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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문동기
저는 현재 50대 중반의 직장인 입니다. 탁구 입문 전에도 여러가지 구기종목의 운동과 등산을 주로 하였으나 어느 날 몸의 한계를 느끼고 다른 운동으로 전향하고 등산도 그만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던 중 직장에서 점심 시간과 퇴근 후를 이용하여 탁구를 아주 열심히 즐기는 친한 동료가 있었는데, 그 동료의 적극적인 권유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탁구를 배워 보겠다고 하자 그날 저를 안양~군포지역에 있는 엑시옴대리점으로 데리고가서 티모볼ALC 블레이드에 엑시옴 러버를 붙여서 구매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많은 블레이드와 러버의 차이점에 대하여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 친구가 권하는 대로 구매하였습니다. 그 무렵 제가 탁구에 흥미를 붙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 친구가 레슨도 많이 해 주었습니다. 결국 저는 그때부터 탁구를 생활체육으로 즐기게 되었습니다.
◆ 주력 블레이드, 러버
현재는 장지커ZLC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러버는 디그닉스05(흑), 디그닉스64(적)를 사용하는데, 장지커가 티모볼에 비해서 더 안정적인 것 같아서 바꿨습니다. 사용하는 러버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 가장 아쉽거나 힘들었던 순간
작년 6월에 큰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탁구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겸 하여 바이크 타던 중 팔목, 손가락(3개)를 다쳤는데 6개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초진 10주 진단받고 수술 받았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어느 정도 회복되어 운동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 기간 동안 운동 못하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더욱이 오른 손을 다쳐서 몇개월간 오른손으로 카톡도 할 수 없었습니다. 매일 땀 흘리며 운동 하다가 운동을 못하니 살만 찌는 것 같고 그것이 겁이 나서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고 정할 힘들었습니다.
◆ 최근의 다짐, 마음가짐
이젠 너무 무리하지 말자.
마음 크게 먹고 승패에 연연해 하지 말자. 너무 무리하면 무리가 따른다.
이젠 정말 무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작년 6월에도 너무 무리하여 체력단련 하다가 결국 다쳐서 고생 했습니다. 이젠 무리는 하지 않고 다치지 않을 정도로 쬐끔만 열심히 해 보려 합니다. 그 한계를 짓기란 어렵지만 말입니다.
최근에는 일주일에 3~4회, 1회 2시간 정도로 탁구치고 있습니다. 단 일요일에는 자체대회로 3~4시간 정도 탁구장에 있습니다. 저에겐 이 정도면 딱 과하지 않은 적당한 운동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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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운동량이 또래에 비해 월등히 많으신거 같습니다 ㅎㅎ 다치지 마시고 즐탁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늘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한동안 안보이신다 했는데 부상이 있으셨군요~
최근의 다짐이 저의 다짐이기도 하네요~^^
하수의 탁구이야기 잘 보앗습니다.
많이 친하신 사이인가 보군요. ㅋ
즐거운 탁구도 우선 건강이 먼저지 않겠습니까? ㅎㅎ
건강 먼저 잘 챙기셔서 즐겁고 건강한 탁구 즐겨보시지요 ^^
네. 감사합니다.
본문에 사진 첨부를 못 하였기에 댓글로 올려봅니다.
50이 넘어가면 한번 다치면 회복하는 대 오래걸리더군요. 탁구도 중독성이 있어서 하다보면 무리가 됩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즐탁하세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정말 열심히 하시네요
시간이 안난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한번 운동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ㅎㅎ
응원해드립니다
좋은 운동 선택하셨네요..
솔직히 탁구만한 평생운동 드물죠.ㅎ
러버 교체시기가 지나신거같아요^^;;
비싼러버 사용하시네요 ㅎ 즐탁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