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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사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한동훈 후보를 향해 '배신의 정치'를 한다고 집중 공세를 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달리, 해병대원 특검 필요성을 주장한 점 등을 고리로 당심 흔들기에 나선 겁니다. 한 후보 측도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 국회 운영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 질의에 나섭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대통령실 참모는 정 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16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운영위에서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여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 착수를 놓고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민주당 김현 의원은 항의를 위해 방통위에 들어가려는 과정에 청사 직원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국민의힘 공세에 대해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반박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갑질이 일상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 검찰이 2022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캠프에서 정책 자문을 맡았던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을 최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부소장이 국방대학교 A 교수와 함께 이 후보의 정책 자문과 개발 회의를 한 것을 두고 이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한 공범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오늘 새벽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닷새만입니다. 지난 26일 발사와 관련하여 북한은 '성공적인 다탄두 미사일 시험'이라고 주장했지만, 한미 당국은 초기 상승 단계부터 불안정한 비행 이후 공중 폭발한 것이며 북한의 주장은 과장·기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미국 대선 후보 첫 토론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사퇴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진보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고, 토론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60%가 민주당의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바이든 캠프 측은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안팎에서 압박은 커지고 있습니다.
● 조기 총선을 치른 프랑스에서, 극우 정당이 또 압승할 거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여당은 3위로 밀려날 게 유력해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총선에서 패배하더라도 대통령직 사임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동거 정부가 들어설 경우 추진 중인 개혁안이 무산되거나 방향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코로나로 숨진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 전문가들은 올여름 대유행을 경고했습니다. 일찍 시작된 폭염이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에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플러트'입니다. 발열과 오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단독으로 새겨진 휘장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 초상화가 그려진 이 휘장은 북한의 일반 주민부터 최고위층까지 반드시 달아야 하는 대표적인 우상물로, 북한 공식석상에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기간을 맞아 국세청을 사칭한 이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칭 메일은 '탈세 제보 관련 자료 제출 안내', '납세자 소명자료 제출 요청' 같은 제목으로 발송되고 있습니다. 메일 주소도 국세청 도메인으로 조작된 경우가 많아서 구별이 쉽지 않은데요. 무심코 메일 속 첨부 파일을 열었다간 악성 코드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이자 1980년대부터 운동화 시장의 절대 강자, 나이키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냥 하면 돼!' '저스트 두 잇'이라는 문구로 대표되는 나이키죠. 하지만 도전과 혁신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공개된 나이키 주가는 20%나 폭락했습니다.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연간 매출 증가율도 14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 1년에 365회 이상 외래진료를 받으면 오늘부턴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처방과 입원 일수를 제외하고 연간 365회 넘게 외래 진료를 받으면, 기존 20% 정도인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366회째부터 90%로 급증합니다. 다만 임산부와 희귀·중증 난치 질환자 등은 예외가 인정됩니다.
● 우리 외환시장에 오늘(1일)부터 큰 변화가 있습니다. 오후 3시 반에 끝나던 원-달러 거래 마감 시간이 10시간 넘게 늘어난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면서 밤늦게까지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분들도 신경 쓸 게 늘었습니다.
● 오늘부터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값이 오릅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줄이기 때문인데요. 어제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천670원이었지만, 유류세 인상분을 전부 반영하면 단숨에 1천700원대에 진입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만큼, 당분간 기름값 상승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 서울 서초구가 오늘부터 대형마트 영업 제한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1시간으로 축소 변경합니다. 영업 제한 시간을 새벽 2~3시로 변경한 건데요. 서초구는 지난 1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로 전환한 데 이어 전국 최초로 영업 제한 시간 완화 조치에 나서면서 전국적으로 규제 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시대, 우리들의 지갑은 얇아도 어떻게든 버텨봐야겠죠. 청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짠물 소비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앱으로 포인트 모아서 실제로 물건 사보신 분들 있죠? 제 지인들도 틈틈이 모은 포인트로 커피 사 마시곤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앱에서 특정 미션을 완수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이 인기입니다.
● 요즘 편의점에서는 라면 같은 가공식품뿐 아니라 과일이나 채소, 또 고기도 살 수 있습니다. 굳이 마트나 시장에 가지 않더라도 편의점에서 쉽게 장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적은 양이 필요한 1인 가구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보통 마트나 시장에서 판매했던 신선식품을 편의점들이 적극 들여놓는 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이른바 '편장족'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 축구대표팀 사령탑 국내파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울산 홍명보 감독은 "학습이 안됐냐"며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과 아널드, 카사스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최종 협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권위 있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또 한 명의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2024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시상식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 '선율' 씨는 대회 우승과 함께 청중상과 학생 심사위원단 평가상까지 3관왕에 올랐습니다.
●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올해 세 번째로 5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사춘기가 된 주인공 '라일리'가 복잡 미묘한 감정 속에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 '인사이드 아웃2'. '듄:파트2'를 밀어내고 올해 전 세계 최고 인기 영화로 등극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오늘 남부지방에는 여전히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그밖에 전남과 경남으로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또 오후부터 경기동부와 강원도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반면 내륙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장맛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7월 1일)
유류세 인하율 축소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 만남의광장 부산 방향의 한 주유소가 주유를 위해 몰려든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당초 6월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2개월 연장됐지만 줄어드는 세수를 감안해 인하율은 기존보다 축소됐다.
이 때문에 1일부터 휘발유는 리터(ℓ)당 41원, 경유는 38원 오른다. <사진=한주형 기자>
1. SK그룹이 2026년까지 80조원을 마련해 인공지능·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고 주주환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80조원의 재원은 중복투자 해소 등 사업구조 최적화, 각사 수익성 개선, 시너지 제고를 통해 마련할 예정입니다.
■SK '선택과 집중' 승부수…이틀간 이천서 경영전략회의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
◇"미국선 AI 빼곤 할 얘기 없어"
◇HBM 설비투자 등에 82兆 투입
◇AI 서비스·데이터센터로 확장
◇219개 계열사 '대수술' 예고
◇중복사업 합치고 비수익은 정리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현금 확보
◇방만해진 조직 분위기도 재정비
2. 신현송 국제결제은행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이 포퓰리즘 남발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를 경고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미국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주요국에서 중요한 선거들이 있는데 표를 끌어모으고자 현금 지원을 남발하다가는 물가상승과 화폐가치하락을 막지 못해 경제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신현송 BIS 조사국장 인터뷰
◇"인플레 완전정복 못했지만 목표 접근 … 통화정책 역할 중요"
◇소비자물가 급등 겪었던 韓...인플레 대응책 성공적 평가
◇재정·통화정책 밀접한 관계
◇'포퓰리즘發 위기' 시대 맞아...화폐가치 수호 더 힘써야
3. 고물가·고금리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하반기 경기 반등세가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영세 음식점의 배달비를 지원하고 전기요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3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첫째)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이날 회의에서 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화성 화재 수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승환 기자
◇당정대, 소상공인 대책 속도
◇고금리·인건비로 한계 몰리고...하반기 경기부진 전망 커지자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연장
◇새출발기금 지원 규모도 확대
4. 매일경제가 컨설팅·학계·시행사·금융권 등 부동산 전문가 51명에게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76.5%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51인 설문
◇신규 입주물량 10년래 최저
◇빌라 기피 겹쳐 불안 부채질
◇서울 전셋값 58주 연속 상승
◇도심 정비사업 꽉 막힌 상태
◇재초환 등 관련 규제 풀어야
5. 미국 대선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우수한 성적표를 받자 미국 증시에서 친환경주가 급락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이슈’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친환경정책이 대폭 후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이날 장중 발표된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상향 조정되면서 국채 금리가 높아진 것도 친환경주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23년 절친 언론인 프리드먼..."재선 자격없다" NYT 게재
◇WP "90분간 너무 끔찍했다"
◇英 이코노미스트도 사퇴촉구
◇"영부인이 직접 설득 나서야"
◇바이든, 대선 완주 의지
6. 기업대출 연체율 치솟자…은행들 '몸집보다 내실'로 방향 튼다
◇레고랜드發 채권시장 경색으로...자금조달 힘든 기업, 은행 찾아
◇기업대출, 2년새 226조원 늘어
◇낮은 금리 앞세우다 수익 악화
◇배당 등 주주환원 여력도 줄어
◇신한·우리도 기업대출 조일 듯
◇공격 영업하던 하나은행 '태세 전환'
7. 6억 이하 1주택 보유자, 올해 재산세 부담 걱정마세요
■7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
◇세금 부담에 불만 커지자
◇60% 수준이던 공시가 비율...1주택자는 45%로 조정
◇6억 이하는 1~2%p 더 낮춰
◇작년 말 종료 예정이던 9억 이하 감면 혜택도...2026년까지 연장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