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화장실 청소 담당입니다 아까 저녁먹고 연휴 마무리로 샤워 부스를 청소 하는데 바닥에 손가락 반마디? 정도 되는 크기의 갈색 덩어리가 있는거예요 순간 뭐지 싶어서 손으로 집어서 냄새를 맡았는데 진짜 토나오는지 알았습니다 소리지르고 헛구역질 하는 소리에 신랑이 무슨일이냐며 오길래 이거 설마 똥이냐고 물어봤더니 엥 그럴리가 엥 그런가 뭐 이러고 앉았어요
제가 청소하기전에 신랑이 큰일 보고 샤워하는거 알고 있었거든요 너 아니면 여기에 똥이 있을 이유가 있냐고 설마 싶어서 샤워하면서 똥 쌌나니까 남은 심각해 죽겠는데 웃으면서 미쳤냐고 막 그래요
아무튼 진상을 밝혀보니 샤워할건데 굳이 뒷처리를 왜 하녜요ㅡㅡ 남자들 다 그럴걸??? 이러는데 남자들 다 그러나요??? 저는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인데???
심지어 비데가 설치 되어있는데 휴지도 아니고 버튼 한번 누르는 그게 귀찮아서 바로 샤워를 한다니요 어쨋든 샤워하면서 엉덩이 골도 씻을텐데 아무리 그때 씻겨나간다지만 손에 스쳐지나가는것만으로도 찝찝하고 더러운거 아닌가요?
바로 신랑 바디타올 버려버리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하니 별것도 아닌거라고 씻으면 깨끗해지는데 더러울게 뭐있녜요 저를 유별난 취급하더니 선심 쓰듯 바닥은 체크 한번 할게 ㅇㅈㄹ 합니다 티격태격하다가 어디 물어보자 하고 의견 반대 많은 쪽에서 상대 뜻 따르기로 했어요
추가)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저도 주작이었으면 좋겠네요 그 냄새와 충격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ㅠㅠ 조금 변명 하자면 고무장갑 끼고 있었고 0.000001도 똥이라는 생각을 못해서 궁금함에 냄새를 맡아 본거랍니다 ㅠㅠ 아무튼 신랑한테 링크보냈더니 다행히 평생 먹을 욕 다 먹었다면서 너무 쪽팔리고 미안하다고 다시는 절대 안그러겠다네요 ㅎㅎ 지금 퇴근중인데 집에가서 한번 더 이야기 나누어 보려구요 감사합니다!!!
배고팠는데 식욕 싹 사라짐 오늘 위고비 맞는 날인데 안맞아도 되겠다
똥을 달고 일어난다고...?시이이이이이이발
아….ㅅㅂ
우웨에에에에엑 몰티져스먹다 토할뻔
나 비위 약한거 처음 알았음....텍스트만 봐도 토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