공부법》 《가장 잔인한 달》 《나우이스트》 《히로빈 추격》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있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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