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제주도 1년8개월 연살이를 시작함- 이모와 같이 가려고 계획했다가 이모는 비싸서 안되겠다고 해서 나와 남동생이 반씩 연세를 내서 엄마만 감 (아빠는 본토에서 왔다갔다)- 엄마가 혼자 있는게 불안하여 엄마 지인 2팀이 있는 조금 비싸지만 같은 동네에 집을 얻어드림- 작년 겨울에 엄마가 내려갔고 이모가 올해 봄부터 몇일씩 왔다 가더니 6월부터 아얘 짐을 놓고 살림을 꾸려놓음- 저번주에는 심지어 엄마가 본가에 와있는 사이 지인들을 초청해 그 집에서 파티를 함- 이번에 엄마가 내려갈때 함께 내려가 그걸 알았고 내가 이모에게 계속 있을거면 연세던 생활비던 보태야 하는거 아니냐고 요구함- 이모가 급발진하며 치사해서 간다며 당장 올라간다고 펄펄 뛰고 나도 참지 않고 엄마한테 그동안 이모 먹고 자고 생활비 쓴거 돈 한푼 받은거 있냐고 꼽줌(우리엄마 작지만 분명하게 "내 차 쓰고 기름한번을 안채우더라" 시전)- 난 일단 엄마가 등 떠밀어서 집으로 올라옴 이모는 아직까지 제주도에 계심 (자매가 뭔지..하..)
일단 이게 저번주 상황임엄마는 내 자식들이 고생해서 번 돈으로 날 제주도에 보내줬는데 그걸 이모가 날로 먹으려는거 같으니 나에게 잘했다고 했지만 그래도 친언니와 돈 문제로 치사하다 아니다 싸우는게 좀 찝찝하다고 하심난 남까지 초대해서 내것처럼 쓰는거에 용납할수 없다 했고 그동안 서운했던거 줄줄 다 나옴엄마가 이모 외동딸 학년별 가방을 거의 다 해줬음 초중고 심지어 대딩 입학가방에 결혼선물은 냉장고였슴나나 내 남동생은 이모들 여행가면 렌트카니 숙소니 맨날 우리가 예약해 줬지만 그렇다고 이모에게 양말한짝 받은게 없슴 (우린 둘다 미혼)원래 이모가 자기 쇼핑은 백화점에서 하면서 남들 사주는건 시장에서 사는 스타일친척 모임도 칼같이 엔빵인데 심지어 울 아빠 술 마신다고 술값은 빼고 엔빵함 그런데 어제 이모 딸(사촌)에게 전화가 옴이모가 제주도에 계속 있고 싶어 하는데언니가 엄마를 설득해서 같이 있게 해주면 안되냐고 함대신 생활비로 월 30을 내겠다고...(연세 20개월 1900 냄..보증금 별도 - 월세 95만원..)사촌과는 차분하게 얘기함 월 30으로는 어림도 없다..라는 전제로끊고나서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이모 있던거에 대한 비용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없었슴 ㅂㄷㅂㄷ.. 아직 분노로 떨려서 엄마한테 전화도 못함... 아빠랑 남동생한테는 얘기도 못꺼냄이모한테 지금까지 좋은감정도 나쁜감정도 딱히 없지만 (평소에 좀 쪼잔하단 생각은 함)손절이 말이 쉽지...그래도 엄마 친언니인데 찝찝함... (위로 언니 둘 더 있지만 멀리 사심 울엄마가 막내) 엄마가 수긍하면 그냥 내가 참는게 맞는건지...(아무리 생각해도 울 엄마가 호구당하는거 같음)머리가 복잡해서 일이 안됨...ㅠㅠ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으짜지..하고 있다가 와봤더니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ㅠㅠ엄청 현실적이고 와닿는 조언도 많네요 맞아요 엄마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죠.. 제가 원하기는 엄마가 좀 더 단호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60년 가까이 가깝게 지낸 친자매 사이는 제가 침범할수 없는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것 사촌동생과 좋게 얘기 해 보려고 합니다 사촌과는 사이가 좋아서.. 30에 깜짝 놀라긴 했지만 그건 아마 이모 입에서 나온 얘기 아닌가 싶어요전 이모가 앞으로도 쭉 계실거면 연세의 일부를 부담하셔야 한다고 하고생활비+관리비는 엄마와 이모가 상의해서 결정하시라고 할겁니다 (엄마 생활비는 저랑 동생이 다달이 통장으로 보내고 있습니다)이모 성격에 계실지는 모르겠네요결론 나면 후기 들고 오겠습니다 댓 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오늘은 잘수있겠다 ㅠㅠ
엄마도 지돈 안내니까 저러는거임 걍 엄마보고 내라그러면 이모 내쫓을걸
엄마가 문제다 이건..에휴
응 앞으로 아무것도 안해줘
니애미가 젤 나빠 -> 이건 뭐야 텍스트만으로 짜증이 치솟네.. 은근슬쩍 혐오 표출하는거 개열받아 얻다대고 니애미야 ㅡㅡ
엄마가 우유부단해서 자식들이 피해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