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신경호(4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강원형 늘봄학교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 4월 3일(수) 춘천 퇴계초교에서 일일 늘봄강사로 깜짝 변신했다.
강원형 늘봄학교 지원 사업은 국가책임 교육정책인 늘봄학교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60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했다. 지난 2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 한글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한글의 모음자를 색종이로 잘라 붙이고 낱말을 써넣는 놀이한글 프로그램을 40여분 간 진행했다.
또 보조강사, 행정업무, 안전관리, 환경정비 등을 담당하는 어르신을 만나 일자리 만족도와 애로사항 등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원형 늘봄학교 지원 사업은 3월 현재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5개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며 65개 초등학교에 지원인력 222명이 배치됐다. 연말까지 6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형 늘봄학교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 교사 업무부담 완화, 도교육청은 노인 일자리예산 활용으로 예산 절감, 아이 돌봄에 대한 부담 감소로 출산율이 높아지는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1거 5득의 효과를 가진 정책”이라며 “앞으로 도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강원형 늘봄학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호(42회) 교육감은 “이번 늘봄학교 일일강사를 통해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늘봄학교 성공을 위한 필수 요건임을 느꼈다”며 “늘봄학교가 계획대로 2학기에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