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스에 떴다.
2023. 1. 18.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추모관' 시스템을 개선했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여기에서 영정사진 올리고, 추모의 글 및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고, 차례상을 차릴 수 있다.
*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을 크게 볼 수 있음
컴퓨터, 스마트폰에서 클릭한다.
* 이런 추모관이 무척이나 많이 개설되었나 보다.
변질해가는 세태를 반영한다.
2022년 설에 28만명이 방문했단다.
그런데 걱정이다.
글자를 모르는 조상, 컴퓨터를 모르는 조상들이 어떻게 '온라인 추모관'을 방문하느냐고?
귀신들이 컴퓨터에서 보여주는 제사 음식물을 눈으로 쳐다보면서 입맛 다시고, 헛배가 부른 뒤에
다시 귀신들의 세상으로 돌아갈까 싶다.
1980년대 중반에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했으며, 요즘에는 날마다 컴퓨터를 만지는 나.
나는 '온라인 추모관'이란 용어를 오늘(2023. 1. 20.)에서야 처음 알았다.
나는 여기에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모르겠다.
이런 짓거리를 보면서 차례, 제사문화에 대해서 '지랄하고 자빠졌네'라고 말하고 싶다.
그토록 지겹다면 차례, 제례 등의 문화를 모두 다 그냥 없애라.
다 없앤 뒤에는 국제공항으로 나가서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이나 떠나라.
컴퓨터,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나는 주식회사를 창설해야겠다.
'차례, 제사 대행회사' 즉 주식회사를 개설운영해야겠다.
자본금은 몇천억쯤 들여서... 전국에 지사를 숱하게 개설해서 총괄 운영했으면 싶다.
졸지에 나도 <oo그룹회장>으로 신분 상승할 수 있겠다.
뉴스 제목이다.
<올 설 연휴에는 'ㄱㅎ' 대신 'ㄱㅎ'으로>
'ㄱㅎ'이 무엇을 뜻할까?
'고향'이 아닌 '공항'으로 간다는 뜻이다.
1)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20일부터 24일 까지 총 5일간 약 61만 6074명,
일평균 기준 약 12만 3215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 6일간 일평균 여객(8859명) 대비 1291%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설 연휴 7일간 대비 61% 회복한 수준이다.
2)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24일 48만여 명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2022년) 설 이용객(2만7,986명)보다 17배 뛴 수치다.
2.
내일은 2023. 1. 21(음력 12월 섣달그믐 '까치설날)'이다.
내가 태어난 1949. 1. 21(음 무자년 섣달 스무사흘)은 내 양력 생일.
1월 21일이 특별히 기억된다.
볼 일 보러 대전에서 서울에 올라와서 하룻밤을 잤는데 세상이 웅성웅성했다.
1968. 1. 21. 김신조사건
북한 김신조일당(31명)이 청와대를 까부수러왔다가 28명은 사살되고, 2명은 북으로 도주했고, 생포된 1명은 김신조.
사체 28구는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북한군묘지'에 안장되었다.
*과거에는 '적군묘지'로 불렀음.
나는 오래 전 위 '적군묘지'를 방문한 적이 있다.
김신조는 훗날 서울성락교회 목사가 되었으며, 이따금씩 이 묘지에 방문한다는 후문도 있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리면 기사내용이 크게 보임
2023. 1. 20. 금요일(음 임오년 섣달 스무아레)
첫댓글 성님 저두 낑가줘요 ㅎ
댓글 고마워유.
저는 국문해독이 어려워서 위 댓글 이해하기 어려워유.
어디에 끼워 드릴까유?
혹시 위 무장공비를 토벌하는 군인 경찰대에?
아니면 인천국제공항?
에잇...
거기에는 총 잘 쏜다든지, 돈이 많다든지, 쏼라쏼라를 잘 한다던지,
또는 고향이 그리워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공항에 나가유.
그려유....
차례나 제사업무대행 회사를 설립해서... 직원이 자손들 대신에 절해 주고는 돈을 받은 회사...
지존님을 고위직 임원으로 모셔야 할 듯...
저는 꿈에 본 고향이라도 갔으면 좋으련만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해유.
이런 저런 이유로....
특히나 자동차 기름값이 달랑달랑해서
흑흑흑 흐윽 ....
별의별 일이 다 있네요
에휴
댓글 고맙습니다.
1960년대 정말로 어수선한 시절이었고, 이상한 세상이었지요.
동해안, 서해안에도 무장간첩들이 날뛰고....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무장간첩단이 내려왔다가 청와대 뒷산에서 격퇴당하고....
- 그해 1968년 4월 1일부터 향토예비군이 창설되었고, 9월에는 대학교에 군사교련단이 생겼고,
- 이어서 고등학교에도 군사교련훈련을 받기 시작했지요.
1968년 1월 23일 미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가 북한 원산항 앞 공해선상에서 북한군에게 납치되었다.
장교 사병 민간인 등 83명이 납치된 어마어마한 사건이 발생.
... 28차례에 걸친 비밀협상 끝에 합의문서에 서명함으로써 82명의 생존 승무원과 시체 1구가 판문점을 통해 돌아오게 되었다.
선체와 장비는 북한에 몰수되었으며, 보상금 지불에 관한 내역은 알려지지 않은 채 ....
1968년 10월 30일 - 11월 2일. 강원도 울진 - 삼척에 이북 무장공비침투 사건이 발생하여....
저는 20여년 전부터
어머니, 아버지 , 할머니, 할아버지 명절 차례 지내러
장조카(큰 형 큰아들)댁에도 안 가고
집에서 연휴를 조용히 보냅니다.
수원 사는 외동아들이 오면 맛나게 아내가 준비한
음식 먹고 지인들이 선물 가져오면 답례품 드리고
차 한 잔(우리집)이나 식사(밖의 식당에서)를 하며
덕담을 나눕니다.
다만 어머니, 아버지 사진이 장식장 안에 있어
부모님 사진을 보면서 부모님 살아계실 때를 떠올려 보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시골에서 살 때야 친척들이 차례 지내려고 큰집에 오지만....
아버지 돌아가시고, 제가 서울에서 산 뒤부터는....
종가 친척들은 서울로 오지 말고 각자 자기네에서 차례 지내자고...
대신에 시향/시제에는 제가 고향에 내려가서 제주 노릇을 하지요.
앞으로는 더욱 간소화되어야겠지요.
박 선생님의 방법이 보다 현실적이군요.
저는 사진은 전혀 내걸지 않지요.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에...
올 설에도 아내가 수고하겠지요.
조금만... 하라고 몇 번이나 일렀는데... 말을 안 듣는군요.
요즘 모든 것을 간소화 하는데 제사도 그렇지만 결혼식도 거품 빼야 합니다 단순 담백한 일상 편안한 관계 좋아요.
댓글 고맙습니다.
맞습니다.
다 간소화하고, 때로는 없애야겠지요.
특히나 결혼식... 그거 헛돈 들이고...
예식장, 음식점이나 돈 벌겠지요.
결혼식 혼례품도 그렇고요.
제 아내는
IMF 때 반지류를 모두 내놔서 현금으로 처분하대요.
그게 보관하려면 얼마나 걱정이지요. 분실할까봐..
한번은 쓰레기통을 비우다가 반지를 발견했으니....
네~~그래도~~약간 서운 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519만대로 추정. 지난해보다 23.9%증가.
또한 우리나라 전국 15개 공항을 통해서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수는 37만 명을 훨씬 넘고,
일본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차례대행업체, 제사대행업체, 장례대행업체(초상)가 들어서서 자손들 대신에 남들이 절하고....하겠지요.
능력 좋은 자손은 해외로 여행 떠나야 하기에. 다만 비용은 넉넉하게 업체한테 지불하면 서비스가 더욱 좋겠지요.
나중에 증거로 남은 사진으로 이를 확인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