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이 프로그램에서 "만사형통"이라는 사자성어를 가지고 "형"자 대신 다른 것을 넣고 나만의 새로운 사자성어를 만들어 문자로 보내달라고 했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더군요.
만사쩐통, 만사돈통, 만사응통 등....
그 중에서 특히나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만사대통이이었습니다.
이분의 말씀으론 대접 할 줄 아는 사람이 대접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재 경험으로도 그렇구요...
재가 예전 한 초등학교에 영양사 실습을 갔을 때도 영양사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수저를 나누어 주면서 두손으로 주라고 하시며 어릴적부터
대접을 받으면 대접을 해주는 것이 몸에 자연스럽게 배고 성장후에도 대접할 줄 알고, 대접 할 줄 안다고 하시더군요.
그때 몇몇 아이들에게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어찌나 고맙던지요...
재가 이것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편의점에 있다보면 별별 사람들을 만납니다.
모기잡는 킬라 한통 사가시면서 투덜되는 어르신.... 신경질 난다고 아이스크림 통을 열어 두고 가거나 아니면 자동 커피 자판기 버튼을 누르고 가거나.. 아니면 계산하지 않았다며 계산하고 먹거나 가져가랬다고 술먹고 깽판 치는 사람, 자신이 먹을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애써 진열 해둔 것들을 흔틀어 놓고 자신 것은 맨 뒤에 있는 것을 꺼내는 사람, 술먹고 들어와 편의점에서 옷을 갈아입던 아주머니.... 등등 별별 사람들을 다 만나죠....
쉬운 예를 한가지 더 들어 볼까요?
편의점 내에서 술, 담배를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주유소 등 많은 곳에서 금연 및 금주입니다.
당당하게 담배를 물고 들어오면 담배 피시면 않된다고 말씀들이면 받아들이는 분들인 경우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하지만 이거가지고 시비거는 분들이 있습니다.
담배의 종류도 엄청 많습니다.
만약 A라는 담배를 달라고 했는데, 그 담배의 여러 종류라고 생각 해 보십시오.
그렇다면 그 담배를 원하는 분이 정확히 그 담배의 이름을 말씀을 하시던지, 이 담배가 맞는지 물었을 때 맞는지 아닌지 이야기를 해야되는 것을 자신이 그저 A 담배 주세요 하고선 그 담배 종류중 다른 것 준다고 신경질 내는 등.....
이러한 것들 외에도 많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한번쯤 생각해 보심이 어떠 실런지요...
혹시 나 자신의 모습이 아닌지....
만사대통,,,
나 자신이 대접 받으려고만 하고 있지 않은지.....
그리고 주변에 이런 분들이 있으시다면.....
부디 말려 주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는 사람들이 줄 수 있게....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모두 대접 받을 수 있게.......
첫댓글 진호님 글을 읽으니 저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내가 대접 받으려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대접받기 원하는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는 말.. 꼭 같은 응답을 바라지 않아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면 되겠지요. 저도 반성합니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