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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유감
한때 사탄주의 음악으로 전 세계를 혼란스럽게 한 록그룹 “퀸”(Queen)의 음악이 다시금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당시 교회들은 하나같이 이들의 음악을 사탄숭배로 규정하며, 성도들 특히 청소년들을 이들의 해악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4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그렇게 말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오히려 당시의 청소년들이 어른이 된 지금 그때의 향수를 느끼면서 열광하고 있다.
그들의 음악은 이제 팝의 “명곡”이 되었다.
세상 사람들뿐 아니라 기독교인이라 하는 이들도 동일하게 열광하고 있으며, 소위 기독교 가수라 하는 이들도 그들의 사탄적인 노래를 부르며 세상을 지옥의 열기로 채우고 있다.
최근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퀸의 대표적인 노래를 제목으로 한 영화가 개봉되어, 몇 주간 계속 박스오피스 톱을 달리고 있다.
이 영화가 이토록 인기를 끌 줄 사람들은 몰랐을 것이다. 사탄만 빼고 말이다.
영화 하나가 뭐 대수냐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사탄주의가 현대인들을 완전히 주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문화현상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 소년이 누군가를 살해한 후 그에 대해 재판(혹은 비난)을 받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심정을 그린 노래이다.
이 소년과 살해당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리드 싱어인 프레디 머큐리가 끝내 함구하고 죽어버렸기 때문에 알 수 없으며, 대부분은 그의 내면세계를 대변한 상징적인 가사라고 추측한다.
뭐, 그럴 수 있다. 게다가 그 내용은 마치 뮤지컬처럼 하나의 스토리를 형성하기에 예술적으로는 꽤 수준이 높다고 평할 만도 하다.
하지만 그 수준 높은 예술성 속에 사탄주의가 깊이 뿌리박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한 소년이 어떤 남자를 살해한다. 그는 두려움에 떨며 엄마를 부른다.
사람들은 그를 비난하고 정죄한다.
그런가 하면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불쌍한 소년일 뿐이라고 동정하기도 한다.
이 정죄와 동정의 목소리가 마치 양편에서 싸우듯이 격렬한 비트로 표현된다.
소년은 엄마를 부르며 죽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지만, 결국은 동정 받지 못하고 죽는다는 암시로 노래는 끝난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가사가 있다.
사람들이 소년을 정죄하는 내용에서 “Bismillah! No we will not let you go”(절대 안 돼! 우린 너를 풀어주지 않을 거야)라는 가사가 있는데,
여기서 “절대 안 돼”라고 번역되는 “Bismillah”(비스밀라)는 “알라의 이름으로”라는 뜻으로, 말하자면 “신의 이름으로 널 풀어주지 않을 거야”라는 강력한 정죄의 말이다.
그런데 그 신의 이름이 하필이면 이슬람의 알라다.
(이 때문에 40년 전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금지곡이었던 이 노래가 이란에서는 허용되었다고 한다. 알라의 권위를 인정했기 때문이라나.)
또 “Gallileo figaro magnifico”(갈릴레오 피가로 매그니피코)라는 라틴어 가사가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는 해석자들도 의견을 달리한다.
피가로는 거짓말쟁이라는 뜻이며, 매그니피코는 위대하다는 뜻인데, 그러면 갈릴레오가 위대한 거짓말쟁이라는 말이다.
이것은 종교재판에서 ‘하늘이 돈다’라고 제 신념을 굴복했던 갈릴레오를 거짓말쟁이라고 에둘러 비난하면서, 이 살인자 소년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는 것이라고 종종 말해지는데, 그렇다면 ‘위대하다’라는 말이 걸린다.
소년을 위대하다고 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암시가 나오는데, 갈릴레오는 “갈릴리 사람”에 대한 은유이다.
즉 예수님에 대한 은유로서, 예수님을 위대한 거짓말쟁이라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소년은 이슬람교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 모두에게 배척을 당한다.
그런데 알라는 절대권위자로 묘사되고, 예수님은 거짓말쟁이로 묘사된다.
게다가 소년은 “Beelzebub has a devil put aside for me”(비엘세불이 마귀를 나에게 보냈어요)라고 두려워한다.
비엘세불은 성경에 나오는 팔레스타인의 신, 파리들의 대왕을 가리키는 존재로서, 사탄에 대한 또 다른 명칭이다.
그는 자신이 지옥에 간다는 사실을 성경적 관점으로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사탄주의의 정확한 모습이다.
사탄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지옥에 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리스도를 배격하고 저주한다.
지옥의 왕 사탄을 따라가는 게 두려우면서도 따라간다.
자기들을 지옥으로 가게 하는 예수님을 거짓말쟁이라고 저주하면서 말이다.
일반적인 죄인들은 무신론자들이다.
예수님과 성경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옥과 사탄을 제대로 알게 되면 두려워해서 예수님을 믿는다.
제대로 알지 못해서 믿지 못할 뿐이다.
하지만 사탄주의자들은 지옥을 알면서도 그리로 들어가려 한다.
사탄을 알면서도 그와 함께하려 한다.
그렇다고 기쁜 것도 아니다.
그들도 두려워한다.
특히 무대 위에서 가수들은 그 두려움을 음악적으로 강렬하게 표현한다.
그리고 대중은 그것을 “예술로 승화된 감정”이라 여기면서 열광한다.
마치 자신들이 두려워하는 막연한 것에서 구해주는 구세주로 여기는 것이다.
그렇게 대중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주의에 빠져든다.
거의 끝부분에서 프레디는 항변한다.
“So you think you can stone me and spit in my eye?”
(당신들이 나에게 돌을 던지고 내 눈에 침 뱉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지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죄인을 용서하실 때 하시는 말이지(요 8:7), 죄인이 자신을 항변할 때 하는 말이 아니다.
사실상 이 가사는 동성애자였던 프레디가 세상의 비난에 항변하는 내용이다.
노래에서도 그렇지만 기존 사회질서에서는 그의 항변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노래에 열광하는 대중은 그의 항변을 받아들인다.
“누가 나에게 돌을 던질 것이냐?”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프레디, 아무도 당신에게 돌을 던지지 않아요!”
그렇게 동성애는 대중의 열광을 통해 온 세상에 퍼지게 된다.
내가 확신하건대(오, 이런 괴로운 확신을 하다니!),
보헤미안 랩소디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게이들의 지지율이 월등히 높아질 것이며,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논의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굳이 이 노래 하나뿐이겠는가?
이 그룹 하나뿐이겠는가?
수많은 대중문화 특히 음악들 안에 사탄은 그의 똬리를 틀어놓았다.
여기에 열광하는 대중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것은 사탄의 전형적인 전술이다.
사탄의 이 전술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점점 무뎌간다.
히피, 록, 뉴에이지 같은 사탄의 전술을 경고하는 목소리는 거의 사라졌다.
교회 안으로 이미 다 침투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멸망이 올 날이 멀지 않았다. - keyjkim
첫댓글 사탄이 만든 문화가 하나님보다 위대해 지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 글 쓰신 분 같은 분 때문에 한국 교회가 아직 살아있다고 봅니다. 일깨워주는 글 참 귀하네요...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We are the champions 이라는 곡도 동성애자들에게 바치는 곡이라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